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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고전열전(古典列傳) : 공룡지대 - 웨스턴 버전의 쥬라기 공원

고전열전(古典列傳) No.22 여러분은 몇편의 공룡영화를 보셨습니까? 어윈 알렌 감독의 [잃어버린 세계]로 시작해 라켈 웰치의 환상적인 몸매가 돋보였던 [공룡 100만년], 그리고 세기의 걸작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에 이르기까지 공룡영화의 변천사를 보면 그 시대의 특수효과와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1969년작 [공룡지대]는 수많은 공룡영화의 계보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만한 위치에 오랜 시간 자리해 있었습니다. 사실 [잃어버린 세계]가 어윈 알렌의 이름보다는 특수효과를 맡은 윌리스 오브라이언의 작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듯이 [공룡지대] 역시 감독인 짐 오코놀리보다는 레이 해리하우젠의 이름으로 더 유명한 작품입니다. 지난번 [아르고 황금 대탐험]에서 살펴보았듯이..

로보트 태권브이,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에 대한 고찰

2001년, 전 아직도 비트윈판 [로보트 태권브이] 박스셋을 접했을때의 기쁨을 잊지 못합니다. 발매전부터 몇달을 기다려오면서 발매하기가 무섭게 테크노마트로 달려가 집어왔던 그 순간만큼은 마치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지요. 물론 집에 돌아와 비오듯 쏟아지는 필름 스크레치와 수시로 변하는 필름 소스-비디오 소스의 혼용때문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 후 태권브이에 대한 이런 저런 기대감이 사라질 무렵인 2007년, 극적으로 [로보트 태권브이]가 복원됩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현상실에서 굴러다니던 듀프네가 총10권 중 인트로와 엔딩자막이 빠진 8권이 발견되어 모처럼 리마스터링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완전체의 모습에 가깝게 재탄생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오프닝..

삼성 3D 모니터 S23A700에서 3D 게임을 즐기자

3D TV가 출시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3D 모니터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게임일 겁니다. 입체감이 느껴지는 게임은 영화를 볼때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이제부터 삼성 3D모니터인 S23A700에서 어떻게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게임에서 가장 만족스런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23A700에서 3D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지난시간에 다뤘듯이 게임을 실행시키고 2D→3D 변환 기능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게임을 변환시키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싱크마스터 3D 게임 런처(TriDef 3D)를 이용해 3D 영상을 구현하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제대로 된 3D 게임을 즐기려면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

번데기스 - 한국 명작만화 리메이크 1호작

해마다 5월 5일이면 화형식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그러나 무식함의 극치였던 퍼포먼스 속에 사라진 수많은 한국의 만화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속에 불길이 치밀어 오르지만 그나마 추억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몇몇 만화들이 아직 보존되어 있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 중에는 걸작의 칭호가 아깝지 않을만한 작품들이 더러 있는데, 박수동 화백의 [번데기 야구단]은 명랑만화의 포맷을 끌어온 야구만화 중 단연 최고의 걸작이라 할 것이다. 이상무의 독고탁 시리즈나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등 야구만화의 홍수 속에서도 유독 [번데기 야구단]은 해학과 유머, 그리고 감동의 코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행사해 왔다. '이것이 야구다!' 아마 [번데기 야구단]을 탐독했던 애독자라면 이 통쾌한 카타르시스의 명대사를 아직..

괴작열전(怪作列傳) : 스페이스볼 - 배꼽잡는 스타워즈 패러디 (2부)

괴작열전(怪作列傳) 번외편 - 2부 - 지난시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스페이스볼]에는 매우 풍성한 패러디의 묘미가 살아있습니다. 물론 제가 가진 영화 지식의 한계로 모든 걸 알아내기엔 역부족일 정도입니다. 물론 [스페이스 볼]은 기본적으로 [스타워즈]를 패러디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형태의 '스타워즈 비틀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레아 공주의 헤어스타일입니다. 1편에서 그녀는 머리 양옆에 찐빵을 올려놓은듯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스페이스볼]에서는 그 머리모양이 알고봤더니, 헤드폰이더라.. 는 멜 브룩스 식의 코미디를 선사합니다. 뿐만아니라, [스타워즈] 세계의 불세출의 악당, '자바 더 헛'의 패러디는 압권인데요, 이 인물의 이름은 바로 '피자 더 헛'. 이 장면에서 쓰러지는 줄 알..

2D-3D 변환 기능으로 즐기는 삼성 3D 모니터 S23A700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이후 3D 환경이 급속도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안방극장 및 컴퓨터 모니터에서도 3D 제품들이 쏟아지는 지금, 관건은 3D용 컨텐츠가 얼마나 확보되느냐에 달렸다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우려가 꽤 초기부터 지적되어 왔음에도 컨텐츠 수급이 그리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나마 지금은 3D 블루레이 영화가 제법 출시되어 있지만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대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남아있어 갈길은 아직도 멀어보입니다. 이 시간에는 이렇게 3D 컨텐츠를 확보하기 어려운 가운데 2D를 3D로 변환시켜 볼 수 있는 삼성 3D 모니터 S23A700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S23A700에서 제공되는 안경을 보시지요. 지난 시..

2011년 9월의 지름보고

오랜만에 올리는 지름보고로군요. 조만간 막강한 지출이 한방에 나갈것이 예상되는 관계로(ㅠㅠ) 그간의 소소한 지름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려합니다. (흑흑... 마지막 지름보고일지도..) 1.작은것 부터 시작할까요? 영화 [토르]의 묠니르 USB입니다. 망치 대가리가 USB 켭 역할을 하고 있지요. USB본체는 가죽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산뜻한데, 아쉽게도 용량이 좀 작더군요. 2.이번에 출시된 한국만화걸작선입니다. 먼저 임창 화백의 [땡이의 사냥기]입니다. 총 4권으로 출간되었고 전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대본소 만화계를 강타한 땡이시리즈는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나왔었지요. 언젠가 이 모든 땡이 시리즈가 복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3.한국만화걸작선 중 또다른 복간본인 방학기..

[지고는못살아]의 가을여행지, 리솜포레스트

* 본 포스트는 리솜포레스트의 바이럴 마케팅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여행하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여름 휴가를 못가신 분들은 이번 가을에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가을여행지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한바 있는 '리솜스파캐슬'의 자매품 '리솜포레스트'라는 곳입니다. '리솜스파캐슬'처럼 이곳도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통해 이미 TV에서도 많이 소개되었는데요, 인기리에 방영된 [시크릿가든]에 이어 윤상현, 최지우의 커플연기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는 [지고는못살아]의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남녀간의 차이점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화해의 여행을 떠난 그곳이 바로 리솜포레스트였죠. 드라마 [지고는못살아]에서..

잡다한 리뷰 2011.09.27

소중한 날의 꿈 - 디테일로 완성시키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국산 애니메이션의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참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기분좋은 일이 있었던 반면, 씁쓸한 일도 있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보다 한발 먼저 개봉한 [소중한 날의 꿈]은 무려 11년간 10만여장의 그림을 그려 완성시킨 작품이지만 너무나도 삽시간에 개봉관에서 사라진 비운의 작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잘하는 게 달리기 뿐인 소녀 이랑은 한 릴레이 경기에서 난생 처음 역전을 당한다. 순간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그녀는 그만 고의로 넘어져 자신의 패배를 무마시키고 만다. 그리고는 평범한 일상에 묻혀 존재감없는 삶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온 ..

벨킨 USB 울트라슬림 유전원 허브 리뷰

노트북의 보급 확대와 데스크탑 크기의 축소로 인해 많은 외부 장치를 USB로 연결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본체에 제공되는 3,4개짜리 USB포트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USB허브라는 장비를 이용해 추가로 USB포트를 늘려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전류부족현상입니다. 대부분의 USB포트는 1개의 USB포트에서 나오는 500mAh의 전류를 받아 이를 각 포트로 할당하는 것이므로 전류의 크기가 1/n 로 나뉘게 되는 거죠. 그래서 2.5인치 노트북 외장하드는 2개의 USB포트에 케이블을 꼽아야 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휴대폰을 충전할 경우에는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노트북에 경우는 아무래도 노트북이 전원을 USB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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