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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14

오늘 도착한 지름 품목들

제가 자주 가는 DVD Prime 사이트는 어제부터 온통 [다크 나이트] DVD, BD 얘기로 게시판이 난리가 났습니다. 덕분에 구입을 미루던 분들도 지름에 동참해 오프라인 구매점을 문의하는 글들도 종종 보이고, 워너 코리아가 DVD시장을 철수하는 마당에 아주 제대로 한건 하고 나가는군요.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입니다만 이미 정품 컨텐츠 시장을 정상화 시키엔 너무 늦은감이 없지 않군요. 암튼 저도 지난번에 말했던 품목들 외에 다른곳에서 주문했던 DVD가 한꺼번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하루 아주 뿌듯하군요. 그럼 소박하지만 내역을 공개해 볼까요? 먼저 [다크 나이트] DVD입니다. 사실 이걸 마스크 한정판으로 살까, 아님 미친척 BD 배트포트 한정판으로 살까 하다가 일반판 D..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독창성이 결핍된 심심한 가족 오락영화

공상과학소설(SF)의 선구자로 불리는 쥘 베른의 소설은 유독 영화의 소재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나 [해저 2만리] 같은 작품들은 수많은 영화들, 심지어 애니메이션에까지 영향을 주며 여러 형태의 변종을 남겼다. 오늘 소개할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원작이 된 [지구 속 여행](원제: Voyage au centre de la Terre)은 1959년 처음 영화화된 이래 무려 7개(TV판 5편, 극장판 2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미포함)의 영화에 동일한 모티브를 제공했고, 이번에 드디어 8번째 작품으로 돌아오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008년 한해에만도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란 제목을 단 영화가 무려 3편이나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1...

영화/ㅇ 2008.12.19

벼랑위의 포뇨 - 지브리표 인어공주, 그 성과와 한계

일본 애니메이션의 살아있는 역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시금 현역으로 돌아와 신작을 발표했다. 미야자키 본인이 공식 후계자로 지명했던 콘도 요시후미가 갑작스런 사고로 요절하고. 다시 후계로 삼았던 아들 미야자키 고로의 감독 데뷔작 [게드전기]가 평단의 높은 벽에 부딪히자 결국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만에 일선에 복귀한 것이다. 역시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래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일까. 1.초심으로 돌아간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비록 흥행에 있어서는 크게 성공했으나, 상당수 지브리 팬들에게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미야자키 하야오는 장남인 미야자키 고로를 후계자로 삼고 자신은 은퇴를 저울..

2008년 12월의 지름 보고

가뜩이나 외로운 연말에 옆구리가 시린데, 경기사정마저 최악이라 여러모로 우울한 겨울이 될 징조가 보인다. 허나 사나이가 이 정도 시련에 굴복해서야 말이 된다더냐! 사나이는 그저 지르고 보는거다. 어제 모 사이트에 접속해 그동안 일이 바빠서 못 사고 있던 두 편의 타이틀을 질렀다. 바로 [다크 나이트]와 [이웃의 야마다군]. [다크 나이트]야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니 당연히 블루레이 한정판으로 갔어야 했지만 5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손꾸락이 오그라들어 잠시 접힌 손가락을 펴고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었다 뺐다 반복하는 사이, 금방 품절이 되는 바람에 무엇을 살까 고민만 하고 있었다. ㅡㅡ;; 결국 결정을 내린것이 일단 DVD일반판으로 가고 (사실 DVD 마스크 한정판은 디자인이 너무 구려서리...) 19일..

2008년이 지나기 전에 꼭 챙겨보아야 할 작품들

2008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여러분은 몇편의 영화를 보았으며 어떤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가? 작년만큼 치열한 흥행작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으나 굵직한 작품들이 더러 있어 나름 만족스런 한 해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2008년이 가기전에 꼭 보아야 할 작품 10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순서는 무작위로 열거했으며 선정기준은 순전히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에 근거한 것이다. 식코 식코 감독 마이클 무어 (2007 / 미국) 출연 마이클 무어, 토니 벤, 조지 W. 부시 상세보기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해진 마이클 무어의 최신 다큐멘터리. 좌파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작품에 표출되는 단점이 있으나 남들이 알지 못하는 미국사회의 치부를 들춘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이클 무어의 작품..

괴작열전(怪作列傳) : 크로마티 고교 - 엽기와 허무, 그리고 황당한 B급 정서의 집합체

괴작열전(怪作列傳) No.67 20세기를 마감하는 세기말의 시대. 인터넷과 고도의 정보통신망이 전 세계에 급속히 보급되던 사회의 변혁기에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확산되기 시작한 문화현상이 있었으니, 그것이 이른바 '엽기코드'라는 것입니다. 사실 엽기라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매우 네거티브한 성격을 띄고 있는 단어이지만 기괴하고 평범하지 않는 일이나 사건에서 재미를 발견하려는 일종의 탈 규범적 문화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괴작열전'의 컨셉도 넓은 의미로는 엽기코드의 부분집합이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 건전한 의미로 보자면 엽기코드의 핵심은 '색다른 재미'입니다. 엉뚱한 행동이나 비상식적인 언행으로 웃음을 자아내거나 흥미를 이끄는 것이 엽기코드가 지닌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노제네시스 - 세상의 왕, 제임스 카메론의 출발점

1998년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를 석권하며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고 오만하게 외쳤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 그는 [타이타닉]을 끝으로 무려 10년이나 넘게 긴 공백을 가지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현재 2009년 개봉을 목표로 [아바타]의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오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팬앞에 나타날지 사뭇 기대가 크다. [타이타닉]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초토화 시킨 제임스 카메론에게도 시작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과연 그가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를 조금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피라냐 2]라고 외칠테지만, 유감스럽게도 틀렸다. 물론 극장용 장편 데뷔작은 [피라냐 2]가 맞긴 하지만..

영화/ㅈ 2008.12.12

괴작열전(怪作列傳) : 판타스틱 4 (1994) - 창고로 직행한 비운의 슈퍼히어로

괴작열전(怪作列傳) No.66 지금 몇주째 계속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노무 슈퍼히어로는 아무리 얘기해도 끝이 없습니다. 수십년간 누적된 많은 수의 팬을 확보한 슈퍼히어로물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으니 여기저기서 찍어대는 것이겠지요. 지난번 [터키 슈퍼맨]의 충격이 너무 강력한지라 오늘은 좀 덜 쎈 걸루다가 하나 골라봤습니다. 1960년대 초, 미국 슈퍼히어로의 아버지 스탠 리는 구태연한 히어로물의 반복으로 권태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당시 마블의 편집장이었던 스탠 리는 발행인이었던 마틴 굿맨과 창작상의 이견이 잦았는데, 이런 출판업계의 시스템에 염증을 느낀 스탠 리는 사직서를 쓰고 만화가로서의 생활을 접으려고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때마침 경쟁사인 DC 코믹스의..

노래하는 영화의 매력속으로 - 주인공이 노래하는 5편의 영화산책

지난 10월에 개봉한 [고고 70]은 1970년대의 한 실존밴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음악영화로서 이런 장르에 메말라 있던 한국영화계에 촉촉한 단비를 뿌려주었다. 대체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는 스토리 전개와 대사를 노래로 대체시킨 전통적인 '뮤지컬'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데, 말 그대로 주인공이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일 뿐 일반 영화와 형식면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이번 시간에는 주인공이 노래하는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영화배우들의 시원한 가창력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홍키통크 맨 아마 어떤 분은 '아니 그 터프가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런 영화도 찍었어?'하며 놀랄 것이다. 1930년대 미국을 휩쓸었던 대공황 이후, 중서부 농촌의 한 컨트리 가수가 한 소년과 함께 선술집을 전전하며 노래하는 삶..

순정만화 - 4人4色, 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스런 이야기

* 강풀의 원작 '순정만화 시즌1'의 리뷰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여기 한 남녀가 있다. 남자는 30대의 노총각, 늘 웃는 얼굴의 그는 시원시원해 보이는 성격만큼이나 많은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그이지만 얼굴 한구석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여자, 아니 아직까지는 소녀라고 부르는게 어울리는 그녀는 아직 고2의 미성년자다. 무엇인가 불만이 가득한 그녀의 삐딱한 행동 뒤에는 따뜻함과 속 깊은 어른스러움이 숨어있다. 한 아파트에 사는 평범한 남녀가 만나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아파트], [바보]에 이어 강풀의 원작을 세 번째로 영화화 한 [순정만화]는 인터넷 만화가 강풀을 스토리 텔링의 본좌급 작가로 각인시킨 초인기 웹툰 '순정만화: 시즌1'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내놓..

영화/ㅅ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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