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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6

[블루레이] A-특공대 - 클래식 미드의 현대적 재해석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10여년 전 특공대원 일부가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출, 로스엔젤레스의 지하로 잠적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신분을 감춘채 살아가고 있다. 만약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의 해결을 A 특공대에게 맡겨도 좋을 것이다." KBS 2TV 월요일 밤 10시, 당시 기준으로는 착한 어린이라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어야 할 시간대에 방영된 'A-특공대'는 (필자를 포함해) 유독 많은 꼬맹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미드 중 하나다. 미국 NBC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든 타티코프 회장은 [더티 더즌], [미션 임파서블], [황야의 7인] 그리고 [매드 맥스]를 한데 섞은 것 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영화/#~Z 2010.11.11

기동전사 건담 UC 2화 단평

1년에 두 차례, 총 3년간 6부작으로 기획된 [기동전사 건담 UC]에 대한 단평. 언젠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정식 리뷰는 6부가 모두 완결된 시점에서 집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접한 우주세기 건담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리고 정확히는 1년 전쟁 사이드 스토리의 적통성을 인계받았다는 점에서 [기동전사 건담 UC]의 감동은 남다르다. 또한 모빌슈츠간의 중량감 넘치는 액션씬이 완성도 높게 묘사되어 모처럼 마음을 두근거리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2화는 '샤아의 재림'이라 불리는 풀 프론탈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이 녀석이 탑승하는 신안주가 동시에 출격한 기체보다 '무려 3배나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말에 뿜어 버렸다. 샤아와 아무로는 [역습의 샤아]에서 죽은 것이 맞으나, 이번에 극..

삼성 VLUU ST80, Wifi에 빠지다

우리는 역사상 유래없는 무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통신기기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은 생활 속 무선기기의 이용이라는 패러다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지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wifi 라는 무선 인터넷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노트북이나 프린터 같은 PC 관련 상품 외에도 핸드폰이나 TV 등 다양한 가전에서도 wifi를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삼성 VLUU ST80은 콤팩트 디카로 크기는 작지만 wif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힌 것이 특징인 스마트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ST80으로 웹 컨텐츠 특히 SNS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지요. 액정화면의 메뉴를 보면 와이파이 신호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보일겁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네트워크 관련 ..

보관함 2010.11.08

[DVD]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 리얼 버라이어티를 정의하다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노래는 가장 정직한 감정의 표현이며, 합창은 정직한 소리들이 모여서 만든 가장 큰 감동이다" 남자의 자격, 리얼 버라이어티를 정의하다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두 달간의 대장정 끝에 무대에 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노래를 마치고 내려오는 순간, 시청자들은 불가능할 것이라 믿었던 오합지졸 단원들이 만들어낸 천상의 하모니를 목도하며 감동에 잠겼다. 출연자들의 미션 수행을 주요 테마로 진행되는 예능 버라이어티쇼의 최강자 '1박 2일'과 '무한도전'에 비해 '해피선데이'의 1부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은 인기면에서 다소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이경규, 김국진 등 출연진들의 인기나 연령대로 보아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현..

드라마, 공연 2010.11.08

테라 3D: 인류 최후의 전쟁 - 지구인, 외계 행성을 침략하다

[테라 3D: 인류 최후의 전쟁](아주 제목에다가 3D를 붙박이로 갔다 붙였네요. 여기서는 그냥 줄여서 [테라]라고 하겠습니다)은 2007년에 완성된 저예산 애니메이션입니다. 시간상으론 무려 3년전의 작품인데 소소한 각종 영화제를 전전하다가 대중에게 공개된건 2009년이 되어서야 가능했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로부터 1년이 더 지나서야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에 무슨일이 있었냐 하면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세상에 나왔다는 겁니다. 이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아바타]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테라]를 감상했다면 조금은 다른 감흥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침공하는 주체가 외계인이 아닌 지구인이라는 사실과 화려한 공중전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라]는 무척 ..

아이폰에서도 실시간으로 TV를 보자, TVing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에 보면 어렸을적 동키라는 친구가 주인공 켄지의 집에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을 보기위해 놀러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가난한 동키네 집에는 TV가 없었으니까요. 요즘에야 워낙 흔한 물건이 되어 버려 멀쩡한 제품도 내다 버리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불과 50년전만하더라도 TV는 정말 귀한 물건이자 부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저도 사실 흑백TV 세대였는지라 어느날 아버지께서 14인치 컬러TV를 들여놓으시고 뿌듯해하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땐 정말 신세계가 열리는 듯 신기하더군요. 그때는 컬러TV가 지금처럼 리모컨으로 작동되는게 아니라 로터리 방식이라고 채널을 직접 돌리는 방식이었어요. 어이없게도 이 돌리는 부분이 부실해서 한참 쓰다보면 브라운관은 멀쩡한데 채널이 제대로..

스카이 크롤러 - 대중성에 한발짝 다가선 오시이 마모루

15년전, 사이버 펑크 문화에 애니메이션을 접목시킨 걸작 [공각기동대]의 컬쳐 쇼크에도 불구하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사실 그의 대중적 친근함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이미 끝나 버렸다. 속편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2]는 훨씬 냉철한 우화로 탈바꿈했고, [공각기동대]의 철학적 담론은 그 빼어난 작품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흥행참패의 결과로 이어졌다. 비록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손꼽힐만한 테크니션이자 작가주의 감독이지만 오시이 마모루는 대중적인 성향에서 늘 한발짝 물러선 입장을 고수했다. 괴작 [아바론]과 [시식가 열전]같은 실사물들을 제외하고라도 9년만에 내놓은 [공각기동대]의 속편 [이노센스]를 보면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관이 얼마나 미학적이면서도 불편하고, 또 한..

미니멀리즘의 극치, 삼성 VLUU ST80 개봉기

디카를 장만하면서 고민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가장 먼저 가격이 있겠고, 디자인, 브랜드, 기능, 크기, 이러 저러한 요소들에 더해 기본적으로는 컴팩트로 갈건지 아님 DSLR로 갈건지, 아님 하이브리드로 갈건지..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참 많다고 볼 수 있죠. 그러고보면 국내에는 DSLR이 무척 많이 보급된 셈입니다. 한 친구가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다는 얘기가 DSLR을 든 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더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뭐 일단 뽀대가 나잖아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예술 사진 찍을게 아닌 다음에야 디카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바로 휴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6년된 디카를 바꾸면서 DSLR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

새로운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LG U+BOX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네트워크상의 서버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은 물론 각종 콘텐츠, 소프트웨어의 사용 및 부가적인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넷 환경을 의미하죠. 오래전에 생긴 웹하드에서 발전된 형태의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는 최근 wifi100을 비롯한 무선 서비스 수요자의 급증으로 인해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현재는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은 저장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데이터나 컨텐츠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의 필요성을 증가시켰는데요, 이를테면 나우컴의 세컨드라이브 같은 경우는 10G에 달하는 대용량에 클럽박스에 업로드 된 컨텐츠..

부당거래 - 류승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말하다

우연찮게 몇번인가 류승완 감독을 만나 싸인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는 이렇게 싸인을 해주곤 한다. '영화 만드는 류승완'. 류승완 감독 하면 국내 영화계에서도 알아주는 장르영화 감독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시네마 키드다. 그의 충무로 입성은 마치 쿠엔틴 타란티노의 그것과도 닮아있는데다, 투자자들의 성향보다도 자기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작품들을 만들어 온 뚝심있는 감독이라는 점에서도 컨텐츠의 생산자라기 보다는 소비자로서의 동질감에 더 가까운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 자신이 류승완 감독의 열성팬이라거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그런 충성파는 아니다. 오히려 그의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몇가지 아쉬움 가운데는 먼저 지나치게 가공된 작위적인 캐릭터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고, 또 장르영화안에서의 ..

영화/ㅂ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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