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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괴작열전(怪作列傳) : 기계인간 - 여성판 터미네이터의 정체는?

괴작열전(怪作列傳) No.104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을 바꾼 [터미네이터]는 자체적인 시리즈만해도 총 4편까지 이어질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만 그밖의 작품들에게 준 영향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에는 '돌아온 터미네이터'란 제목으로 소개된 [Hands of Steel]이나 [엑스터미네이터], [네메시스]같은 B급 아류작은 물론이고, 괴작 전문회사 어사일럼의 [터미네이터즈] 등 2000년대에 들어서도 [터미네이터]의 잔영아래 있는 작품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한국도 이에 뒤질새라 김청기 감독이 [터미네이터] 같은 작품 한번 만들어 보자고 박중훈씨를 설득해 만든 [바이오맨] 같은 괴작이 제작되었을 정도죠. ([바이오맨] 리뷰) 이런 짝퉁 터미네이터들이 공통점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의식해서..

LG U+ wifi100의 보안 도우미, 무선랜 매니저

요즘처럼 wifi가 흔한 시대에는 어느 건물에서나 쉽게 무선랜 신호가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신호 중 상당수는 어떠한 암호없이 신호의 세기만 충분하다면 지나가는 행인이라도 무선신호를 받아 사용할 수가 있지요. 사용자의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입니다만 반면 원래의 ip사용자에게 있어서는 보안설정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무선신호에 보안암호를 설정해 외부인이 접근을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는게 정석이지요. 아마도 공유기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admin 계정으로 공유기의 보안설정에 들어가 임의적으로 암호를 걸어주는 방법을 선택했을텐데요, 문제는 이 방법이 초보자에게는 조금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저같은 귀차니즘의 소유자에게는 은근 귀찮은 일이기도 합..

편의성이 돋보이는 무선 공유기, 벨킨 Share

이제 가정용 wifi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통신사에서 아예 전용 무선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초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공유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할 만한 공유기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아이폰 악세서리로 유명한 벨킨에서 새롭게 출시한 벨킨 Share입니다. 우선 벨킨 Share을 오픈해 보도록 하죠. 아웃 케이스를 벗기면 그 안에 아래와 같은 설치 가이드가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주 직관적이죠. 선을 꼽을 위치와 인스톨 시디의 삽입까지 3단계로 나누어 누구나 쉽게 따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내부를 보면 더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음을 보게 되지요. 보시다시피 케이스를 열면 다음과 같은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하도록 다시한번 3단계..

검우강호 - 클래식한 무협액션물의 진수를 맛보다

잠시 홍콩영화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려 보자. [영웅본색], [첩혈쌍웅]의 오우삼은 홍콩 느와르라는 장르에서 자신의 장기를 극대화시켰다. 반면 [영웅본색 3]의 실패가 알려주듯 홍콩 느와르에서는 별다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서극은 느와르의 시대가 끝나자 이를 기다렸다는 듯, [소오강호], [황비홍] 등의 무협 액션물로 정점에 섰다. 그리고 두 사람은 헐리우드로 갔다. 비교적 일찍 짐을 싸고 홍콩으로 돌아온 서극과는 달리 오우삼은 꽤 오래 버텼다.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 2]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페이첵]으로 몰락하게 될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말이다. 비록 헐리우드로 간 두 사람의 라이벌전을 지켜볼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2010년 서극과 오우삼이 각각 무협 액션물을 들..

영화/ㄱ 2010.10.14

[블루레이] 화성침공 - 팀 버튼의 발칙한 상상력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어느날 화성인이 지구를 방문한다. 자유진영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는 화성인들의 말에 이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지만 네바다 사막의 환영장에서 화성인들의 무차별 살육이 시작된다. 이 모든 비극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고 판단한 백악관 진영은 다시금 화성인들과의 접촉을 시도하지만 이들은 이윽고 미 의사당을 장악, 정치인들을 숙청하고 지구정복에 대한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이제 지구는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멸망될 것인가? 외계인의 지구침략을 다룬 롤랜드 에머리히의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가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1996년, 헐리우드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괴인 팀 버튼은 그 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또 하나의 외계인 영화 [화..

영화/ㅎ 2010.10.13

블로그 방문자 500만 Hit 달성 이벤트 결과 발표

기다리시던 500만 히트 돌파 기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이벤트 퀴즈는 '한국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의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누구일까요?'였습니다. 정답은 '김윤진'입니다. 한국 최초로 600만 관객을 기록한 초히트작 [쉬리]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었죠. 이벤트에 응모하신 분들 중 총 17분이 정답을 맞추셨고, 오답자도 몇분 계셨는데, 오답을 살펴보면 [씨받이]의 강수연, [해운대]의 하지원, [접속]의 전도연 등을 적어주신 분도 계십니다. 아무튼 정답을 맞추신 17분의 후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뗏목지기™ 빨간양산 acejw 아도니스 Rion 나이트 세이버즈 HAHALIGHT 영웅비화 Dr.Kurse 이인 bluenlive PSS 미니 순처리 엘도란스 okto frost 이상입니다...

[블루레이] 오션스 13 - 화려한 스타쇼와 하이스트 무비의 결합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오션의 멤버 중 한명인 루벤(엘리엇 굴드 분)은 카지노계의 비열한 CEO 윌리(알 파치노 분)에게 사기를 당해 파산한 충격으로 드러눕는다. 이 소식을 접한 오션과 그의 일당들은 루벤을 대신해 윌리의 사업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다. 1차적 목표는 윌리의 카지노 개장일날 5억 달러가 넘은 잭팟을 터트려 경제적 타격을 가하고, 2차적으로 윌리의 5성급 호텔에 대한 명성을 떨어뜨리는 것, 마지막으로 금고안 깊숙히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강탈해 윌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다. 쉽지 않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오션은 지난 날 숙적이었던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1960년 루이스 마일스톤의 범죄영화를 리메이크..

영화/ㅇ 2010.10.11

영화에서 만나는 동서양의 명탐정들

추리극의 묘미는 모름지기 명탐정의 등장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대를 초월한 명탐정은 있기 마련인데, 이번 주말에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명탐정이 등장하는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 서극 오랜만에 국내에 개봉되는 서극 감독의 작품. 중국 역사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즉위를 앞두고 인체발화를 이용한 의문의 연속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적인걸의 활약을 그린 미스테리 무협 판타지물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적인걸은 실존 인물로 당나라 시대의 재상을 지난 정치인이지만 재상의 직위에 오르기 전 사법기관에서 관리인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판결능력을 통해 명성을 쌓은 인물. 특히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추리력은 17000건이 넘는 판결에서 단 한번의 오심을 남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것..

블로그 방문자 500만 Hit 달성 자축 및 이벤트

오늘은 기쁜 소식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디어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이 개설 3년 4개월만에 500만 히트를 돌파했습니다. 사실 다음 View의 정책변화와 메타블로그의 몰락, 그밖에 여러 환경변화와 더불어 글의 발행수도 줄어들어 유입자가 감소되어 400만을 기록한지 1년 1개월이나 걸렸습니다. 간신히 500만을 찍고나니 속이 후련하군요. 방문자 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긴 했습니다만 어쨌거나 500만이란 숫자는 무척 뿌듯하게 다가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500만 히트 기념으로 약소하지만 한분을 추첨해서 소정의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상품은....... 두둥! 바로 영화 [인셉션]에서 코..

레터스 투 줄리엣 - 데이트용 영화로는 합격점

[레터스 투 줄리엣]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배우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작품입니다. [맘마미아]이후 최근까지 5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할만큼 과욕을 보여준 그녀이지만 실상 그녀의 그러한 폭발적인 행보와는 달리 주연급으로서의 인지도나 티켓파워는 아직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아직까지도 아만다의 대표작하면 [맘마미아]가 먼저 떠오르는데, 실상 [맘마미아]의 주연이 메릴 스트립이었던걸 감안하면 적시적소에 배치된 훌륭한 조연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원톱보다는 다른 배우들과의 앙상블을 통해 더 빛을 내는 배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레터스 투 줄리엣]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전면에 나와있긴 하지만 [줄리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

영화/ㄹ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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