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That Review 1706

스타트렉의 세계

SF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시리즈를 창출해 낸 [스타트렉]의 11번째 극장판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1964년 첫 TV 드라마가 방영된 이래 11편의 극장판, 725개의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TV 시리즈의 방대한 양만으로도 [스타트렉]이 이룩한 세계관을 짐작할 수 있을텐데요, 그만큼 [스타트렉]은 초심자들에게 있어서 접근하기가 만만치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스타트렉] 특집 칼럼은 부족하게나마 [스타트렉] 시리즈의 흐름과 변천사, 그리고 이번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코너입니다. 자 그럼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의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스타트렉의 세계 ◀ 1.스타트렉 TOS -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다 2.스타트렉 TV 시리즈의..

삼성카드 웹진 크레월드에 소개된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모처럼 휴일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 포스팅은 안하는 주의라 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몇일동안 포스팅을 안하면 섭섭할것 같아 오랜만에 자랑 좀 하겠습니다. 삼성카드에서 발행하는 크레월드(www.creworld.co.kr)라는 웹진에 제 블로그가 파워블로거로 소개되었습니다. 예전 필름 2.0에서 활동하시던 우디님과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이런식으로 장황하게 소개되는건 아마 처음일듯 싶군요^^ 서면 인터뷰였는지라 제가 의도치 않은 과장된 이야기도 더러 있습니다. 특히 '듀나, 김정대와 함께 영퀴방에서 내공을 쌓아온' 이 부분은 눈팅족이었던 저로서도 언급하기가 민망스럽군요 ㅡㅡ;; 긴 내용을 전부 여기에 담을 수는 없고 한번 직접 찾아가셔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클릭

엑스맨 특집 #5 :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비하인드 스토리

엑스맨 특집 #5 마이클 베이의 히트작 [트랜스포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프레디 크루거는 발톱이 4개지, 저건 3개잖아. 이건 울버린이라구!' [엑스맨] 3부작이 완성되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캐릭터는 역시나 울버린이었다. 울버린은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휴 잭맨을 스타덤에 올렸고 무엇보다 '엑스맨'을 대표하는 메인캐릭터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원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마지막 영화였지만 엑스맨 영화는 계속 준비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먼저 수면위로 떠오른 작품이 [엑스맨 탄생: 울버린] (이하 울버린) 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엑스맨 4]가 아니라 스핀오프로 분류될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엑스맨'이라는 팀이 아닌 '울버린'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

[싸이보그 그녀] 아야세 하루카 무대인사 시사회 현장 스케치

2009년 4월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싸이보그 그녀]의 무대인사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의 행사가 여타의 무대인사와는 조금 다른 점은 바로 주인공인 아야세 하루카가 직접 방문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이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백야행]으로 국내 일드팬들에게도 많은 팬들을 확보한 그녀를 보기 위해 필자도 허겁지겁 시사회장을 찾았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아야세 하루카를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었다. 영화관 곳곳에서는 방송국들의 관람객 즉석 인터뷰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한쪽에서는 아야세 팬클럽 회원들이 현수막과 꽃다발 등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메가박스 M관 안에는 원로배우 신성일씨를 비롯, 많은 연예계 관련자들이 눈에 띄었다. 개그맨 왕비호의 사회로 시작된 무대인사에는 곽재..

괴작열전(怪作列傳) : 블랙 벨트 존스 - 이소룡의 흑인버전 짐 켈리, 흑인 무도인의 전형이 되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79 이소룡의 헐리우드 진출작이자 유작이 되어 버린 [용쟁호투]는 B급 첩보액션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이소룡이라는 배우 덕분에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며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용쟁호투]에 사용된 여러 가지 요소들은 다른 무수한 영화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재활용되고 있지요. 심지어 [용쟁호투]의 내러티브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007 시리즈 조차 이 작품이 개봉된 이후에 제작된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무술 시퀀스를 채택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었을 정도이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훗날 무수한 마셜아츠 무비에 영향을 미친 작품 [용쟁호투] 하지만 과연 [용쟁호투]에 이소룡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오늘 소개할..

영화속에 나타난 제3세계 아이들의 모습

앞으로 4일 후면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된다. 아마도 5월 5일을 전후해 엄마,아빠를 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잊지 못할 연휴의 추억을 만들며 행복했던 기억의 한켠을 채워나갈 것이다. 요즘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 비교적 풍요롭게 자란 필자의 세대보다도 훨씬 더 부유하고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자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신은 이런 점을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가 한가로이 자녀들과 함께 야외온천이나 물놀이를 즐기며 웃고 있을 때, 지구촌의 한 슬럼지역에서는 물을 배급받기 위해 긴 행렬을 이루고 굶주리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의 최대 피해자는 절대적인 약자인 어린이들이라는 사실을.... 단지 그건 그들만의 사정일 뿐이라고 여기겠..

엑스맨 특집 #4 : 엑스맨 3 - 과도한 액션에 묻혀버린 소수성의 고뇌

엑스맨 특집 #4 [엑스맨 2]는 3편의 제작을 기정사실화 한 의미심장한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이 시점에서 폭스의 중역들과 제작자 및 팬들은 3편의 연출을 브라이언 싱어가 맡을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싱어 자신도 '다른 영화를 찍고나면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모아서 3편을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언젠가는 이 시리즈와 작별하겠지만 그래도 그때까진 즐기고 싶다'며 3편의 연출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하 [엑스맨 3]로 표기)의 제작이 가시권에 들어올 무렵, 팬들은 경악할 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엑스맨 1,2]의 주역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작곡가 존 오트만을 비롯, 각본가인 댄 해리스와 마이클 도허티 등 [엑스맨]의 핵심 스탭들을 몽땅 이끌..

엑스맨 특집 #3 : 엑스맨 2 - 마이너리티를 대변하는 성공적인 속편

엑스맨 특집 #3 [엑스맨]은 1편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미 속편을 염두해 둔 작품이었다. 제작자들은 [엑스맨]이 007 시리즈 같은 프랜차이즈가 되길 희망했는데, '엑스맨' 원작의 역사와 무궁무진한 캐릭터의 숫자를 헤아려 볼때 이같은 희망은 단순한 꿈이 아니었다. [엑스맨] 1편이 예상 밖의 메가톤급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일부 관객들은 이 작품에서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러한 느낌은 이듬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이 개봉되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엑스맨]은 풍부한 드라마와 지적인 흥분 요소가 잘 스며든 작품이었지만 결정적으로 슈퍼히어로물의 장르적 특징 중 하나인 스팩터클이 빈약했던 것이다. 따라서 브라이언 싱어의 다음 목표는 전편을 뛰어넘는 스팩터클과 보다 입체화 된 캐릭터들을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저널리즘의 본질은 진실추구인가, 선정성인가

*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흑인 마약중독자와 피자 배달부의 죽음, 그리고 상원의원 보좌관의 의문사. 여기에 죽은 보좌관과 콜린스 의원의 스캔들이 겹치고, 공교롭게도 콜린스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청문회의 대상은 민간 군사업체인 포인트콥이 연관되어있다. 전혀 관련없을 것 같은 두 살인사건의 연결고리. 거대 기업이 관련된 음모, 그리고 정치 스캔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음모론적 스릴러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단골소재들이 듬뿍 담긴 영화다. 원래 이 영화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을 책임지게 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2003년에 선보인 6부작 영국 드라마로서 방영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은 정치 스릴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03년 BBC..

영화/ㅅ 2009.04.23

엑스맨 특집 #2 : 엑스맨 - 편견과 불관용의 사회상을 판타지로 녹여내다

엑스맨 특집 #2 1.엑스맨, 영화화가 논의되다. '엑스맨'의 영화화가 처음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89년이었다. 이는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이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세움으로서 슈퍼히어로물의 상품적 가치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던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실제로 독일의 영화 제작자 베른트 아이힝거는 마블 코믹스의 또다른 히트작 '판타스틱 4'의 판권을 확보해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었고 그밖에도 다양한 원작만화속의 슈퍼히어로들이 스크린 데뷔를 할 단계를 밟고 있었다. '엑스맨'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은 케롤코 픽쳐스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었다. 하지만 스탠 리와 영화화의 각색 과정을 합의해 나가던 이들의 계획은 결국 좌절되었는데, 제임스 카메론이 [스파이더맨] 프로젝트로 관심을 돌렸고, 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