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이 한창이던 시기, 범죄자였지만 CIA에 특채로 기용되어 요원이 된 나폴레옹 솔로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KGB 특수요원 일리야는 나치 잔당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초유의 공동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조력자로서 악당들에게 잡혀있는 핵무기 과학자의 딸 개비가 합류하게 되지요. 각기 다른 목적과 국적을 지닌 이들의 팀웍은 초반부터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007 시리즈가 한창 위세를 떨칠 당시, 국내에서는 또 하나의 첩보물 시리즈 '0011 나폴레옹 솔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로 단독 임무를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와는 달리 나폴레옹 솔로와 단짝인 파트너 일리야 쿠리야킨과 함께 좋은 케미를 보여준 일종의 버디물이었지요. 사실 TV시리즈로 제작된 이 작품은 국내에선 [0011 나폴레옹 솔로: 특급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