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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14

[스승의 날 특집] 10편의 감동적인 학원물

일찍이 유교사상을 받들었던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은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일체이니 정성껏 받들어야 하며, 자기 생각대로 스승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좋지 못하다' 라고 말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의 어원이 된 이 기록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스승의 위치를 얼마나 높이 여겼는가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필자가 비록 유교관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진 건 아니지만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몇몇 스승님들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돌이켜보면 현대사회에서 스승의 위치는 '추락'이라는 말로 모자랄 정도로 떨어졌다. 최근 시끄러운 교육계의 모습은 위태로운 교권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마음이 더욱 착찹하다. 스승과 교육의 본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 2010년 5월 2주

극장가 추천작 로빈 후드 - 리들리 스콧 이미 몇차례나 제작된 로빈 후드의 이야기이지만 이번에는 리들리 스콧과 러셀 크로우의 조합이니 기대가 아니될 수 없다. [글레디에이터]로 새로운 액션 서사물의 시대를 알린 리들리 스콧이 바라본 로빈 후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정체성의 재해석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최근 헐리우드 영화들의 추세처럼 로빈 후드의 재해석에 초점을 맞춘 대형 서사극으로 국내 관객들의 입맛에 맞을 듯. 과연 본격적인 블록버스터의 시즌임을 실감나게 하는구나! 시 - 이창동 만드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동네 문화원에서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된 노년의 여성이 일상을 마주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감성을 영상에 담아냈다. 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윤정희의 단독 주연작이라는..

[아이언맨 특집] 아이언맨 2 속의 마블 코믹스 세계

원래는 본 블로그에 올라갈 특집이었습니다만 제가 필진으로 활동중인 한화데이즈에 송고하기로 했습니다. 동시 게재가 안되는 관계로 링크를 하겠습니다. 서머리를 하자면 [아이언맨 2]에 담긴 떡밥들, 특히 마블 코믹스 전반의 세계관이 담긴 여러가지 암시들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아이언맨 2]를 보면서 잘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들을 설명하는 것이니 영화를 보신 분들은 한번쯤 봐두심 도움이 될 겁니다. 단, 스포일러가 만땅입니다^^ 링크 바로가기

영화/ㅇ 2010.05.13

[블루레이] 포세이돈 - 스케일에 치중한 리메이크의 실패

20층의 높이, 13개의 여객용 갑판, 800개의 객실을 갖춘 초대형 유람선 포세이돈호에서는 몇 시간 후면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파티가 한창이다. 그러나 해저의 지각변동으로 인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해 포세이돈을 덮치면서 배가 완전히 뒤집힌다.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변한 포세이돈의 내부에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다 못한 몇몇 승객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되는데.... 1970년대의 대표적인 재난영화인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리메이크한 [포세이돈]은 전설적인 오리지널의 아우라를 벗어나지 못한채 흥행에서도 참패했다. [특전 유보트]나 [퍼펙트 스톰] 등 유독 해양 영화에서는 물만난 고기마냥 승승장구했던 볼프강 피터슨의 작품치곤 결과가 무척 실망스러웠던 셈이다. 재난물이 마땅히 갖춰야 할 군상극의 면모..

영화/ㅍ 2010.05.12

2010년 5월의 지름보고

이제 막 5월의 초순에 진입했지만 그간 지른것이 몇개 쌓여가고 있고 해서 몇가지 지른 물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불황이니 뭐니 그런거 난 모른다. 지르고 싶을땐 질러야 경제가 사는거다. 이번에도 주로 책을 위주로 지름에 동참했다. 먼저 절판본이자 희귀본이 되어버린 [로보트 킹] 양장본 전집이다. 총 13권짜리 세트로서 아웃케이스를 못구한게 아쉽지만 어찌되었든 샀다는게 중요하다. 현재 퍼니북스에서 애장판을 재출시했으나 이건 1~3권까지의 탄생편만을 한권으로 묶은 것으로 이후의 시리즈는 판권문제로 재출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요즘 로보트 만화에 필을 받았는지 역시나 구하느라 꽤나 돈과 시간을 갖다바친 [로보트 태권브이] 전집이다. 한때 한시적으로 출간된 복간본으로 총 7권이 한 세트이며, '우주작전, '수..

괴작열전(怪作列傳) : 거리의 무법자 - 엽기 컨셉의 스트리트 파이터

괴작열전(怪作列傳) No.98 전 세계를 뒤흔든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여파로 각종 관련 미디어가 쏟아져나올 무렵, 코믹스 버전으로서 인기를 끈 대표적인 작품이 천하만화의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이었다는 얘기는 지난번 리뷰를 통해 충분히 설명이 되었습니다. 워낙 원작 게임의 인기가 뜨거웠기 때문에 사실 많은 만화가들이 이 작품의 코믹스화를 시도했었는데요, 일본의 나카히라 마사히코 라든가 하시구치 타카시 같은 만화가의 작품들을 포함해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코믹스 버전이 발행되었습니다. 브라질 판 '스트리트 파이터' 코믹스 버전 당연히 한국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토종만화를 발간하게 되는데요, 유정견/지문 콤비의 '스트리트 파이터 II'를 비롯해 대원문화사 산하 ..

삼성 3D LED TV로 보는 트랜스포머 블루레이

삼성 3D LED TV로 보는 장르별 영화, 네 번째 시간입니다. 1부에서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 에이리언]을, 2부에서는 2D 애니메이션인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를 살펴보았고, 3부에서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감상했었죠. 이번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를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헐리우드의 1급 흥행감독인 마이클 베이는 3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조금은 의외입니다만 베이 감독은 3D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은가 봅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D는) 카메라가 무겁고, 빠른 액션 장면 촬영에도 방해만 될 뿐이다’며 3D 제작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물론 한때 [트랜스포머 3]가 3D로 제작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고, 베이..

[블루레이] 괴물들이 사는 나라 - 어린이 동화에서 고뇌를 느끼다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동화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과 칼데콧상 수상에 빛나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1964년 출간 당시 기존의 아동 그림동화들과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 구성과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수많은 도서관에서 이 책의 수납 및 대출을 보이콧하는가 하면 어린이 문학과 심리학, 교육계의 관계자들은 이 책의 '괴팍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내용의 파격성을 설파하며 비난의 강도를 높혔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그 진가를 인정받기까지는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출간 이듬해 칼데콧상을 비롯해 보스턴 글로브-호른 북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동시에 미국 도서관 협회의 주목할 만한 도서 선정되면서 이 책은 주요 독자층..

영화/ㄱ 2010.05.07

[아이언맨 특집] 아이언맨 2 속의 마블 코믹스 세계

이번에 개봉한 [아이언맨 2]는 그 어떤 작품보다도 슈퍼히어로물의 세계관을 가장 광범위하게 공유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상 아이언맨의 단독 작품이기 보단 [어벤저스] 프로젝트를 위한 징검다리 성격이 더 강했던 [아이언맨 2]에 다소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마블 코믹스의 팬들이라면 여러 가지 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리라 본다. 이번 리뷰는 마블 세계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아이언맨 2]에 숨겨진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서 치명적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영화를 본 후에 읽어보기를 권한다. 버터끼 가득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암시는 1편에서도 나온바 있다. 아이언맨 마크3 모델이 완성된 직후 걸미라 지역의 반군들을 제압한 토니 스타크가 슈트를 벗으면서 페퍼와 ..

보관함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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