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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스타워즈: 클론전쟁 - 100부작 TV시리즈의 거대한 서막

* 편의상 2005년 TV판 'Clone Wars'는 [클론워즈]로, 2008년 극장판은 [클론전쟁]으로 표기합니다. - 클론전쟁에서 싸우셨나요? - 그래, 예전에 제다이 기사였을때지. 네 아버지 처럼 말이다. 스타워즈 Ep.4 : 새로운 희망] 중에서 루크와 오비완의 대사 영화사상 가장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스타워즈]의 마지막 작품인 Ep3. [시스의 복수]가 개봉된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무수한 팬무비와 외전들이 뒤를 잇기는 했지만 역시 조지 루카스의 '정통 스타워즈'를 대신할 만한 작품들은 나오지 않았지요. 혹시나 다른 후속편이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팬들의 기대를 뒤로한채 야속하게도 루카스 자신은 더 이상 [스타워즈]의 극장판 영화에 관심이 없음을 밝혔으며, 대신 3D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1..

프레스블로그에서 보내준 [다크 나이트] 관련 레어 아이템!

어제 드디어 프레스블로그에서 보내준 다크 나이트 관련 물품이 도착했다. 미국 워너 브라더스사의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물건이라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물건은 [다크 나이트] XBox 360 콘솔과 대형 포스터. XBox 360에는 당연히 배트맨 로고와 포스터가 입혀진 레어 아이템으로 국내에도 이거 한대 뿐일거다. 이놈은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고민을 하기로 하고... 근데 더 놀라운 아이템은 [다크 나이트] 대형포스터. 일단 그 크기를 짐작케 하기 위해 오른쪽 상단 구석에 [배트맨 비긴즈] DVD를 올려놓고 사진 한방을 찍었다. 엄청 크지 않은가? 근데 눈 좋은 분들은 보면 알겠지만 포스터에 뭔가 써 있는게 보이지 않는가? 음하하하~ 그것이 바로 전 출연진의 친필 싸인이다! 게..

다크 나이트 속편의 악당에 대한 떡밥 분석

※ 본 포스트는 [배트맨 비긴즈] 및 [다크 나이트]의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의 감상을 끝마친 분들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크 나이트] 상영도 서서히 끝나가는 듯 하다. 국내에서 [미이라3]의 흥행기록을 못 넘어선건 정말 뜻밖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간 '배트맨 시리즈'의 전례를 뒤엎고 나름대로 선전한 것을 보면 한국 관객들의 취향도 제법 변했다는 증거일까나? 반면 팬들에게는 충격적일만큼의 후유증을 남긴 [다크 나이트]이기에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회자되고 있다. 또 [다크 나이트] 이야기야? 하고 반문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앞으로 이 글을 포함해 [다크 나이트] 관련 포스트를 두어개 더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글은 어디까지나 심심풀이로서 속편에 대한 (특히 속편..

괴작열전(怪作列傳) : 퓨전 쿵푸 - 고전 무술영화의 헐리우드식 엽기적 합성물

괴작열전(怪作列傳) No.57 얼마전 드림웍스에서 내놓은 [쿵푸 팬더]는 작품의 재미를 떠나 과거 홍콩 무술영화가 헐리우드에서 제대로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 작품입니다. 무술영화의 레전드인 이소룡이 짧은 생을 마감한 이래, 성룡이나 이연걸 같은 강호의 고수들이 헐리우드에 도전하긴 했지만 양키센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딛쳐 진정한 '동양무술의 맛'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애니메이션인 [쿵푸 팬더]의 성공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헐리우드 작품으로는 드물게 동양무술의 정서를 제대로 표현한 [쿵푸 팬더] 그만큼 헐리우드 영화에서 정통 동양무술의 진수를 맛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긴 무술영화를 망가뜨린 것으로 따지면 홍콩 본토의 주성치 대인을 빼놓..

자축! 블로그 방문자 200만 Hit 달성!

오랜만에 잡설 한마디. 드디어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이 방문자 수 200만 히트를 달성했다. 지난 2008년 1월 7일 100만 돌파를 한지 꼭 8개월째다. 지난번처럼 클린샷을 찍을 수 없었던게, 어느날 갑자기 유입량이 증가해 나도 모르는 사이 200만이 훌쩍 넘어버렸다. 방문자 수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그만큼 많은 분들이 필자의 블로그에 발자취를 남겨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뿌듯해지는 건 사실이다. 자 그럼.. 이제는 3백만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세계

[다크 나이트]의 열풍이 거세다. 이미 북미지역은 개봉 18일만에 수익 4억달러를 돌파하는 맹공을 펼치고 있으며, IMDB의 관객평점 1위자리도 여전히 건재하다. 여름철 블록버스터, 그것도 만화원작을 바탕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이정도의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다크 나이트]의 표면에는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열연이 자리잡고 있는게 사실이다. 일단 그의 예상치 못한 죽음 자체가 팬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한 충격이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는 과연 그것 뿐일까? 그렇지 않다. 따지고 보면 [다크 나이트]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히스 레저나 크리스천 베일 같은 배우들이 아니다. 일개 슈퍼히어로 물을 범죄 스릴러의 장르영화로 승화시킨 연출가 크리스토퍼 놀란이야말로 [다크..

2008 추석극장가 장르별 기대작 5선

추석 영화 포스트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러 2008 추석영화 포스트를 하게 되었다. 올 추석은 여느때보다 기간이 짧고 시기도 빨라서인지 크게 눈에 띄는 작품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는 장르별로 한 작품씩만 선정해 총 5편의 기대작을 뽑아 소개하도록 한다. (선정기준은 순전히 필자 맘이다 ㅡㅡ;;) 액션 - 신기전 (2008.9.4. 개봉) 신기전 감독 김유진 (2008 / 한국) 출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상세보기 감독: 김유진 주연: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경합이 치열했던 여름방학시즌을 피해 추석무렵으로 개봉을 연기한 만큼, 추석시즌 한국영화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30년 조선의 새로운 화기 개발과 관련된 긴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

고전열전(古典列傳) : 죠스 - 블록버스터의 원조를 찾아서

고전열전(古典列傳) No.3 요즘은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일반화 되어 있어 웬만큼 큰 규모의 작품은 의례 블록버스터라 부르는게 관행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엄밀히 말해 제작비의 규모와 상관없이 블록버스터란 말은 일반적으로 북미 지역(미국,캐나다)에서 연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영화(전세계적으로는 4억 달러 이상)를 가리킬때 사용되던 말입니다. 우리가 블록버스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오늘 소개할 [죠스]라는 작품이죠. 헐리우드 영화사상 최초로 1억 달러의 고지를 돌파한 [죠스]는 '블록버스터의 원조'로서, 지금은 거장의 반열에 들어선 스티븐 스필버그를 일약 스타급 감독으로 만들어준 수작입니다. [죠스]가 미친 영향을 고려하자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월-E - 2008 최고의 멜로 드라마

요리하는 생쥐의 경이로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 스튜디오는 여전히 흥행불패의 자존심을 이어나갔지만, [라따뚜이]의 완성도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터라 사실상 이 이상의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불안감을 주는 것도 픽사 스튜디오니까 가능한 일이다. 반면 경쟁사인 드림웍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해 중순에 개봉된 라이벌 드림웍스의 [쿵푸 팬더]는 픽사의 독주를 견재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만족감을 선사했고, 이 정도라면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더 볼것도 없이 [쿵푸 팬더]가 되지 않겠나 싶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견해는 필자의 짧은 식견을 나타내주었을뿐, 픽사 애니메이션의 수준은 이미 범인이 생각하는 수준을 가뿐히 뛰어넘는 것이었던 것이다...

에반게리온: 서 - 극장판의 퀄리티로 재무장한 리빌드 오브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만큼이나 대단한 영향력을 지닌 애니메이션도 매우 드물 것이다. 단지 잘 만들어진 로봇 애니메이션 이상의 성질을 지닌 작품인 [에반게리온]은 신생업체인 가이낙스를 일약 거대 제작사로 탈바꿈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특히 메카닉 계열의) 철학적 리소스를 첨가하는 것을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창때만큼은 못하지만 여전히 [에반게리온]의 영향력은 건재하다. 10여년이 세월이 흘러, 가이낙스는 '너무 울궈먹어 사골게리온'이란 별명까지 들었던 [에반게리온]의 신 극장판 프로젝트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여전히 (안티를 포함한) 팬들에게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이전의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바]를 뒤로한 채, '재구축'이라는 의미의 [리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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