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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인플루언스 Ep.5: 꿈을 약속하다 - 애드무비와 그래픽 노블의 연결지점

애드무비로 공개된 [인플루언스] Ep.1 '두 번째 약속'과 Ep.6 '약속을 그리다' 사이의 이야기들은 모두 그래픽 노블로 공개되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Ep.5 '꿈을 약속하다'편은 그래픽 노블과 애드무비의 연결지점에 위치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꿈을 약속하다'편에서 지난 Ep.4의 주인공인 정윤중 박사와 그가 개발한 위치추적 시스템을 손에 넣으려 하는 오드아이의 뒷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별도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Ep.6 '약속을 그리다'의 바로 직전까지의 상황이 언급된다. 제가 그린 에피소드 2편은 모두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 자신도 그 누구도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

2010년 4월 독립영화 상영회 <월례비행> 상영작: 계몽영화 소개 및 관람 이벤트 (마감)

인디포럼의 독립영화 상영회 의 4월 상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소녀X소녀],[전쟁영화]를 연출한 박동훈 감독의 신작 [계몽영화]입니다. 딸과 아버지, 조부의 과거를 조명하면서 현재의 어긋남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되짚어가는 영화로서 한 가정의 3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의 시간을 대면하는 태도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상영 후 관객과의 대담에는 [은하해방전선] 윤성호 감독이 진행을 맡아, 소설가겸 시인으로 알려진 장정일 작가가 대담자로 참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상영회는 4월 27일 화요일 오후 8시 시네코드 선재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입장료는 6천원. 그리고 기쁜 소식 하나 더. 인디포럼측에서 지원해주셔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방문자..

[블루레이] 북극의 눈물: 극장판 - 한국 명품 다큐의 탄생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2008년 12월 7일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TV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일으켰다. 당시 '북극의 눈물 1부: 얼음왕국의 마지막 사냥꾼'이 기록한 시청율은 12.2%. 이후 4부까지(본편은 3부작. 4부는 메이킹 필름) 방영된 이 작품은 평균 시청율 12.13%(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변방의 장르'로 취급받던 다큐멘터리의 시청율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건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었다. '북극의 눈물'의 성과는 높은 시청율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

영화/ㅂ 2010.04.14

로마에서 생긴 일 - 밋밋한 로맨틱 코미디

하루가 멀다하고 줄창 찍어대는 헐리우드산 로맨틱 코미디는 어떻게 만들던지간에 본전치긴 하는 모양이다. 주연배우와 장소만 바뀔뿐 (그마저도 안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_-) 도토리 키재기 하듯 고만고만한 내용으로 적당히 관객을 웃음짓게 만들고 자기들끼리 해피하게 설렁설렁 마무리짓는 이야기는 질릴만큼 쏟아져 나왔고 그러다보니 이젠 이 장르에 대한 기대자체가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하지만 어쩌랴. 우리의 여친님들께선 그래도 로맨틱 코미디만 찾는 걸. 언제 제작한다는 소리 소문도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개봉한 [로마에서 생긴 일]의 출연배우들을 보자. 주연 여배우는 크리스틴 벨이고 상대 남우는 조쉬 더하멜. 어째 조합부터가 B급스럽다. 이들이 단독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본게 언제더라? 있긴 있었나? 여하튼 ..

영화/ㄹ 2010.04.12

아마데우스 - 천재를 질투했던 보통 사람의 이야기

얼마전 무수한 이야기꺼리를 남긴채 폐막식을 치룬 벤쿠버 동계올림픽. 그 중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건 두말할 것 없이 김연아의 피겨 프리 스케이팅이었을 거다.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는 연기를 펼치며 만장일치의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비단 나의 관심을 끌었던 건 은메달을 목에 건 아사다 마오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만년 2인자로서의 위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모습을 보며 측은한 마음을 느끼는 한 편, 어떤 영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때는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의 빈.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어느날 밤 커다란 저택안에서 누군가가 '모차르트'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하인들이 무슨일인가 싶어 주인의 거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피투성이의..

보관함 2010.04.10

벨킨 유무선 공유기 N Wireless Router (F5D8236-4) 리뷰

흔히 벨킨(Belkin)하면 아이팟, 아이폰 등 휴대기기의 고급형 액세서리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노트북 주변기기나 네트워크 관련 제품 등 PC의 영역으로 점차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에 필요한 제품들은 벨킨이란 이름으로 찾아보면 대부분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가정내 아이폰으로 무선인터넷, 즉 Wifi를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유무선 공유기 역시 몇 개의 제품군을 벨킨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때마침 벨킨의 아이폰 관련 액세서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서 N Wireless Router (F5D8236-4)를 받았습니다. 이 기회에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상자를 오픈해 보면 공유기 본체와 설치 CD, 설명서..

인플루언스 Ep.7: 운명의 약속 Part 1 -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잊혀진 DJC의 인물들

[인플루언스] 애드무비도 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DJC에 초대된 남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강조했던 두 편의 에피소드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되는 'Ep.7 운명의 약속 Part 1'에서는 그 동안 궁금증을 증폭시킨채 베일에 싸여있던 W와 J의 사연이 담긴 과거의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때는 구한말의 한성. 고종을 비롯한 조선 왕실의 관계자들을 들러리로 앉힌 채 일본 총감부의 연설이 진행되는 굴욕적인 와중에서도 왕족의 일원인 이설(이병헌 분)은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딴청을 피우다 사랑하는 여인 J(한채영 분)과 눈이 마주친다. 그녀로부터 받게 된 DJC로의 초대장. 설레이는 마음으로 DJC에 들어선 이설은 J가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말한 그녀의 방에 흥미를 가지고 몰래 들어갔다가 그 안에..

영화/ㅇ 2010.04.09

괴작열전(怪作列傳) :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 최초의 실사판 스트리트 파이터

괴작열전(怪作列傳) No.96 지난 2009년 2월 발매된 ‘스트리트파이터 IV’는 전세계 280만장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오랜만에 대전게임의 붐을 일으켰습니다. 물론 때를 같이 해 개봉된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이 망하는 바람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만 곧 발표될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IV’로 인해 팬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불붙기 시작할 듯 합니다. 이에 괴작열전에서는 특별히 '스트리트 파이터'를 소재로 한 괴작들을 연속으로 다루는 특집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헐리우드판 [스트리트 파이터]를 소개한 적은 있지만 (지난 리뷰 참조 1부, 2부) 아마도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그 충격의 강도가 더 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유행을 탔다하면 미칠 듯이 번져나가는 것이 한국이..

[이벤트] 친청엄마 시사회에 블로거들을 초대합니다 (마감 및 발표)

오랜만에 진행하는 시사회 이벤트입니다. 오는 4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친정엄마]의 시사회에 블로거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친정엄마]는 최근 스크린에서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김해숙과 박진희, 두 여배우가 공연하는 작품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애자]에 이어 모녀간의 정을 잘 드러내는 치유의 영화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총 50좌석이 마련되어 있구요, 신청하실때는 1인 2석 기준으로 총 25분께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단 지난번 시사회를 진행하다보니 무작정 신청만하고 네이버 영화사이트 같은데서 교환용으로 써먹는 분들 있던데 제가 그때 다 체크해 적어뒀습니다. (-_-) 반드시 직접 참석하실 분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문화 체험의 기회, 헤지스 컬처클럽 6기 모집

여러분은 '영국'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십니까? 영국의 우아한 티타임 문화라든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문학, 축구의 종주국, 전설의 밴드 비틀즈 등 참 다양한 문화적 아이콘이 생각날겁니다. 지금은 유럽 국가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한때 전세계의 1/4을 차지했던 나라답게 세계 전역에 뿌려놓은 영국 문화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겠지요. 무엇보다 세계 공용어로서 영어가 가진 위상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영국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역시 영화를 보는 거겠죠. [노팅힐]같은 로맨틱 코미디나 영국 왕실의 모습을 다룬 [더 퀸], [센스, 센서빌리티] 같은 시대극도 영국의 문화,사회를 이해하고 풍경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화들이지요. 물론 007 제임스 본드나 [해리 포터] 시리즈도 빼놓..

잡다한 리뷰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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