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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2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참혹한 2시간의 충격영상

* 읽기전에 :이 리뷰는 어떠한 종교적인 입장을 떠나 영화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여 리뷰하였음을 밝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한복음 3:16 - 2004년 상반기의 최대 화제작 하면 단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라는 영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실로 오랫만에 나온 종교영화로써 예수의 생애를 다룬 영화라는 점외에도 감독이 멜 깁슨이란것,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의 잔혹한 묘사가 화제가 된 작품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미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것은 역시 영화의 잔혹성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끔찍하길래?' 라는 의구심이 절로 들 정도로 메스컴에서도 주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영화/ㅍ 2007.07.31

파이어월 - 상투적인 영웅 만들기는 이제 그만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했던가. 8,90년대 헐리우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흥행메이커였던 해리슨 포드. 1942년생인 그도 이젠 나이든 티가 역력하다. [에어포스 원]때만 하더라도 안정된 연기와 중후함, 거기에 액션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임을 증명했지만 그 후로 출연한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급기야는 [왓라이즈 비니스]에서 악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작품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말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주연이 톰 행크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유없는 섭섭함을 느꼈던 것은 왜일까. [다빈치 코드]의 원작에서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는 직접적인 언급 때문에서였을까? 이제 동적인 액션이 많은 역할을 맡기엔 해리슨 포드의..

영화/ㅍ 2007.07.30

호미사이드 - 밋밋한 웃음, 개성없는 스토리

형사로 돌아온 해리슨 포드 영화팬들에게 영원한 인디아나 존스로 기억되는 해리슨 포드는 1980~9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중년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헐헐리우드 역대 흥행 랭킹을 봐도 그가 출연한 영화가 상당수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록 [스타워즈]나 [인디아나 존스] 3부작에 출연한 남다른 행운을 가진 배우였다고는 해도 그가 지닌 스타파워는 대단한 것이었다. 특히 해리슨 포드는 특유의 정의로운 이미지 때문인지 형사역할을 많이 맡은 배우이기도 한데, [블레이드 러너], [위트니스], [데블스 오운], [랜덤 하트] 등에서 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승승장구했던 그였지만 세월의 흐름은 더 이상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최근 그의 출연작 5편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은..

영화/ㅎ 2007.07.28

드디어 네이버에 정식등록됐다

자고로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선 포털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법. 사실 어제 블로그 카운터가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뭐 꾸준히 포스팅만 된다면 곧 일일 10000명도 가능할 것 같다. 실제로 리퍼러 기록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방문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들어오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네이버 측으로 부터 한통의 메일이 왔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출해 놓고도 잊고 있었는데 거의 3주만에 등록이 완료된 것 같다. 뭐 이미 상당수의 방문자가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사이트 등록으로 인해 얼마만큼의 방문자 유입이 증가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다. 암튼 기분은 좋다. 아무래도 포스팅이 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듯. 참고로 포털 사이트의 무료 등록 주소는 다음과 같다. 네..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 꿈의 대결인가? 유아적 발상인가?

크로스 오버 -꿈의 현실화 2003년 여름, 영화계에 있어서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이 벌어졌다. 공포영화의 양대산맥을 이룬 두 주인공,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과 [나이트 메어] 시리즈의 프레디가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 전대미문의 공포영화는 말도안되는 허황된 스토리에다 꿈에서나 가능한 기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R등급의 저예산 공포물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 도전적인 발상이 거둔 수확이었다고나 할까.. 서로 다른 작품의 두 주인공이 한 영화에서 만난다. 슬래셔 무비팬들의 상상을 현실로 이룬 기획물, [프레디 대 제이슨] 이와같은 성공에 자극을 받은 20세기 폭스사는 드디어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기에 이른다. 그것이 ..

영화/ㅇ 2007.07.25

네티즌의 공격성

어제 블로그 방문자 카운터가 드디어 6천명을 넘어서고 30분만에 자그마치 2천명 가량의 접속자가 폭증하는 일이 생겼다. 어리둥절해서 확인해 보니 심형래 감독의 에 대한 기자 시사회 후기를 접하고 느낀점을 적은 글이 다음 블로거 뉴스의 상단에 놓였던 것이다. 포스팅 자체는 별거 아니었다. 뭐 원래 이런 CG영화에 대한 기자들의 평이 다 그런것 아니겠나. 'CG는 볼만한데 내용은 없다...' 기자들이 내놓은 이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들 스토리 보강 좀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달았을 뿐이다. 굳이 에 한정하는 말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근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사실 내 블로그에는 웬만하면 잘 답글이 안달리는데 그 포스팅에 덧글이 폭주하기 시작하는 거다. 더 골때린건 그게 나에 대한 비..

숨바꼭질 - 2% 부족한 결말의 아쉬움

* 주의! : 이 영화는 미리 결말을 알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내용소개에 있어서 재미를 반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그마저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반전증후군에 시달리는 스릴러 영화들 [아이 앰 샘]을 거쳐 [테이큰]과 [맨 온 파이어]로 아역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다코타 패닝. 숱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없이 이미지 변신을 한 연기의 달인 로버트 드 니로. 이 두 배우가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5년작 [숨바꼭질]은 흥행이 시원찮은 극장가 비수기의 1월에 개봉하여 개봉 1주차에 2196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심리 스릴러 영화다. 최근 이런류의 스릴러물은..

영화/ㅅ 2007.07.23

피아니스트의 전설 - 배와 피아노가 세상의 전부였던 한 남자의 이야기

음악인의 전기영화는 대부분 흥미롭다. 음악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그다지 평범하지 않은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서 표현된 음악가, 연주가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개성강하고 어딘지 모르게 일반인과는 다른 인물들로 묘사되어 왔다. [샤인]의 데이빗 헬프갓이나 [아마데우스]의 유명한 모차르트, [불멸의 연인]의 베토벤 등 대부분의 천재적 음악가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천재성에 압도된 나머지 기행을 일삼거나 정신적으로 피폐한 인물들로 묘사된다. 하긴 그래야 영화의 소재로 쓸 수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여하튼 음악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은 그들의 비범한 삶을 엿보는 재미와 더불어 뛰어난 음악이 주는 감동이 배가 되어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준다. 이제 소개할 [피아니스트의 전설]도 바로 그런 영화..

영화/ㅍ 2007.07.21

블러디 선데이 - 아일랜드판 '화려한 휴가'

4.19 혁명,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이땅에도 억압받는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린 무수한 시민과 학생들이 있었다. 민주정부의 무능을 소리치며 자기 밥그릇이나 찾으려고 울부짖는 요즘시대의 시위와는 다른, 목숨을 건 순수 시민운동으로 그 이름은 역사에 기록되었다. 최근 라는 영화는 바로 광주 민주화 운동때 그 치열했던 항쟁의 현장을 다룬 첫 번째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운동의 물리적 탄압은 우리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금도 인권이 유린당하는 나라들 사이에선 알게 모르게 종교적, 신념적, 정치적 이념 때문에 평화적 시위가 짖밟히고 있을 것이다. 영화 는 우리가 흔히들 민주적인 국가로 알고 있는 영국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유혈사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늘날 IRA로 대표..

영화/ㅂ 2007.07.21

가장 사랑받은 역대 CG캐릭터 10순위

올해 영화팬들은 [트랜스포머]를 통해 지금까지 발전한 CG의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이제 더는 살아있는 배우만이 아니라 CG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도 당당히 영화속 주연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참 요지경 세상이다. 이 기회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선정한 사랑받는 10대 캐릭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의 견해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순위임을 분명히 밝힌다) 10위: 캐스퍼 (From 꼬마유령 캐스퍼, 1995) 국내보단 북미쪽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캐릭터로 동명의 만화 캐릭터를 실사화하면서 만들어진 CG캐릭터로 4편까지 제작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9위: T-렉스 (From 쥬라기 공원, 1993) 천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쥬라기 공원]에서 최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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