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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6

갈릴레오 - 모든 추리는 물리학으로 통한다

거의 불모지가 되다시피한 한국의 추리물 시장과는 달리 일본의 추리물은 여전히 인기있고 각광받는 분야다. 멀리 볼 것 없이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명탐정 코난' 같은 만화만 보더라도 일본인들이 얼마나 추리물을 좋아하고 각광받는지를 알 수 있지 않은가. 이는 비단 만화-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정통 추리소설에 있어서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모티브가 된 요코미조 세이치의 긴타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비롯, 에도가와 란포의 니주멘소(괴인 20면상) 시리즈 같이 인기있는 추리물이 제법 많은 것도 이러한 미스테리물이 일본인들에게 매우 있기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이제 소개할 [갈릴레오]라는 드라마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소설인 '탐정 갈릴레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추리극이다. 일본에서만 1..

드라마, 공연 2009.04.03

고전열전(古典列傳) : 철면객 - 한국 최초의 다크 히어로가 탄생하다 (1부)

고전열전(古典列傳) No.7 작년 한해 전 세계의 극장가를 초토화시켰던 [다크 나이트]는 만화속 주인공 '배트맨'을 소재로 다루고 있음에도 그 내용이나 완성도에 있어 경이로운 수준을 보여주어 이른바 '아트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바야흐로 미국의 슈퍼히어로라는 테마는 헐리우드 영화에 있어서 대단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슈퍼히어로가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얼마전 한국의 영상자료원에서는 '출동! 한국의 슈퍼히어로'라는 주제로 지난 세월 한국 영화에 등장한 국산 슈퍼히어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기획전에서 보여준 히어로 작품들은 미국의 원더우먼을 표절한 [날아라 원더공주]나 쌈마이 액션물 [바이오맨] 같은 작품이었으며, 그나마..

월간지 IM AD(아이엠에드) 4월호에 소개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어제 우편함에서 한권의 잡지가 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디지털 마케팅 전문지인 월간 IM AD(아이엠에드) 에서 간단한 서면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 4월호에 그 내용이 실려서 잡지를 배송해 준 듯 합니다. 제 인터뷰 내용은 '베스트 블로그 운영 노하우'라는 기사에 실렸구요 (그닥 베스트 블로그는 아닌데 말이죠 ) 저 외에도 다른 낯익은 블로거분들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의 스페셜 기사로 '블로그에 얽힌 달콤 쌉싸름한 진실'에서는 웹상에서 자주 접하는 유명 블로그들을 보다 자세히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거팁 닷컴의 ZET님과 카툰블로거로 유명하신 미인블로거 호박툰님 외에 많은 분들이 소개되어 있군요. 역시 미남, 미녀블로거들은 이렇게 ..

XNOTE P510로 즐기는 취미생활 엿보기

* 읽기전에: 본 리뷰는 XNOTE 블로거 체험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XNOTE P510을 받고 나서 활용하는 저의 취미생활 세가지를 소개합니다. (아 괜히 쑥스럽구만) 사실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닌데, 나이도 나이지만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이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날로 장가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요즘 게임은 죄다들 폭력수위가 높고, 게다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옛날 고전게임을 다시 찾게 되는데요, 최근 재미를 붙인 게임 중에 하나가 '삼국지 3' 입니다. 이거 사실 저한테는 굉장히 남다른 작품입니다. 대학 1학년때 무려 1주일간 새벽 3시까지 눈이 시뻘게지도록 한 첫 게임이 '삼국지 2' 인데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연인들을 위한 색다른 데이트,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기행

* 주의: 포스트의 특성상 첨부사진이 많은 관계로 로딩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드디어 꽃피는 봄이 왔다. 추운 겨울, 극장이나 쇼핑몰을 전전하며 염장질을 하던 커플들도 따스한 햇볕을 맞이하여 좀비처럼 흐느적거리며 하나 둘 거리를 메우기 시작하는 요즘, 어딘가 색다른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지는 않은지? 이를 여어삐 여긴 페니웨이™가 연인들을 위한 색다른 데이트 코스 가을 특집 3부작에 이어 봄 특집 포스팅을 마련했으니 참고하시라. 지난번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바로가기), 서울 근교로 나가는 것이 부담되는 분들은 남산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센터 (정식명칭: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를 가보도록 하자.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는데, 지하철 4호선 명..

사라져가는 영화잡지, 자연스런 현상일까?

인터넷은 커녕 PC통신도 존재하지 않던 필자의 어릴적 학창 시절때 영화관련 정보를 얻는 수단은 '로드쇼'와 '스크린'으로 대표되는 영화잡지 뿐이었다. 지금보면 오류 투성이와 신빙성 없는 추측기사가 눈에 띄긴해도 여전히 영화잡지는 영화계의 최신소식에 목마른 영화팬을 위한 유일한 보고이자 정보망이었다. 영화계 최신 뉴스의 유일한 소식통이었던 영화 잡지. 그러다가 PC통신이 등장해 각 업체별로 영화 동아리가 생겼고, 영화 매니아들을 구심점으로 한 일련의 모임들이 하나 둘 이루어져 더많은 내부적 정보교류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왔다. 더 나아가 오랜 정치적 억압속에 이데올로기적 희생양이 되었던 문화 컨텐츠가 해방구를 찾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영화산업은 그 선도적인 입장에 선 위치에 올랐다. 대중매체로서 ..

자축! 블로그 방문자 300만 Hit 달성!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이 방문자 수 300만 히트를 달성했다. 지난 2008년 1월 7일 100만 돌파를 한지 8개월만에이어 200만을 돌파했고, 다시 6개월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이번 300만 돌파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어제 대박을 기록한 괴작열전, [드래곤볼 에볼루션] 리뷰의 공이 컸다. 아쉽게도 클린샷을 놓치긴 했지만 자고 일어나 보니 300만을 돌파해 있는 기분,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참고로 한 RSS 구독자수도 어제부로 670명을 기록, 영화 블로그 부문에서 전체 4위에 랭크됐다. 다음 400만 돌파는 올 여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기점으로 도전해 볼까나?

야구에 관한 15편의 영화들

장장 20일간 펼쳐진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의 준우승이라는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야구는 9회말부터다'는 말이 있듯 한치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스릴이야말로 야구라는 스포츠의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도 특히 야구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상당히 많다. 이번 시간에는 야구를 소재로 한 어떤 영화들이 있는지 몇가지 작품들을 살펴보며 WBC의 여운을 달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베이브 (The Babe, 1992) 베이브 감독 아서 힐러 (1992 / 미국) 출연 존 굿맨, J.C. 퀸, 트리니 알바라도, 피터 도낫 상세보기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메이저 리거, 베이브 루스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 7세 때 부모에게 버림받아 불우한 유..

괴작열전(怪作列傳) : 드래곤볼 에볼루션 - 양키센스가 낳은 원작파괴의 결과물

괴작열전(怪作列傳) No.77 때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89년 12월 14일 목요일. 미래의 한국 출판만화 시장을 초토화시켜 버리는 단초를 제공한 만화 한편이 '아이큐 점프'의 부록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름하야 '드래곤볼'. 무려 '세계 명작 초대 특선'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이 작품은 무차별 한국상륙을 시도하는 일본만화계의 공습을 허용한 최초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현세의 '아마게돈', 이상무의 '제4지대', 허영만의 '망치', 배금택의 '열네 살 O심이'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만화가들의 작품이 연재된 '아이큐 점프'에 이처럼 일본만화가 등장한 것은 필자와 같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당시만해도 일본만화가 국내에 수입이 안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공작왕'이..

XNOTE P510의 디자인 맛보기

* 읽기전에: 본 리뷰는 XNOTE 블로거 체험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P510의 메인카피는 '시크(Chic)한 스타일에 반하다' 입니다. 멋진, 스마트한, 세련된 등의 사전적인 뜻을 내포한 단어인 Chic가 P510에 어울리는 것인지의 여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겠습니다만 고가 노트북에 걸맞은 디자인을 갖추기 위해 꽤나 신경 썼다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외관입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편이라 실물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일단 P510의 전체적인 느낌은 문자 그대로 'NOTE'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슬림한 디자인입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썼듯이 초박형 LCD를 채택해 상판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만큼 두께 자체는 넷북 보다도 얇습니다. 단, 이로인한 단점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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