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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웨이™의 궁시렁 158

2011.12.10. 잡담

1.벌써 연말이 다가오는 군요. 올해 꿈꾸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근접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습니다. 작년에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올해는 그나마 순탄했네요. 내년이 문제이긴 한데... 2.불경기는 불경기인가 봅니다. 3년 정도 같이 일한 마흔 중반의 직장동료 한분이 결국 권고사직을 당하셨네요. 그분이 워낙 낙천적이고 시끌시끌한 성격의 소유자라 큰 내색은 안합니다만 남아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마음 한편이 편치 않습니다. 경기불황의 여파가 체감수위까지 차올랐다는 얘기니까요. 3.요즘 영화 포스팅이 좀 뜸합니다. 리뷰를 쓰기 싫어서라기 보다는 조금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듯 非네이버 블로거들에 대한 대행사들의 지원이 대폭 줄어들었습니..

간만의 잡담

1.한 2주간 감기크리로 죽을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 별거 아니려니 했는데, 폭풍콧물이 쏟아지고 목감기, 기침감기, 몸살감기 연타크리를 맞고나니 뭐 사람 꼴이 말이 아닌... 이제서야 정상 컨디션을 찾았네요. 덕분에 모처럼의 연휴를 날려버렸습니다. 2.요즘 책을 하나 쓰고 있는데요, 뭐 거창한건 아니고... 여튼 하나 쓰고 있는데 한 85%는 된거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의외로 잘 건드리지 않았던 분야라서 자료수집에 애를 먹고 있는데, 그나마 있는 자료들도 정보가 제각각. 당췌 어느게 맞는 정보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참조 서적들이 오류를 쏟아내고 있으니 어쩌라는겨..... 시간을 가장 잡아먹고 있는 주범이네요 ㅠㅠ 3.극장에 안간지 한달쯤 되니 이젠 만사가 귀..

2011년 9월의 지름보고

오랜만에 올리는 지름보고로군요. 조만간 막강한 지출이 한방에 나갈것이 예상되는 관계로(ㅠㅠ) 그간의 소소한 지름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려합니다. (흑흑... 마지막 지름보고일지도..) 1.작은것 부터 시작할까요? 영화 [토르]의 묠니르 USB입니다. 망치 대가리가 USB 켭 역할을 하고 있지요. USB본체는 가죽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산뜻한데, 아쉽게도 용량이 좀 작더군요. 2.이번에 출시된 한국만화걸작선입니다. 먼저 임창 화백의 [땡이의 사냥기]입니다. 총 4권으로 출간되었고 전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대본소 만화계를 강타한 땡이시리즈는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나왔었지요. 언젠가 이 모든 땡이 시리즈가 복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3.한국만화걸작선 중 또다른 복간본인 방학기..

최근의 근황

개인사를 블로그에 올리는걸 그리 반기지 않습니다만 몇 자 끄적거리고 싶군요. 1.요즘 최근작 리뷰가 부쩍 줄었죠? 네 요즘 극장갈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볼 영화도 없고 될대로 되라 입니다. -_-;; 특히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조금 없는게 문제입니다.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 시점이라... 여기까지. 많이 알면 다칩니다. 2.그래도 내 평생에 책한권은 내보겠다는 일념으로 출판 원고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괴작열전 컨텐츠를 비롯해 다른 여러가지 기획안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현 상황에서 많은 욕심은 내지 않기로 하고, 당장 실현 가능한 수준에서 전면 재수정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책을 내줄 곳이 있느냐 인데... 3.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주변에 감기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

[대괴수 용가리]의 감독이 [빈집]의 김기덕? 언론의 무책임한 기사, 이대로도 좋은가

나도 소소하지만 글을 쓰는 입장이니까 때론 실수하고, 착각하고, 잘못을 저지른다. 댓글로 지적되는 오류의 수정요청은 그런 의미에서 무척이나 감사하고 나를 부끄럽게 만들며,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마음을 준비를 다잡게 한다. 일개 무명의 블로거가 글을 쓰는 마음자세도 이러할진데, 적어도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있는 기자라면 이보다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것이 아닐까?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나폴레옹의 엘바섬 탈출 이후 보여준 '모니퇴르'지의 간사한 행태와 그리 다를 바 없는 사실 왜곡과 축소, 은폐의 플레이는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뭐 정치, 사회적인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다룰바가 아니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사회면의 기사들이 기득권과의 이해관계에 맞물려있어 그런건 그렇다 치자. ..

요즘 심심해서 하는 DVD 복원작업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자료 보관 및 수집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DVD나 블루레이로 속속 출시되어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지만 그래도 콜렉터들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작품들이 있게 마련이죠. 대표적인게 [대괴수 용가리]를 비롯한 국내 크리처물이나 [돌아온 외다리] 같은 권격물 장르입니다. 아무래도 메이저가 아닌 매니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들인데다 이 시대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그렇듯, 마스터 필름 보관상태가 정말 안좋거나 심지어 네가필름이 분실된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래서 어렵게 입수한 VHS비디오 테입이나 녹화물 같이 자연적으로 화질열화가 발생하는 소스를 슬슬 디지털 작업으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입니다. 시장이 VHS에서 DVD로 넘어가면서 비디오 플레이어나 레..

구타의 추억

어제 온종일 인터넷이 '인천여교사 중학생 폭행 동영상'으로 시끌거렸죠. 해당 동영상을 보니 헐~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살벌한 구타더군요. 세상이 좋아져서 아이들이 찍은 폰카 동영상이 다각도로 촬영되어 폭행 당시의 상황이 거의 완벽하게 드러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전후 관계는 일단 생략하고 그 상황만 놓고 보자면 그건 구타, 폭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행여 '사랑의 매' 따위의 헛소리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건을 보자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써니]를 보고 와서인지 그 잔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느낌인데, 정말이지 쌍팔년도 이전의 교육계는 지금과 비교하면 무식 그 자체였습죠. 한 가지 추억을 끄적여 봅니다. 자랑은 아니고, 전 영어에 꽤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시험에서도 많아봤자 한 ..

RSS 피드주소를 전격 변경합니다

1.몇년간 사용하던 RSS 주소를 원래의 피드주소였던 http://pennyway.net/rss 로 변경합니다. 사실 블로그 초창기부터 블로그 이사를 한번도 안한 관계로 굳이 이 주소를 바꿀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당시의 여론은 추후 블로그를 옮길것을 대비해 영구적인 주소로 쓸 수 있는 피드버너용 RSS를 사용하는게 낫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피드버너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애초의 주소인 feeds로 시작하는 주소가 작동을 멈추고, 대신 feeds2로 시작하는 새로운 주소가 강제로 부여된 것이죠. 물론 나중에 feeds 주소는 환원되었습니다만 영구적인 고유 RSS 피드주소를 살린다는 취지는 완전히 무색해져버린 셈입니다. 그럼에도 한번쯤은 봐준다는 생각에 한RSS를 ..

모처럼의 잡설

모처럼 잡담을 좀 늘어놓겠습니다. 맨날 리뷰만 읽기 지겨우신 분들도 계실테니... 1.기존 피드 주소인 http://pennyway.net/rss 는 이상이 없는데 피드버너 주소 http://feeds2.feedburner.com/pennyway 에 문제가 있는지 새 글이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티스토리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으면서 소속 및 스킨은 태터앤미디어의 지원을 받고 있는지라 상태가 조금 오묘합니다. 현재 TNM쪽에 문의는 넣어놨는데, 답신은 없네요. 한RSS 등으로 구독중인 분들은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조금 기다리시거나 직접 블로그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지난달에 손목 결절종을 제거했다는 포스트(http://pennyway.net/1641)를 올렸었는데, 재발크리를 맞았습니..

손목 관절의 결절종을 제거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 제가 워낙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컴퓨터로 리뷰 작업을 하느라 손을 쉴 새가 없지요. 손목에 무리가 가는 나날이 계속되다보니 피로가 누적되었나 봅니다. 어느날 (지금은 헤어진) 여친 앞에서 뻐근한 손목을 만지작 만지작 거렸더니, 손목이 안좋냐며 자기가 나름 이런데엔 일가견이 있다면서 제 손목의 관절 마디를 무지막지하게 눌러대는 겁니다. 이 정도로 아프게 마사지해줘야 편안해진다나요. 솔직히 '악'소리 날 정도로 아팠고, 눈가엔 눈물이 살짝 고였지만 아픈 걸 아프다고 하지 못했던 게 당시의 제 상황이었습니다. 강박증적으로 신경이 예민한 여친의 버럭질이 두려워 찍소리도 못하고 마음껏 손목을 유린당하게 내버려 두었더니 다음날, 손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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