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준비를 하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신혼집, 식장, 신행지, 스드메, 그리고 예물과 예단입니다. 특히 스드메와 예물의 경우는 여자들이 일평생 꿈꿔왔던 일종의 판타지와도 결부되어 있어서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남자측에서는 자칫 소흘히 하거나 이해를 못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것이 불씨가 되어 피곤한 한평생을 보내야하는 슬픈 운명에 처하는… 아아~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뻔 했어요. 여튼 신부의 몸치장과 관련된 스드메, 예물은 평소 남자들이 신경쓰지 않은 분야라 생소하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의 사랑은 보석따위론 표현할 수 없다!;라고 혼자 외쳐봐야 평생 독거노인 신세가 되는 겁니다. 뭐.. 그렇다고요. 뭐 저야 평상시라면 이런 데에 출입할 일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