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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6

[가을특집] 연인들을 위한 색다른 데이트,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기행

연인들을 위한 가을특집 포스트 3부작의 마지막 시간이다. (1부, 2부를 보려면 클릭) 이번엔 서울 시내를 벗어나 야외로 한번 나가보기로 할까?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도 있고,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곳, 바로 춘천으로 말이다. 흔히들 춘천을 막국수나 닭갈비 또는 호반의 도시로 알고 있으나 애니메이션의 도시라는 걸 모르는 분들이 꽤 되실거라고 본다. 따라서 이번 시간엔 애니메이션 도시로서의 춘천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여러분을 안내하고자 한다. (서울 거주자를 위주로 작성된 포스트라 이번에도 지방분들은 지못미. ㅡㅡ;;) 1997년 강원도 춘천시는 만화 영상도시 특구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스튜디오와 각종 관련 설비를 갖추고 대규모의 애니메이션 업체가 ..

사이트 리뉴얼을 맞이하여 돌아본 블로그 변천사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을 개설한지도 어느덧 1년 4개월이 되었다. 그전에는 정말 블로그라고는 싸이월드나 끄적대던 수준이었는데, 웹디자인에는 전혀 문외한인 필자가 티스토리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에 둥지를 틀었다는건 지금 생각해도 참 미스테리다. 물론 초기에는 기본 스킨만을 사용했던지라 지금 돌이켜보면 썰렁하기 이를데 없다. 다음은 그 초기당시의 캡쳐사진이다. 2007년 7월의 메인화면. 하하, 주제에 또 애드센스는 알아가지고 메인화면에 뻔뻔스럽게 광고를 배치해놓은 저 모습을 보면 지금은 정말 낯뜨거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배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저 썰렁한 화면하며... 참으로 가관이다. 그러던 것이 티스토리에서 스킨위자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아마 스킨위자드가 없었..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16 - 레인 오브 폴른 (Reign of the Falle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16 루카스의 영화상에서는 상세히 기술된 적이 없지만 팬들에 의해 구축된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살펴보면 시스(Sith)족에 대해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징은 선(善)으로 대변되는 제다이와는 달리 시스는 악(惡)의 세력을 대표하며, 제다이가 포스의 밝은면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시스는 포스의 어두운 면에 심취해 '강함'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영화상에서도 충분히 표현된 바 있지요. 시스와 제다이가 겪는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대립은 '야빈전투' (EP.4의 배경)이 있기 5천년 전부터 있어왔으며 '나가 사도우'라는 이름의 시스 로드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는 이미 시스족이 하나의 제국으로서 전 은하계를 자신..

프레쉬덕에서 보내준 오리훈제 바베큐

사실 제가 요즘 고기섭취량이 부족해서인지 몸이 피곤합니다. (회사 식당메뉴는 온통 풀밭이라능~ 에헤라디여~) 얼마전 프레쉬덕 운영자님을 알게되었는데요, 알고보니 이벤트를 참 많이 진행하시더군요. 이벤트 상품은 물론 자사의 오리고기이지만 이게 한두푼 하는 제품이 아닌지라 나름 고급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죠. 이벤트 참여조건도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당첨확률이 꽤 높아 도전해볼만 합니다^^ 홍보전략의 일환이긴 하겠지만 일반 블로거와 다름없이 매우 적극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시고 계시며 피드백과 이웃관리에도 꽤 많은 신경을 쓰시는 주인장님이시라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이미 먼저번 이벤트에서 오리불고기와 오리떡갈비 세트를 받아 맛있게 먹은바 있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오리훈제 바베큐를 보내주셨습니다. 포장..

잡다한 리뷰 2008.10.22

알뜰 낭만 커플들을 위한 한국영상자료원 기행

아... 드디어 연인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러나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가 실제 온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이유는 불황을 맞이하여 주머니속이 가벼워진 탓일까, 아니면 옆구리가 허전한 암울 솔로이기 때문일까. 뭐 아무래도 좋다. 그렇다고 방구석에 처박혀 폐인처럼 지낼순 없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여친과 영화를 보러가자니 한편에 8000원씩하는 영화, 둘이면 16000원 게다가 영화만 보나? 밥먹고 팝콘에 음료수까지.. 대략 3,4만원의 예산은 우습게 날아간다. 여기에 영화까지 형편없다면 본전생각에 그날 하루가 그냥... 아오! 이에 필자, 이를 어여삐 여겨 이제 돈 별로 안들이고도 하루를 멋진 데이트로 보낼 수 있는 영화관 코스를 소개해주겠다. 단, 지방에 계신분들께는 심심한 위로를 미리 전하며...지못미. ..

헐리우드 영화로 거듭나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산업과 기술의 발전과는 별개로 영화소재의 고갈은 필연적인 문제인 것 같다.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 헐리우드의 경우는 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벗어나고자 한때 리메이크 열풍이 불더니 어느샌가 영화화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등의 환타지 문학이 스크린을 점령하는가 하면, 게임속 주인공들이 하나둘 실사화면으로 재탄생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한계가 있는 법. 이제 헐리우드는 어디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가?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 시간에는 헐리우드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중인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드래곤볼 현재 촬영 막바지에 접어든 작품. 토리야마 아키라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것으로 ..

님은 먼곳에 - 전쟁과 노래, 그리고 한 여인의 성장드라마

[님은 먼곳에]는 [라디오 스타]와 [즐거운 인생]에 이은 속칭 '음악 3부작'의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왕의 남자]이후 한국영화계에서 꽤나 주목받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오랜만에 월남전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 나왔다는 점, 작품 선택에 탁월한 안목을 보여왔던 수애가 거의 '원톱급' 주연으로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작품치고는 꽤 많은 제작비(70억)가 투입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여름철 흥행시즌의 최전선에 투입된 [님은 먼곳에]는 '천만관객의 주인공' 이준익 감독의 작품답지 않게 고작 179만명의 실망스런 흥행결과로 마무리 되었으며, 남성 중심의 스토리 진행과 진부한 신파조의 플롯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님은 먼곳에]..

영화/ㄴ 2008.10.16

[가을특집] 연인들을 위한 가을영화 5선

드디어 가을이 왔다. 유난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한 해여서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물론 필자처럼 이 좋은 날씨에도 집구석에서 컴퓨터와 데이트를 하는 암울 솔로도 있겠지만, 이 좋은 영화라도 보면서 잠자고 있던 당신의 연애 감정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런지? 여기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다섯편의 가을영화를 소개해 본다. 가을로 가을로 감독 김대승 (2006 / 한국) 출연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최종원 상세보기 [번지 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김대승 감독이 다시한번 멜로물에 도전한 작품.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아픔과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로드무비의 형식으로 그려낸 영화다. 이미 [동감], [봄날은 간다] 등에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지태가 주연..

가중되는 티스토리의 불안함

티스토리 측의 공지에 따르면 10월 10일을 기해 서버 증설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사용자와 양질의 포스팅 증가로 인해 이러한 서비스의 확대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티스토리의 새관리자 모드 런칭이후 티스토리 서비스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접속불가 현상. 애써 좋은 포스팅을 해서 다른 메타블로그로의 트래픽 급증(가령 블로거뉴스의 베스트에 올랐다던지..)이 기대되는 찰나에 접속불가가 된다면 글을 쓴 당사자는 얼마나 허탈할까. 트래픽의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애써 올려놓은 첨부파일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렸다면 그 황당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새관리자 모드 런칭 직후에 표시가 안되는 일부 이미지들을 일일히 재업로드하는 ..

괴작열전(怪作列傳) : 하워드 덕 - 조지 루카스가 탄생시킨 사상 최강의 오리 히어로

괴작열전(怪作列傳) No.60 지난번 괴작 슈퍼히어로, [팬텀]의 이야기 재밌게 읽으셨나요? (아직 안보셨다면 냉큼 이리로 가서 보고 오세욧!) 앞서 이야기에서 보셨듯 지금이야 마블과 DC의 슈퍼히어로들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는 있지만 CG의 은총을 받지 못했던 8,90년대의 슈퍼히어로들은 상대적으로 빈티나는 특수효과에 그닥 폼도 나지 않는 코스튬을 입고 관객들의 웃음거리가 될 확률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괴작들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오늘은 기왕 얘기가 나온 김에 1980년대에 소개되었던 희안한 슈퍼히어로(라고 부르기가 좀 민망한) 괴작 한편을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73년 미국의 마블 코믹스 사에서 '데어데블', '아이언맨'의 에피소드를 썼던 스티브 거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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