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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13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 엽기만발의 폭소탄

엽기! ... 이 애니메이션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엽기'다. 개성 넘치는 괴짜 캐릭터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정글속 에피소드를 그린 엽기만발 코믹 애니메이션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원래 '하레'라는 뜻은 '맑다'를 의미하며, '구우'는 '흐리다'를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국내 방영시 제목이 '정글은 언제나 맑은뒤 흐림' 이었는데,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이 마치 맑은뒤 흐리고 비가 쏟아지는 듯한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여타 코믹물과는 확연히 차별화시키는 절대 요소는 바로, '구우'라는 캐릭터다! '구우사마'야 말로 이 작품을 대변하는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방출하고 있다. 이렇게 절대적인 캐릭터인 구우와 평범하기 이..

에어 the Movie - TV판을 따라잡지 못한 아쉬운 작품

비디오 게임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게임중에는 그들만의 특유한 장르가 있다. '비주얼 노블'이라는 이른바 미소녀들이 득실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일명 미연시)을 말한다. 물론 이 '비주얼 노블'이 100% 연애 시뮬레이션만 있는건 아니어도, 대부분은 선남선녀들의 연애담으로 이루어진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말그대로 소설을 읽듯이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줄거리를 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게임과는 달리 사뭇 스토리의 비중이 높은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때문에,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알려진 이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나름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를 감행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카논', '투하트', '동급생', '진월담월희' 등이다. ..

오션스 13 - 완소남들의 퍼레이드, 그 세번째 이야기

2007년 여름시즌의 빅3로 불리던 [스파이더맨 3],[슈렉 3],[캐리비안의 해적 3]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 주어서 인지 시리즈 3편은 "식상한 영화'라는 고정관념이 생길만도 한데, 이런 와중에 또 한편의 3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름하여 [오션스 13]. 잘 아시다시피 이 작품은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하고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웬만한 영화들에서 원톱 주연이 가능한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득실대는 초호화 캐스팅 영화다. 옛날에야 [타워링]이나 [머나먼 다리]같이 호화 캐스팅을 한 영화가 꽤 많았지만 스타들의 개런티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요즘은 이런 영화를 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면에서 오션스 시리즈는 눈길을 끈다. 오션스 시리즈의 매력은 이와 같이 스타들이 한 영화에 출연한..

영화/ㅇ 200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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