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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5

그랜다이져(Grandizer) 실사판의 실체는?

지금 30대 전후의 남자들에게 있어서 1970년대 중반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부로 군림한 나가이 고 원작의 [마징가 제트]라던가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를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다. 이 일련의 슈퍼로봇들은 그야말로 전국의 남자아이들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 중에서 [그랜다이져]는 워낙 [마징가]의 위세가 대단했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유럽은 사정이 다르다. [마징가]보다도 먼저 소개된 탓에 [그랜다이져]는 유럽의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지에서 경이적인 시청율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로봇 만화다. 지금 소개할 작품은 [그랜다이져]를 실사화한 영화다. 제작국가는 이탈리아. 메이킹 필름의 진척도로 보건데 상당부분 완성이 되어 있는 듯 하다. 무엇보다 ..

쉘 위 댄스 - 일탈을 꿈꾸는 직장인의 춤바람

'춤' 하면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썩 건전하게 받아들여지는 취미활동이 아니다. 춤추자 하면 '나이트 클럽'을 먼저 연상시키고, '중년의 춤바람'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실정은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하긴 같은 유교권의 동양이니 다를 게 있겠는가. 흥미롭게도 이런 타부시 되는 춤의 성격 때문에 [쉘 위 댄스?]라는 영화는 우리에게 더욱 강렬하게 와 닿는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교댄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여기에 삶을 무료함을 날려 버리는 시원한 유머를 첨가시킨 수오 마사유키의 [쉘 위 댄스?]는 특별한 이벤트 하나없이 다람쥐 챗바퀴 돌 듯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즐거움'이란 기본 명제를 던져 놓는다. 춤과 즐거움의 상관관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삶의..

영화/ㅅ 2007.08.02

7,8월의 극장가 개봉작 막강 라인업 정리

[스파이더맨 3]로 시작된 여름철 극장가의 흥행전선이 [캐리비안의 해적 3]와 [슈렉 3]를 거쳐 [오션스 13], 그리고 [트랜스포머]로 대박을 터트리더니 뒤이어 [해리 포터: 불사조기사단]과 [다이하드 4.0]이 쉴새없이 달려왔다. 이정도면 올 여름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다. 방학철과 휴가시즌이 겹치는 7월말~ 8월부터는 더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올 여름, 무슨 영화를 더 볼것인가? 함 디벼보자. 1.에반 올마이티 에반 올마이티 감독 톰 새디악 (2007 / 미국) 출연 스티브 카렐, 모건 프리먼, 로렌 그레이엄, 존 굿맨 상세보기 전편 [브루스 올마이티]의 톰 세디악이 감독을 맡고, 전편의 조연이었던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꿰차 '노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참혹한 2시간의 충격영상

* 읽기전에 :이 리뷰는 어떠한 종교적인 입장을 떠나 영화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여 리뷰하였음을 밝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한복음 3:16 - 2004년 상반기의 최대 화제작 하면 단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라는 영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실로 오랫만에 나온 종교영화로써 예수의 생애를 다룬 영화라는 점외에도 감독이 멜 깁슨이란것,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의 잔혹한 묘사가 화제가 된 작품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미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것은 역시 영화의 잔혹성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끔찍하길래?' 라는 의구심이 절로 들 정도로 메스컴에서도 주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영화/ㅍ 2007.07.31

파이어월 - 상투적인 영웅 만들기는 이제 그만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했던가. 8,90년대 헐리우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흥행메이커였던 해리슨 포드. 1942년생인 그도 이젠 나이든 티가 역력하다. [에어포스 원]때만 하더라도 안정된 연기와 중후함, 거기에 액션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임을 증명했지만 그 후로 출연한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급기야는 [왓라이즈 비니스]에서 악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작품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말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주연이 톰 행크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유없는 섭섭함을 느꼈던 것은 왜일까. [다빈치 코드]의 원작에서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는 직접적인 언급 때문에서였을까? 이제 동적인 액션이 많은 역할을 맡기엔 해리슨 포드의..

영화/ㅍ 2007.07.30

호미사이드 - 밋밋한 웃음, 개성없는 스토리

형사로 돌아온 해리슨 포드 영화팬들에게 영원한 인디아나 존스로 기억되는 해리슨 포드는 1980~9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중년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헐헐리우드 역대 흥행 랭킹을 봐도 그가 출연한 영화가 상당수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록 [스타워즈]나 [인디아나 존스] 3부작에 출연한 남다른 행운을 가진 배우였다고는 해도 그가 지닌 스타파워는 대단한 것이었다. 특히 해리슨 포드는 특유의 정의로운 이미지 때문인지 형사역할을 많이 맡은 배우이기도 한데, [블레이드 러너], [위트니스], [데블스 오운], [랜덤 하트] 등에서 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승승장구했던 그였지만 세월의 흐름은 더 이상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최근 그의 출연작 5편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은..

영화/ㅎ 2007.07.28

드디어 네이버에 정식등록됐다

자고로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선 포털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법. 사실 어제 블로그 카운터가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뭐 꾸준히 포스팅만 된다면 곧 일일 10000명도 가능할 것 같다. 실제로 리퍼러 기록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방문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들어오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네이버 측으로 부터 한통의 메일이 왔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출해 놓고도 잊고 있었는데 거의 3주만에 등록이 완료된 것 같다. 뭐 이미 상당수의 방문자가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사이트 등록으로 인해 얼마만큼의 방문자 유입이 증가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다. 암튼 기분은 좋다. 아무래도 포스팅이 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듯. 참고로 포털 사이트의 무료 등록 주소는 다음과 같다. 네..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 꿈의 대결인가? 유아적 발상인가?

크로스 오버 -꿈의 현실화 2003년 여름, 영화계에 있어서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이 벌어졌다. 공포영화의 양대산맥을 이룬 두 주인공,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과 [나이트 메어] 시리즈의 프레디가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 전대미문의 공포영화는 말도안되는 허황된 스토리에다 꿈에서나 가능한 기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R등급의 저예산 공포물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 도전적인 발상이 거둔 수확이었다고나 할까.. 서로 다른 작품의 두 주인공이 한 영화에서 만난다. 슬래셔 무비팬들의 상상을 현실로 이룬 기획물, [프레디 대 제이슨] 이와같은 성공에 자극을 받은 20세기 폭스사는 드디어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기에 이른다. 그것이 ..

영화/ㅇ 2007.07.25

네티즌의 공격성

어제 블로그 방문자 카운터가 드디어 6천명을 넘어서고 30분만에 자그마치 2천명 가량의 접속자가 폭증하는 일이 생겼다. 어리둥절해서 확인해 보니 심형래 감독의 에 대한 기자 시사회 후기를 접하고 느낀점을 적은 글이 다음 블로거 뉴스의 상단에 놓였던 것이다. 포스팅 자체는 별거 아니었다. 뭐 원래 이런 CG영화에 대한 기자들의 평이 다 그런것 아니겠나. 'CG는 볼만한데 내용은 없다...' 기자들이 내놓은 이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들 스토리 보강 좀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달았을 뿐이다. 굳이 에 한정하는 말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근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사실 내 블로그에는 웬만하면 잘 답글이 안달리는데 그 포스팅에 덧글이 폭주하기 시작하는 거다. 더 골때린건 그게 나에 대한 비..

숨바꼭질 - 2% 부족한 결말의 아쉬움

* 주의! : 이 영화는 미리 결말을 알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내용소개에 있어서 재미를 반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그마저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반전증후군에 시달리는 스릴러 영화들 [아이 앰 샘]을 거쳐 [테이큰]과 [맨 온 파이어]로 아역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다코타 패닝. 숱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없이 이미지 변신을 한 연기의 달인 로버트 드 니로. 이 두 배우가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5년작 [숨바꼭질]은 흥행이 시원찮은 극장가 비수기의 1월에 개봉하여 개봉 1주차에 2196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심리 스릴러 영화다. 최근 이런류의 스릴러물은..

영화/ㅅ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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