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은 기적이다. 듣지 못해도, 말하지 못해도, 번역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청각장애인이지만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수영선수입니다. 날마다 수영장에 찾아가 언니를 독려하는 그녀는 뒷바라지를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지만 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느날 수영장에 한 청년이 도시락을 배달하러 옵니다. 그는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자매의 모습을 본 순간 한눈에 동생에게 반해버립니다.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마침 이 청년은 수화를 할 줄 아는 청년이었고, 결국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그리고 사랑이 시작됩니다. 청각장애인과 평범한 청년의 사랑을 담은 [청설]은 정말 사랑스러운 청춘영화입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중화권 영화도 제법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