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한국을 강타한 일련의 공룡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죠이드’라는 이름의 메카생체 공룡로봇이었죠. 왜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공룡’과 ‘로봇’이라는, 사내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테마가 결합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 일지도요. ‘죠이드’의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트랜스포머’처럼 일종의 장수 브랜드로서 성장한 덕분에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마니아들과 관련 사이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죠이드’가 아닌 ‘조이드’로 불리고 있지만요. 지금은 [변신자동차 또봇]으로 알려진 기업인 영실업은 80년대 국내 넘버 1,2위를 다투는 굴지의 완구회사였습니다. 바로 ‘죠이드’를 판매한 회사가 영실업이었지요. 이 죠이드가 일본의 토미 사와 정식 계약을 맺은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