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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2

2011년 9월의 지름보고

오랜만에 올리는 지름보고로군요. 조만간 막강한 지출이 한방에 나갈것이 예상되는 관계로(ㅠㅠ) 그간의 소소한 지름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려합니다. (흑흑... 마지막 지름보고일지도..) 1.작은것 부터 시작할까요? 영화 [토르]의 묠니르 USB입니다. 망치 대가리가 USB 켭 역할을 하고 있지요. USB본체는 가죽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산뜻한데, 아쉽게도 용량이 좀 작더군요. 2.이번에 출시된 한국만화걸작선입니다. 먼저 임창 화백의 [땡이의 사냥기]입니다. 총 4권으로 출간되었고 전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대본소 만화계를 강타한 땡이시리즈는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나왔었지요. 언젠가 이 모든 땡이 시리즈가 복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3.한국만화걸작선 중 또다른 복간본인 방학기..

[지고는못살아]의 가을여행지, 리솜포레스트

* 본 포스트는 리솜포레스트의 바이럴 마케팅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여행하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여름 휴가를 못가신 분들은 이번 가을에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가을여행지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한바 있는 '리솜스파캐슬'의 자매품 '리솜포레스트'라는 곳입니다. '리솜스파캐슬'처럼 이곳도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통해 이미 TV에서도 많이 소개되었는데요, 인기리에 방영된 [시크릿가든]에 이어 윤상현, 최지우의 커플연기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는 [지고는못살아]의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남녀간의 차이점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화해의 여행을 떠난 그곳이 바로 리솜포레스트였죠. 드라마 [지고는못살아]에서..

잡다한 리뷰 2011.09.27

소중한 날의 꿈 - 디테일로 완성시키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국산 애니메이션의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참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기분좋은 일이 있었던 반면, 씁쓸한 일도 있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보다 한발 먼저 개봉한 [소중한 날의 꿈]은 무려 11년간 10만여장의 그림을 그려 완성시킨 작품이지만 너무나도 삽시간에 개봉관에서 사라진 비운의 작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잘하는 게 달리기 뿐인 소녀 이랑은 한 릴레이 경기에서 난생 처음 역전을 당한다. 순간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그녀는 그만 고의로 넘어져 자신의 패배를 무마시키고 만다. 그리고는 평범한 일상에 묻혀 존재감없는 삶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온 ..

벨킨 USB 울트라슬림 유전원 허브 리뷰

노트북의 보급 확대와 데스크탑 크기의 축소로 인해 많은 외부 장치를 USB로 연결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본체에 제공되는 3,4개짜리 USB포트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USB허브라는 장비를 이용해 추가로 USB포트를 늘려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전류부족현상입니다. 대부분의 USB포트는 1개의 USB포트에서 나오는 500mAh의 전류를 받아 이를 각 포트로 할당하는 것이므로 전류의 크기가 1/n 로 나뉘게 되는 거죠. 그래서 2.5인치 노트북 외장하드는 2개의 USB포트에 케이블을 꼽아야 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휴대폰을 충전할 경우에는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노트북에 경우는 아무래도 노트북이 전원을 USB포..

도가니 - 외면할 것인가, 맞설 것인가

처음 [도가니]의 원작소설을 접한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이 소설을 접했을때의 찝찝하고도 더러운 느낌은 한동안 계속 되었지요.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닙니다. 아마도 이 작품이 영화로 나온다면 정말 감상하기 힘들거란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글로 접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만약 이를 화면에서 직접적으로 보고 받게 될 정서적 충격은 몇배나 더할 테니까 말이죠. 영화는 가상도시 무진의 자애학원에 부임하는 한 교사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거액의 후원금 명목으로 뒷돈을 대며 교직을 얻게 되었지만 어딘지 이상한 학교내의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인권단체의 간사와 함께 학교내의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어디 내맘대로 되던가요. 곧 이뤄질 것 처럼 보이던 정의의 실현은 점점 멀어져가고..

영화/ㄷ 2011.09.23

삼성 3D 모니터 S23A700 개봉기 & 프리뷰

이번에 삼성 3D 모니터 S23A700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앞으로 4주간 관련 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침 기존에 쓰던 모니터도 맛이 살짝 갈려고 하는 찰나, 요즘은 달리 볼 영화도 없고 한데 잘된거 같습니다. (나름 체험단 공개모집에 응모해 선정된겁니다. 후후후) 이번 시간에는 그 첫번째 포스트로서 개봉기와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삼성 S23A700 모니터는 23인치 크기입니다. 박스를 받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다른 제품이 배달된가 아닌가 눈을 의심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모니터는 24인치였는데 농담 아니고 그 박스의 1/2 수준이더군요. 개봉해 보니 2층 구조로 포장되어 있는데, 1층에는 받침대를 비롯한 부수적인 구성품이 들어있고 2층에는 LCD 패널이 들어있습니다. 구성물입니..

최근의 근황

개인사를 블로그에 올리는걸 그리 반기지 않습니다만 몇 자 끄적거리고 싶군요. 1.요즘 최근작 리뷰가 부쩍 줄었죠? 네 요즘 극장갈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볼 영화도 없고 될대로 되라 입니다. -_-;; 특히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조금 없는게 문제입니다.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 시점이라... 여기까지. 많이 알면 다칩니다. 2.그래도 내 평생에 책한권은 내보겠다는 일념으로 출판 원고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괴작열전 컨텐츠를 비롯해 다른 여러가지 기획안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현 상황에서 많은 욕심은 내지 않기로 하고, 당장 실현 가능한 수준에서 전면 재수정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책을 내줄 곳이 있느냐 인데... 3.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주변에 감기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

괴작열전(怪作列傳) : 스페이스볼 - 배꼽잡는 스타워즈 패러디 (1부)

괴작열전(怪作列傳) 번외편 여러분들은 패러디 영화를 좋아하십니까? 인기 영화의 특정 장면들과 캐릭터를 노골적으로 베끼되 풍자적이거나 코믹하게 각색하면서 원작과는 사뭇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바로 패러디 영화입니다. 국내에 패러디 영화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제 기억으로 ZAZ사단의 [총알탄 사나이2 1/2]에서 [사랑과 영혼]의 유명한 도자기 씨퀀스를 패러디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로 [탑건]를 패러디한 [못말리는 비행사]와 [람보]를 패러디한 속편 [못말리는 람보]에 이어 [리쎌웨폰]의 패러디 [원초적무기] 등 패러디물은 어느덧 헐리웃의 인기 장르로 자리잡아 갑니다. 패러디의 명가 ZAZ사단과의 끈끈한 공조관계를 보여준 故 레슬리 닐슨 영감님은 아예 패러디..

[DVD] 휴먼 플래닛 -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 지구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지구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 스스로 삶을 개척해 온 단 하나의 생명체가 있다. 바로... 인류다. 다큐멘터리 명가로서 영국의 BBC가 가진 신뢰도는 마치 애니메이션계의 픽사만큼이나 절대적이다. 결코 인위적인 감동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연출력, 어지간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뛰어넘는 스케일, 그러면서도 깨알같은 디테일이 살아 숨쉬는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는 관객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녔다. 올 여름, KBS를 통해 방영된 바 있는 [휴먼 플래닛]은 BBC가 제작한 또 하나의 야심작으로 제작기간만 4년, 제작비 16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특히 '휴먼 플래닛'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인간의 생태에 대해 ..

영화/ㅎ 2011.09.15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1 - 스타워즈: 어둠속의 빛 (A Light In The Darknes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1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장면은 [Ep.3: 시스의 복수]에서 황제가 오더 66을 발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제다이를 충실히 지원하는 클론 트루퍼스가 오더 66의 발동과 동시에 제다이들을 숙청하는 장면은 가슴아픈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지요. (참고로 '오더 66'은 세뇌 프로그램같은 것이 아니라 교전수칙 같은 일종의 메뉴얼입니다. 오더 66의 경우는 '제다이의 반란'에 해당하는 코드명으로 비상사태에 준하는 긴급명령에 해당하는 것이죠) 사실 제다이를 거의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간 클론 트루퍼스의 모체가 만달로리안 출신의 장고 펫 이란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구 공화정 통치기간인 4000 BBY 경, 전투민족인 만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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