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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84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블록버스터급 뮤지컬로 탄생한 암굴왕

'암굴왕'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뒤마의 1845년작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당시 프랑스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모험소설로서 배신과 암투, 복수와 사랑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나폴레옹의 실권 직후 왕정으로 회귀하던 혼란의 시대, 사랑하는 약혼녀와의 결혼과 선장으로의 승진을 눈앞에 둔 에드몬드 단테스라는 청년이 모함에 빠져 14년의 감옥생활을 하다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해 복수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다룬 이 소설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고전일 것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또한 영화나 연극,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선보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특히 기억이 남는 작품은 고 박광현 화백이 발표한 삽화체 만..

잡다한 리뷰 2010.04.26

G-포스: 기니피그 특공대 - 제리 브룩하이머식 블록버스터의 디즈니 버전

[G-포스: 기니피그 특공대]를 언급함에 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제리 브룩하이머다. 직접 영화를 감독하지 않는 순수 제작자임에도 그의 이름을 떠올리게 되는 건 아무래도 브룩하이머가 참여한 작품들의 성격이 한결같은 일관성을 띠고 때문일 것이다. 크고, 요란하며, 스피디한 전개의 액션은 대부분의 제리 브룩하이머식 블록버스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만큼 제작자로서 그가 영화에 미치는 브랜드 효과는 확실하게 각인되어 왔다. [G-포스]역시 예외는 아니다. 내용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눈요기에 최적화된 것으로 따지자면 제리 브룩하이머의 취향이 여실히 느껴지는 영화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월트 디즈니의 타이틀을 걸고 내놓는 작품인 만큼 눈높이를 대폭 낮춘 '제리 브룩하이머식 블록버스터의 디즈니 버..

영화/#~Z 2010.04.23

허트 로커 - 전쟁의 서스펜스에 중독되다

[아바타]로 10여년만에 귀환한 영화계의 제왕 제임스 카메론은 상상이나 했을까? 그의 전처였던 캐서린 비글로우와 오스카 상을 걸고 정면대결을 펼치리라는 사실을. 이번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렇게 모처럼의 이슈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카메론 자신이 [타이타닉]으로 세웠던 흥행기록을 [아바타]로 갈아치우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면, 최근 극심한 슬럼프를 보여왔던 캐서린 비글로우는 [허트 로커]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기에 어느 쪽이 승리하든지 나름대로의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최종 결과는 비글로우의 압승이었다. 물론 카메론은 여성감독 최초로 오스카 감독상을 가져간 자신의 전처를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내심 속으론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989년 제임스..

영화/ㅎ 2010.04.21

삼성 3D LED TV로 보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 에이리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이후 최근 영상물의 트랜드는 단연 3D입니다. 각 영화사들은 발빠르게 3D 영화쪽으로 타겟을 맞추고 있고 실제로 올 한해만도 극장에서 개봉하는 3D영화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안방극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국내기업들은 벌써부터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사실상 3D 시장은 이제 막 궤도에 올라 선 상황입니다. 빨강과 파랑 셀로판지를 이용한 입체영화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정말로 3D 영상이 구현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번에 저는 삼성 3D LED TV의 리뷰로거로 참여하면서 앞으로 6주간 3D TV의 장단점과 실제 체험 및 실험을 토대로 몇가지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무조건적인 장점 부각보다는 되도록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들을 객관적..

블라인드 사이드 - 인간의 선의가 낳은 기적같은 이야기

사람은 태어날 때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어떤 아이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을 온실속의 화초처럼 살다 가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아프리카의 극빈층 가정에서 태어나 하루 한끼로 연명하는 것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당사자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의 문제가 반드시 그 사람의 삶을 결정짓는건 아니다. 모든걸 다 갖춘 집안의 자식도 불행한 삶을 살 수 있고, 반대로 선천적인 역경을 딛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바꿔놓는 사람도 있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기회가 왔을때 그것을 잡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의 의지에 달린 문제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개척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제 소개할 [블라..

영화/ㅂ 2010.04.16

인플루언스 Ep.5: 꿈을 약속하다 - 애드무비와 그래픽 노블의 연결지점

애드무비로 공개된 [인플루언스] Ep.1 '두 번째 약속'과 Ep.6 '약속을 그리다' 사이의 이야기들은 모두 그래픽 노블로 공개되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Ep.5 '꿈을 약속하다'편은 그래픽 노블과 애드무비의 연결지점에 위치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꿈을 약속하다'편에서 지난 Ep.4의 주인공인 정윤중 박사와 그가 개발한 위치추적 시스템을 손에 넣으려 하는 오드아이의 뒷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별도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Ep.6 '약속을 그리다'의 바로 직전까지의 상황이 언급된다. 제가 그린 에피소드 2편은 모두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 자신도 그 누구도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

[블루레이] 북극의 눈물: 극장판 - 한국 명품 다큐의 탄생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2008년 12월 7일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TV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일으켰다. 당시 '북극의 눈물 1부: 얼음왕국의 마지막 사냥꾼'이 기록한 시청율은 12.2%. 이후 4부까지(본편은 3부작. 4부는 메이킹 필름) 방영된 이 작품은 평균 시청율 12.13%(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변방의 장르'로 취급받던 다큐멘터리의 시청율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건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었다. '북극의 눈물'의 성과는 높은 시청율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

영화/ㅂ 2010.04.14

로마에서 생긴 일 - 밋밋한 로맨틱 코미디

하루가 멀다하고 줄창 찍어대는 헐리우드산 로맨틱 코미디는 어떻게 만들던지간에 본전치긴 하는 모양이다. 주연배우와 장소만 바뀔뿐 (그마저도 안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_-) 도토리 키재기 하듯 고만고만한 내용으로 적당히 관객을 웃음짓게 만들고 자기들끼리 해피하게 설렁설렁 마무리짓는 이야기는 질릴만큼 쏟아져 나왔고 그러다보니 이젠 이 장르에 대한 기대자체가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하지만 어쩌랴. 우리의 여친님들께선 그래도 로맨틱 코미디만 찾는 걸. 언제 제작한다는 소리 소문도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개봉한 [로마에서 생긴 일]의 출연배우들을 보자. 주연 여배우는 크리스틴 벨이고 상대 남우는 조쉬 더하멜. 어째 조합부터가 B급스럽다. 이들이 단독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본게 언제더라? 있긴 있었나? 여하튼 ..

영화/ㄹ 2010.04.12

아마데우스 - 천재를 질투했던 보통 사람의 이야기

얼마전 무수한 이야기꺼리를 남긴채 폐막식을 치룬 벤쿠버 동계올림픽. 그 중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건 두말할 것 없이 김연아의 피겨 프리 스케이팅이었을 거다.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는 연기를 펼치며 만장일치의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비단 나의 관심을 끌었던 건 은메달을 목에 건 아사다 마오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만년 2인자로서의 위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모습을 보며 측은한 마음을 느끼는 한 편, 어떤 영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때는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의 빈.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어느날 밤 커다란 저택안에서 누군가가 '모차르트'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하인들이 무슨일인가 싶어 주인의 거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피투성이의..

보관함 2010.04.10

벨킨 유무선 공유기 N Wireless Router (F5D8236-4) 리뷰

흔히 벨킨(Belkin)하면 아이팟, 아이폰 등 휴대기기의 고급형 액세서리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노트북 주변기기나 네트워크 관련 제품 등 PC의 영역으로 점차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에 필요한 제품들은 벨킨이란 이름으로 찾아보면 대부분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가정내 아이폰으로 무선인터넷, 즉 Wifi를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유무선 공유기 역시 몇 개의 제품군을 벨킨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때마침 벨킨의 아이폰 관련 액세서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서 N Wireless Router (F5D8236-4)를 받았습니다. 이 기회에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상자를 오픈해 보면 공유기 본체와 설치 CD,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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