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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잡담 212

[다크 나이트] 아이맥스 간단 감상기

아.. 드디어 [다크 나이트]를 세번째로 관람했다. 아무리 영화를 좋아하는 나지만 같은 영화를 세번째 극장에서 관람한건 몇번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서 휴가 중 하루를 [다크 나이트] 감상을 위해 비워야만 했다. ㅠㅠ 다행히 현장예매는 좌석이 있었으나 인터넷으로는 웬만한 시간대는 모두 매진이어서 아이맥스용 [다크 나이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뭏든 세번째로 보는 [다크 나이트]지만 역시 큰화면의 감동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디테일과 이야기의 흐름, 복선을 보다 매끄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과연 걸작은 몇번을 다시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진리를 새감 확인할 수 있었다. '레전드'의 칭호를 부여해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를 만나기가 쉬운일이 아니므로 환경이..

[다크 나이트] 후속편 포스터가 벌써?

[다크나이트]의 열풍이 식을줄을 모른다. 비록 한국에서의 반응은 그렇게 폭발적이지 않을지 몰라도 북미지역은 벌써 4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역대 흥행성적 3위에 당당히 랭크되어 1위인 [타이타닉]과 2위인 [스타워즈]의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그런 와중에 [다크 나이트]의 후속편에 대한 관심도 점점 증가하여 항간에는 후속편의 악당이 '리들러'가 될것이라는 소문도 들려오는 상황이다. 인터넷에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한장의 포스터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놀란표 '배트맨'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듯한 팬 포스터로서 아마도 실제 [다크 나이트]의 후속편에 리들러가 등장한다면 이런 스타일로 갈듯. 그저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인다. 본 포스트는 2008.8.12일자 플로그 플러스의 메..

[특집] 다찌마와 리의 주인공, 임원희와의 단독 인터뷰!

2008.7.31.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온라인 마케팅 부서에서 내일 임원희씨와 블로거와의 인터뷰가 있을 예정이니, 가능하겠냐는 연락이었다. 다행히 오후 근무가 없는 날이라 별다른 생각없이 승락했다. 알고보니 필자 말고도 여러명의 영화 블로거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모두 일정이 안맞아 필자만 남게 된것.. 나와 임원희씨 단 둘이 뭔 얘기를 하겠냐며 여배우로 바꿔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했지만 가볍게 거절당한 페니웨이™ ㅠㅠ 2008.8.1. 인터뷰 날이다. 뻘줌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자 많은 질문을 준비한 페니웨이. 약속한 장소인 신사동의 모 스튜디오로 향했다. 근데 있어야 할 장소에 이놈의 스튜디오가 안보이는거다. 찜통 더위속에서 한..

[다크 나이트] 두 번째 시사회 참석후기

어제, 종로 3가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다크 나이트]의 일반 시사회가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평소에도 시사회 참석을 자주하는지라 서울극장을 심심찮게 이용하는 편이지만, 어제는 정말 대단했다. 좌석표를 받기위해 보도로 길게 들어선 줄이 [다크 나이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던 것이다. 온통 [다크 나이트] 관람객으로 서울극장 내부도 북새통을 이뤘다. 그리고 두 번째 영화관람. 역시나.. [다크 나이트]는 괴물급의 영화다. 이미 먼저번 시사회에서 초집중을 하며 대사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봤기에 어지간한 장면과 내용은 다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볼때마나 새로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 근래에 몇편이나 있었던가! 아아~ 정말 감동이다. 극장안 관객들의 반응도 먼저번과 크게 다를것이 없었다. 극장안은 고요 그 자체, 그만..

무료로 상영되는 시네마테크 한국 괴수영화제

2008년 7월29일(화)~8월5일(화)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한국 괴수영화제가 열린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대괴수 용가리]를 비롯, [우주괴인 왕마귀], [킹콩의 대역습]과 같은 고전물부터 시작해 [괴물], [디 워] 등의 최신작까지 모두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DVD로도 볼 수 없는 [신서유기(손오공대전비인)]이나 [손오공 홍해아 대전]의 필름 상영도 실시되니 여러모로 올드팬들에게 있어서는 희소식이 될 듯.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대괴수 용가리 (불완전판) 1967년 | DVCAM | 48분 김기덕 대괴수 용가리 (영어더빙판) 1967년 | DVD | 80분 김기덕 우주괴인 왕마귀 1967년 | 35mm | 82분 권혁진 괴수 대 전쟁 1972년 |..

한국의 서부극, 만주 웨스턴 무비의 세계

지금은 유명무실해졌으나 한때 헐리우드의 주류를 점령했던 장르가 있었으니, 이른바 '웨스턴 무비'. 우리말로 서부영화라고 불리웠던 장르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다룬 장르인 '웨스턴 무비'는 보안관, 현상범, 무법자, 인디언, 총잡이 등이 단골 소재로 등장시킨 영화였다. 존 포드로 시작해 세르지오 레오네의 마카로니 웨스턴, 그리고 비교적 현대에 들어와서는 케빈 코스트너의 [늑대와 춤을]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보여준 사실주의 웨스턴에 이르기까지 서부영화는 미국인들의 거칠고 투박한 내면을 담아낸 자아상을 보여준 아이콘이었다. 대부분의 서부영화에서는 선과 악의 극단적 이분법으로 마지막에 악당이 주인공의 총을 맞고 쓰러지는 뻔한 결말로 이끄는 도식화된 스토리를 가졌지만 이 스토리가 유독 우..

2008년 7,8월의 극장가 막강 라인업 Top 10

올 여름 극장가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치열한 흥행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미 상반기에 [아이언맨]이나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같은 굵직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긴 했지만 하반기에 포진하고 있는 작품들도 만만치가 않다. 특히 작년의 경우 상반기의 '빅3'보다는 하반기의 [본 얼티메이텀]이나 [트랜스포머] 같은 작품들이 더욱 각광받은 전례를 보면 역시 여름방학 성수기의 작품들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올 7,8월에 가장 기대되는 작품 10편을 살펴보도록 하자. (순위는 개봉일 순) 1. 핸콕 2008. 7.2 핸콕 감독 피터 버그 (2008 / 미국)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마틴 클레바 상세보기 블록버스터 전문배우 윌 스미스가 '망가진 슈퍼히어로'로 등장..

2008 상반기 추천작 10선

어느덧 2008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작년에 비해 1370만 명의 관객이 줄어든 올 한해는 극장 전반의 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난 영화들은 있기 마련. 올 상반기에 가장 추천할 만한 작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2008 상반기 박스오피스의 순위와는 무관한 주관적인 선정이며 순위는 무작위임을 밝힌다. (이를테면 [추격자]의 경우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이긴 하나 필자 개인의 주관적 기준에는 다수의 관객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은 아니다.) 1.쿵푸팬더 쿵푸팬더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2008 / 미국)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성룡 상세보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을 비롯한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성우..

스티븐 스필버그의 외계인 영화들, 몇편이나 있을까?

스티븐 스필버그. 자타가 인정하는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메이커이자 명감독으로서 그를 기억나게하는 작품들은 수도 없이 많다. [죠스]부터 출발해 [E.T]와 [인디아나 존스]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배출한 스필버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수많은 관객들을 흥분과 감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작품세계를 유심히 살펴보면 유독 그가 즐겨하는 테마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바로 그것은 '외계인'이다. 1963년 스필버그의 나이 16세 때 140분 짜리 [불빛]이란 아마추어 영화로 UFO의 존재에 관심을 보인 이래, 스필버그가 관여한 외계인 영화가 알게 모르게 많다는 사실에 사뭇 놀라게 될 것이다. 1.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

헐리우드에 도전하는 8명의 한국배우들, 당신의 선택은?

한국 영화배우들의 헐리우드 러쉬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 박중훈이 [아메리칸 드래곤], [찰리의 진실] 등으로 끊임없이 헐리우드 입성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처럼 아직도 헐리우드의 변방인 한국 영화인들의 미국진출은 그다지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한국 영화들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는가 하면, 이지호 감독의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국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작과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선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1. 이병헌 - 나는 비와 함께 간다 (I Come With the Rain), 지 아이 조(G.I J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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