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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D LED TV로 보는 장르별 영화, 네 번째 시간입니다. 1부에서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 에이리언]을, 2부에서는 2D 애니메이션인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를 살펴보았고, 3부에서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감상했었죠. 이번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를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헐리우드의 1급 흥행감독인 마이클 베이는 3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조금은 의외입니다만 베이 감독은 3D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은가 봅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D는) 카메라가 무겁고, 빠른 액션 장면 촬영에도 방해만 될 뿐이다’며 3D 제작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물론 한때 [트랜스포머 3]가 3D로 제작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고, 베이 역시 몇몇 장면을 3D 테스팅해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트랜스포머의 입체영화 제작이 기정 사실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3D 제작이 무산된 듯 합니다.

그럼 앞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3D로 볼 수 있는 날은 영영 오지 않는 것일까요?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만 현재로서의 대안은 3D LED TV의 3D변환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아쉬움은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현란하고도 강렬한 액션이 화면 한가득 펼쳐지는 작품인지라 3D로 보면 다소 어지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만 이제 [트랜스포머] 1편을 3D로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감상에 임하기에 앞서 TV에 내장된 입체영상 옵션에서 입체감 조절을 최대치인 10으로 세팅을 했습니다. 기존의 리뷰는 6정도로 맞춰놨었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 이후의 스크린샷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서 색감 및 화면비에서 원본과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3D 효과는 두 눈의 원근감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기에 일안(一眼)카메라로 찍은 스샷만으로는 정확한 판별이 어렵습니다. 단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장면 1. 블랙아웃의 카타르 미군기지 습격씬.

관객들을 처음부터 압도하는 유명한 장면이지요.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모 박스안의 화면은 잔상이 많이 생기는 반면 원안의 화면은 그닥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분석 알고리즘이 3D효과를 내야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판독해 화면에 표시한 결과인 것이지요.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장면 2. 스콜포녹과의 사막 전투씬

미 육군과 스콜포녹의 화력이 격돌하는 박력만점의 장면입니다.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킬러씬 중 하나이지요. 아래의 스크린샷을 통해 보시겠습니다. 화면상의 오브젝트를 분석해 보면 해병대 3명이 앞에, 뒤에 스콜포녹이 이들을 덮치는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스콜포녹은 꼬리가 긴 전갈형태로 머리에 비해 몸통이 뒤로 더 길게 뻗어있는 모습입니다.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를 입체화면으로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지난 시간에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3D 입체효과의 원리는 입체안경의 좌,우 화면을 통해 서로 다른 영상이 매우 빨리 반복적으로 투사되어 일종의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좌,우 각각의 안경을 통해 동일한 영상을 찍어낸 것입니다. 똑같은 것처럼 보이긴해도 사실 두 장의 사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렇게 좌,우의 안경에 비춰진 영상을 찍은 뒤 이를 움직이는 gif 파일로 만들어 합성해보면 어느정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실험을 해 봤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정신없긴 해도 희미하게나마 입체감이 조금은 느껴지지 않습니까?


장면 3. 오토봇의 지구낙하 장면

영화 [아마게돈]을 연상시키는 오토봇의 낙하장면입니다. 역시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장면들을 찍어 합성해 봤습니다.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장면 4. 본 크러셔와의 대결 직후

고속도로에서 본 크러셔를 쓰러뜨린 직후의 옵티머스를 캡쳐한 장면입니다. 옵티머스야 워낙 멋있는 캐릭터지만 입체감이 두드러질 때 더 멋진 것 같군요.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3D로 보는 [트랜스포머]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느낀 점은 입체감 조절을 최대치로 놓고 했을 때 입체감이 확실히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는 장단점이 좀 있는 듯 합니다. 비교적 단순한 화면이 주를 이루는 영화의 경우에는 뚜렷한 입체감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반면, [트랜스포머] 같이 화면의 정보량이 많은 영화일 경우 3D 효과가 너무 과잉될 경우에는 정신이 다소 산만해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입체감 조절을 조금 낫게 해주는 것이 은은한 입체감을 살리면서 본래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는 방법일 듯 싶습니다.

참, 이번 새롭게 업데이트된 TV펌웨어에서는 3D 화면 최적화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입력된 기본값으로 간편하게 3단계의 입체감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으로서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사용자 편의를 많이 고려해 줄것이라 기대합니다.


* [트랜스포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DreamWorks Pictures L.L.C.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본 포스트는 삼성 3D LED TV의 리뷰로거로 참여하면서 6주간 진행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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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요즘에 삼성에서
    파브 tv지원받아서 쓰시는듯한느낌이;;

    2010.05.10 07:45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본 포스트는 리뷰로거로 참여하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건 제가 첫 포스트의 글을 쓸때부터 밝힌 내용인데요 뭔가 문제라도?

      2010.05.10 08:19 신고
  2. PSYlo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DTV가 꽤 괜찮은가 보군요.
    HDTV도 제대로 보급이 안 되는 현실 속에서 3DTV는 너무 이르단 생각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요. 여전히 가격은 안드로메다지만..

    2010.05.10 10:2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적인 측면은 준수합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요. 문제는 컨텐츠인데, 컨텐츠의 보급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보급에는 악재로 작용하겠죠. 사실 이번 리뷰로거 포스트진행이 컨텐츠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다보니 2D->3D 변한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서 3D TV의 본래 진면목을 다 못 드러내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남아공 월드컵이 3D 생중계될 예정이라 이 시점이 뭔가 큰 전환점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대되고 말이죠. ^^

      2010.05.10 10:33 신고
  3. 모노마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경을 쓰면 밝기가 거의 1/2로 떨어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구입 하지 안으려구요 ㅠㅠ
    풀 LED를 사용해서 밝기가 밝은 인피니아도 봤는데 삼성꺼 보단 훨씬 밝은데, 아직까지 문제는 가격 ㅠㅠ

    2010.05.10 13:2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밝기가 문제된다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던데요. 극장에서도 3D영화는 어둡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차라리 문제가 되는건 안경의 이물감이지 글쎄요.. 하긴 안경을 쓰고 안쓰고의 밝기 차이가 나긴 나니까요, 민감하신분들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기술적인 문제는 차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

      2010.05.10 15:03 신고
  4.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직이는 그림으로 만들어 놓으니 뭔가 입체감이 좀 더 나긴 하네요.
    펌업을 통해서 기능 개선이 계속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초기 제품을 구입한다는 위험부담은 어느 정도 해소 될 수 있겠군요.

    2010.05.10 14: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드웨어적인 근원적인 문제만 아니라면 기능적인 부분은 펌업으로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고가의 제품이 쉽게 어필하기에는 무리가 생기겠죠.

      2010.05.10 15:04 신고
  5.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변환 기술이 쓸만하군요. 흠흠

    2010.05.10 23:37
  6. 숲속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직이는 gif로 보니 어떤 식으로 구현했는지 대강은 알 것 같네요. 그동안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오브젝트 한두개를 설정해 Distort하는 느낌이 있네요. 다만 두번째 gif에서 보듯이 그 오브젝트가 잘못 설정되면 엉뚱한부분이 튀어나오게 되어있네요. 혜성의 꼬리부분에 구가 하나 생겼으니...
    근본적으로 기존의 화면을 분석해 가상의 오브젝트를 입혀 화면을 외곡한후, 좌안과 양안의 시각 이미지를 추출하는 방식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구현방식의 경우 한계가 명확해보이네요. 음영이 구체적인 오브젝트 추출은 손쉬우나, 난반사되거나 빛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물체의 경우에는 다르게 외곡되면서 울렁증이 심할것 같습니다.
    저도 베이 감독과 마찬가지로 3D에 부정적인 편이라.. 차후에 포스팅 하나쓰려고 하는데 이미지를 인용해도 될까요??

    2010.05.18 10:50
  7. 숲속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글 잘 썼습니다.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첫번째는 잘못남겨서 두번 남겼네요. 포스팅이 없는 트랙백은 지워주세요.

    2010.05.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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