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1955년 로저 코먼 사단이 제작한 동명의 영화 [The Fast and the Furious]에서 제목의 라이센스를 따온 [분노의 질주]는 바이브 매거진에 실린 뉴욕 스트리트 레이싱에 관한 켄 리의 기사에 바탕을 둔 범죄 스릴러물로서 말하자면 [폭풍속으로]의 레이싱 버전이라 해도 무방한 작품이다. 빈 디젤과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등 당시로서는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 주연배우들의 매력과 속도감 넘치는 내러티브로 인기를 끈 이 작품이 10년 이상 이어지는 장수 프랜차이즈가 될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실제로 [분노의 질주]가 나온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빈 디젤의 공백이 절실히 와닿은 관계로 '흑역사'취급을 받게된 존 싱글턴의 2편에 이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