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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햅틱 아몰레드, 인코딩에 대해 알아보자

인코딩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햅틱 아몰레드의 장점 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햅틱 아몰레드가 전문 PMP가 아닌 휴대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때때로 인코딩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상황을 꼽아보면 1.내 DVD에서 동영상을 추출해 햅틱 아몰레드로 보고 싶을 경우. 2.햅틱 아몰레드에서 지원하지 않는 코덱의 동영상을 재인코딩해야할 경우. 3.햅틱 아몰레드에 최적화된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고자 할 경우. 4.용량을 줄이고 싶을 경우. 위의 4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각 상황에 맞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DVD에서 동영상을 추출하자. DVD에서 동영상을 뽑아내 인코딩하는 방법은 사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간단한 방법 한가지를 소개해 드..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 온 가족을 위한 선사시대 낭만담

2002년, CG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픽사 vs 드림웍스의 양강 체계를 깨뜨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일찌감치 탄탄한 시나리오와 놀랄만큼 사실적인 표현력, 그리고 무엇보다 성인과 아이들의 정서를 고루 아우르는 픽사의 명작들은 이미 업계에서 부동의 지존임을 인식시켰고, 엄청난 물량공세로 다양한 범작과 수작을 쏟아내는 드림웍스 또한 만년 2인자에서 조금씩 위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폭스사는 CG업체인 블루스카이와 손잡고 [아이스 에이지]로 CG 애니메이션 시장의 3파전을 예고했다. 결과는 대성공. 타사의 작품들과 달리 [아이스 에이지]는 화려한 CG나 거대한 스케일이 아니라 저연령층을 위한 단순한 스토리와 전형적인 캐릭터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비록 픽사의 완벽한 짜임새나 드림웍스의 말재간..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 2009년 8월 둘째주

8월 둘째주 이제 여름방학 특수도 어느덧 팔부능선을 넘었다. [해운대]의 800만 돌파 소식과 더불어 웬만한 헐리우드 대작들은 거의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마이클 만의 [퍼블릭 에너미]가 약 한달의 시차를 두고 마침내 국내에도 개봉했으나 남성적 색체가 너무 강한탓에 큰 흥행은 어려울 듯 싶다. 반면 그 어느때보다도 애니메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진 지금,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작품을 보면서 무더위를 잊을까? 극장가 추천작 썸머워즈 - 호소다 마모루 딱 한편만을 고르라면 단연 [썸머워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이어지는 호소다 마모루의 여름철 어드벤쳐 판타지 제2탄. OZ라는 가상세계를 점령한 인공지능에 맞서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구상으로 대응하는 이야기. 연신 끊이지 않는 폭소와 십대 취향의 감수성을 ..

The BLOGer 저작권법 세미나 참석후기

꽤나 늦은 지각 포스팅이 되겠습니다만, 최근 근황도 알릴겸 지난주 있었던 LG전자 THE BLOG의 세미나 참석에 대해 몇 자 적겠습니다. 사실 저는 THE BLOG의 소속은 아닙니다만 한달 전쯤 LG전자의 홍보대행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번 정례모임에서 저작권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인데, 연사로 참석해 줄 수 있느냐고요. 다소 의외의 부탁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저작권과 관련해 이러저러한 포스팅을 남기고, 공지사항에 그 점을 명시한 것 때문에 마치 저작권법의 전문가인냥 잘못 알려진 듯 하더군요. 그럼에도 참석을 결정한 이유는 아직 저작권법에 대해 갈피를 못잡는 여러 이웃 블로거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나 자신도 이런 토의를 통해 뭔가 하나라도 더 유익한 정보를 얻고 ..

썸머워즈 - 호소다 마모루의 독특한 감성 판타지

아직까지도 스튜디오 지브리 하면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존재다. 그러나 최근 [벼랑위의 포뇨]를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긴 했어도 동시에 위태로움을 보여준 이유는 지브리의 건재함이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장기 독재의 기반위에 지어진 것이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다. 최적의 후계자 콘도 요시후미를 잃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직접 현업에 복귀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브리의 명성을 지탱해 왔으나 후계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항상 일이 꼬였다. 애당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감독으로 내정되었던 호소다 마모루가 스폰서인 도쿠마 서점의 입김에 의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을 때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떫떠름한 성공 이후 지브리측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

옐로스톤 - 생태계의 위대한 예술작품

- 글: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살아있는 지구]의 계보를 잇는 BBC의 명작 다큐멘터리 2006년 초대형 다큐멘터리 'Planet Earth (살아있는 지구)'를 통해 블록버스터급 감동을 선사했던 영국의 BBC 방송국이 다시 한번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이번에 BBC에서 선보이는 자연의 유산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지정지인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다. 그랜드 캐년의 세 배가 넘는 9000㎢의 광활한 대지 속에 지구 간헐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00여개의 간헐천이 있으며, 올드 페이스풀, 그랜드 프리스매틱 온천, 모닝 글로리 레이크 등 천연의 절경과 각종 동식물들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바로 그 곳. 197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옐로스톤은 생태계..

보관함 2009.08.11

고전열전(古典列傳) : 공포의 보수 - 서스펜스의 극한을 보여준 걸작 스릴러

고전열전(古典列傳) No.11 여러분은 '서스펜스의 대가'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지요? 아마 영화 좀 봤다하는 분들은 주저없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헐리우드에 히치콕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앙리-조르주 클루조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스릴러물의 대가로서 H.G 클루조의 명성은 히치콕에 버금가는 당대의 라이벌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로 서스펜스를 다양하게 구사했던 히치콕과는 달리 클루조의 스타일은 상당히 스트레이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그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음울한 비관적 그림자는 프랑스 누아르의 정통을 시종일관 유지해 온 몇 안되는 감독으로서 그를 각인시켰습니다. 하지만 1947년작 [까마귀]에서 프랑스 소도시를 비관적으로 묘사..

햅틱 아몰레드, 무비 플레이어 사용기

이번 시간에는 햅틱 아몰레드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실제적인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햅틱 아몰레드에 영화를 넣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경우 햅틱 아몰레드에는 굳이 재인코딩과정 없이 바로 넣으시면 됩니다. 1.햅틱 아몰레드에 동영상 넣는 방법 우선 햅틱 아몰레드를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여기로 가시면 삼성모바일 닷컴에서 제공하는 New PC Studio라는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햅틱 아몰레드의 모델명인 SPH-W850을 선택하시면 이 모델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게 됩니다. 참고로 New PC Studio는 동영상의 전송외에도 주소록 관리라던가 문자메세지, 사진 등 핸드폰에서 사용가능한 모든 일정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관리..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 2009년 8월 첫째주

8월 첫째주 여름 휴가시즌이 한창이지만 극장가의 열기도 한창 뜨겁다. 우려했던 [해운대]의 500만 돌파와 [국가대표]의 100만 돌파 소식에 뒤이어 한국영화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편 이병헌의 헐리우드 진출작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의 한국내 수익도 관심거리. 극장가 추천작 10억 - 조민호 최종 생존자 한명에게 10억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의 참가자들이 게임에 탈락하면서 하나씩 죽어가는 스릴러 물.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장르의 시도가 신선하긴 하나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반전의 내용 또한 이미 예측 가능한 수준. 박해일,신민아,박희순,이민기,정유미 등 호화 캐스팅과 호주의 광활한 사막에서 촬영한 배경이 압권이지만 배우들의 개성을 살릴만큼의 독특한 캐릭터 구축이 아쉽..

업 - 우리는 누구나 풍선달린 집을 꿈꾼다

어린시절은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집이 가난하건 부유하건간에,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간에 누구나 자신만의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삶의 무게가 짓누르기 시작하며 현실과의 타협을 끊임없이 강요받다보면 그러한 꿈을 이루는 사람은 극히 일부가 되어 버리고 만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신혼의 단꿈에 빠져 사는 것도 잠깐. 그 가정을 지키기 위해 미치도록 일하다가 늙어 버린 다음에는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이루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경제적으로는 안정되었을지언정 용기와 건강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다. 결국 그렇게 짧다면 짧은 삶을 살다가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니겠는가. '천재'라는 수식어보다 더 걸맞는 표현이 있다면 몇 개라도 붙여주고 싶은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업]은 꿈을 실천하는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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