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2010이 7월 21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로 국내외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지요. 행사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허영만 특별전' 부스입니다. 현역 작가로서는 가장 왕성한, 그리고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허 화백의 지나간 작품들 및 그의 작업공간, 후배 작가들의 오마주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고 있었지요. 이번 SICAF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획전시였습니다. 아쉽게도 허영만 화백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네요. 또하나의 기획전시는 한일 요괴전입니다. 저는 뭐 이쪽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본의 장수 만화인 [게게게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