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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레오] 리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번 [갈릴레오]의 리뷰에서도 밝혔듯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카와 마나부 시리즈'는 작가 개인에게도 대단히 뜻깊은 작품이다. 일본 장르 소설계의 대가이지만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 수상에서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시다가 마침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도 시리즈중 하나인 '용의자 X의 헌신'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게이고가 '용의자 X의 헌신'에 대해 '내 스스로도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다'라고 할만큼 원작의 완성도는 단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의자 X의 헌신용의자 X의 헌신 - 10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현대문학

pennyway.net2009-07-10T11:37:410.31010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은 드라마 [갈릴레오]의 캐릭터 구성과 배우, 스탭의 힘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작품으로서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총 37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유카와 마나무 시리즈의 캐릭터 파워를 더욱 확고히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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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 TV Network/AMUSE/S.D.P/FNS. All rights reserved.


드라마의 버전의 [갈릴레오]와 극장판인 [용의자 X의 헌신]은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우선 범인을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는 도서추리방식의 플롯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도 반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게다가 엄친아급 만능 캐릭터, 유카와 교수의 상대는 대학시절 동기였던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로서 기존의 범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두뇌싸움을 전개해 나가며 의외로 고전한다. 따라서 범인이 밝혀질 것이라는 기본 전제와 드라마에 비해 두배가 늘어난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결말로 향하는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드라마의 특징인 경쾌한 분위기가 극장판에서는 많이 희석되어 있다는 것도 한가지 차이점. 오히려 대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진지하며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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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 TV Network/AMUSE/S.D.P/FNS. All rights reserved.


반면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물이면서도 범죄사실보다는 한 남자의 연정과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용의자 X의 헌신]이 가진 또하나의 미덕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극악무도한 악당이 아니라 우발적 범행을 덮기 위한 공범자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은 범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관객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지만 오히려 단순명료한 정통 추리극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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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 TV Network/AMUSE/S.D.P/FNS. All rights reserved.


한편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츠미 카오루(시바사키 코우 분)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진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는 원작 자체가 이시가미와 유카와의 양자대결 구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갈릴레오 3부작'에서 우츠미 카오루 보다는 쿠사나기 슌페이가 메인급 캐릭터에 가까웠다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바꿔 말하면 [용의자 X의 헌신]은 원작에서 다소 변형된 드라마 [갈릴레오]와 원작 '용의자 X의 헌신'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뜻이다.

캐스팅은 사실 드라마 [갈릴레오]에 비하면 화려한 느낌이 덜하지만 [런치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츠츠미 신이치가 실질적인 주인공인 이시가미 역을 맡아 고독한 허무주의자의 느낌이 팍팍 풍기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츠츠미 신이치와 [비기너]에서 손발을 맞췄던 마츠유키 야스코도 오랜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해 신이치의 상대역인 야스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물론 [갈릴레오]의 오리지널 맴버가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모두 등장하는 것도 [용의자 X의 헌신]을 보는 또다른 재미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우에노 주리와 노다 메구미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듯이 유카와 마나부와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이미 불가분의 관계라고 해도 무방할 듯.

ⓒ Fuji TV Network/AMUSE/S.D.P/FNS. All rights reserved.


수많은 만화, 소설 등의 원작이 일본에서 영화화 되지만 그 중에서 건질 만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용의자 X의 헌신]은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 톱 클래스의 자리에 놓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나 드라마를 통해 각 캐릭터의 특성과 매력을 파악한 관객들이라면 그 재미는 남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면에서 인기 드라마의 여세를 몰아 극장 영화로 확대해가는 일본의 컨텐츠 시장은 참으로 부럽지 않을 수가 없다.

P.S: 시사회를 마치고 극장문을 나서면서 옆에 있던 한 여성관객이 하는 말, '기대하고 봤는데도 기대 이상이야!'

* [용의자 X의 헌신]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Fuji TV Network/AMUSE/S.D.P/FNS.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리뷰는 수입사인 프리비젼의 허가하에 스틸컷을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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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베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비행기에서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츠즈미 신이치랑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연기대결 >.<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은 좀 불안할것 같습니다..
    다들 자극적인것만 좋아하는것 같아서...

    2009.04.06 11:0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일본영화는 이런 잔잔함에서 느껴지는 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추리물임에도 이렇게 영화가 정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2009.04.06 11:38 신고
  3. 똘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릴레오 드라마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친구들이랑 이 영화를 같이 보고싶은데 ... 인지도의 문제가 걸리네요 ...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좀 힘들지않을까 싶어서요 ...

    2009.04.06 11:2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드라마 사전시청 관람객이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느끼는 재미는 130%, 사전지식 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이 느끼는 재미는 10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9.04.06 11:40 신고
  4. mund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리물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초반 범인 공개가 좀 김빠지긴 하더군요.
    게다가 드라마 흐름도 잔잔...
    아직 갈릴레오시리즈를 보지는 못했지만...
    극장판에서의 여형사 역활은 좀 약한듯...
    전체적으로 조용한 추리물이라 제 개인적인 재미는 한 80% 정도?
    그래도 마지막 반전 또한 이시가미의 계산이란데 놀라왔습니다. ^^

    2009.04.06 12:2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서추리방식의 작품은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죠. 그 유명한 추리극 [형사 콜롬보]도 도서추리방식인데다, '크로이든발 12시30분'같은 도서추리물의 걸작소설도 엄청 재밌습니다.^^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 드라마 [갈릴레오]를 접하지 않은 관객들이 얼마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80%라... 조금 아쉽네요^^

      드라마에서는 남:여 의 비중이 약 6:4 정도인데 극장판에서는 8:2로 확 줄었더군요. 뭐 원래 원작소설자체가 우츠미 카오루에게 큰 비중을 두진 않으니까요^^ 극장판은 원작쪽에 충실했다고 봐야겠죠.

      2009.04.06 12:29 신고
  5. shi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소설 보고 감동했었는데, 이거 땡기네요 :) 담주에 친구랑 영화보기로 했는데 이걸로 할까봐요 +_+

    2009.04.06 13:09
  6. JNi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영화 특유의 늘어짐과 감정 과잉이 보이긴 하지만, 다른 영화에 비하면 못결딜 정도는 아니고, 이야기가 워낙 탄탄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힌트를 너무 많이 줘서 중간에 대충 한 추리가 맞아버렸던-_- 점을 제외하면 갈릴레오의 극장판으로 매우 훌륭했다고 봅니다. 일본 추리 드라마/영화는 거의 다 재미있게 봤지요.(일본 드라마는 추리쪽이 재미있더군요.)

    2009.04.06 14:0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가 탄탄하다는게 무엇보다 맘에 들었습니다. 원작도 훌륭했지만 각색도 훌륭했달까요.. 이 정도 완성도 갖추기가 쉬운일은 아니죠. 더군다나 베스트셀러인데..

      2009.04.06 14:12 신고
  7. 우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전혀 다른 질문인데요. 페니웨이님은 dvd에서 스샷을 어떻게 추출하세요? 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 제 dvd 프로그램은 북마크 기능밖에 없어서요.

    2009.04.06 14:10
  8. pennpen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초대장을 주신 덕분에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블로깅하십시오~

    2009.04.06 15:42
  9.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원작은 재밌게 읽었는데 역시 영화는 원작만 못 한 것일까요..

    2009.04.06 18:41
    •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니웨이님의 반응은 좋은데 대체로 분위기가 좀 안 좋더군요.

      2009.04.06 18:4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시사회장에서의 반응은 대부분 호평일색이었습니다. 제가 리뷰는 오늘 공개했지만 시사회는 지지난주인가.. 암튼 국내 첫 일반 시사회였는데, 참석자들 모두가 만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009.04.06 22:46 신고
  10. nato7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원작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엔딩에 잊혀지지 않는 소설이었습니다.
    추리소설의 가면을 쓴 순애소설이죠.
    소설 용의자 X의 헌신과 드라마 갈릴레오 양쪽을 모두 좋아하기에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이 원작의 설정을 살짝 바꿔놓았다고 해도 보는 내내 위화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소설에서 표현되어있던 캐릭터를 설명해 주는 조그만 장치들이 영상화되면서 축약된 점이 아쉽더군요.
    흠... 후지테레비... 드라마 2기 안만들어 줄라나...
    그나저나 국내 개봉 안할 듯 싶더니 현지 DVD나오고 나서야 개봉하는군요...
    요즘같은때에 이런 시간차 개봉으로는 수익내기 힘들터인데...

    2009.04.06 19:51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가 소설처럼 섬세할수는 없겠죠.

      가끔 불법 동영상이 올라오는거 같은데 저작권 단속이 꽤 까다로운 관계로 확산되는 추세는 아닌듯 하더군요. 조금 늦게 개봉하는건 안타깝습니다만...

      2009.04.06 22:47 신고
  11. J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갈릴레오라는 드라마를 모른채 봤습니다만...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단지 둘의 대결이 대결이 아니라 종칠 무렵에야 급하게 풀이를 쓰는 느낌이라 좀 엉성해보이더군요. 반면 순애적인 느낌의 그야말로 용의자 X의 헌신은 꽤 일본적인 느낌이지만 재미있게 봤구요.
    이상하게 일본 영화는 그 특유의 TV셋트같은 느낌이 없어지질 않더군요.

    2009.04.06 20:1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은 영화를 만들때 한국처럼 무지막지한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소규모로 만들어도 부가판권시장이 워낙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졸작이 아니면 쪽박을 차는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더 다양한 장르로의 시도가 가능한거고.. 뻑적지근한 블록버스터는 많지 않은게 특징이죠.

      2009.04.06 22:48 신고
  12. J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 소설만 읽고 드라마 갈릴레오는 아직 보지못했지만.
    영화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리뷰가,,
    하루빨리 보고싶을뿐입니다. 원작읽으면서 정말 범인을
    알고 시작하는데도 어쩜 그렇게 재밌을 수가 있던지..

    2009.04.07 05:5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작을 재밌게 보셨으면 영화도 꼭 한번 보시길 바라구요, 드라마도 보심 더욱 좋습니다. 드라마 보시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스페셜편인 갈릴레오 제로라도 꼭 보시길..

      2009.04.07 09:37 신고
  13.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는 예고편만 보고도 개봉될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
    실제 영화도 예고편만큼 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혹시 몰라서 첫 부분 읽다가 그냥 쑤우웅~ 이쪽으로 넘어왔습니다. ㅎㅎ

    2009.04.07 08:15 신고
  14. 페니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드 '절대그이'는 어때요? 재밌나요?

    2009.04.07 19:27
  15. 스파이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보니 더더욱 보고싶어지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예약은 해놓았는데 영화도 봐야겠어요.

    그리고 아이엠애드 4월호......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없는데
    수원역 북스리브로에는 있더라는 아이러니한 사실 ㄷㄷㄷㄷ
    (실명 비공개네요 OTL<????)

    2009.04.07 20:31
  16. 시츄미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도 읽고 갈릴레오 일드도 봤으니 이제 영화도 봐야겠네요.~~~ 초기대중입니다^^

    2009.04.09 01:16
  17. Desa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미드 '몽크MONK' 는 보셨는지요?
    전 재미있었는데 추리물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해줘서 깜짝 놀랬는데
    생각해보니까 추리물 같더라고요.
    전 지금껏 코믹물이라 생각했었거든요.
    아쉽게도 곧 끝난다고 하더군요.

    2009.04.09 16:33
  18. 이라크왕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 영화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수학자와 물리학자의 대결이라는 광고문구에 이끌려 봤는데

    참 생각과는 많이 다른 영화라는 것을 느꼈네요.

    그리고 이시가미의 눈물을 보고 많은 생각을 남게한것 같았어요.

    드라마가 있다는 것을 이글을 통해 알게되니 한번 봐야겠습니다.

    2009.04.12 12:23
  19. 쿠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보고 바로 드라마랑 영화 모두 봤습니다.

    원래 일드에 대해 호하지 않았는데 꽤 재밌더군요

    그 자리에서 다 봤습니다.

    영화도 오래만에 본 수작이었구요

    2009.04.16 02:20
  20. taisnl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영화만 봤지만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소설까지 3가지를 복합적으로 비교하셨군요 ^^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특히 츠츠미 신이치의 열연이 돋보였죠 ㅋ) 이 참 좋았던 영화로
    일본영화를 즐기지 않는 관객들도 좋아할만한 영화로 생각되어지네요 ㅋ

    2009.05.21 17:08 신고
  21. tiffan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까 추리물 같더라고요.
    전 지금껏 코믹물이라 생각했었거든요.

    2010.07.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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