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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14

2011년 3월의 지름보고

어이쿠. 미처 깨닫지 못했다. 작년 5월 이후 지름보고라는 걸 올려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작년 한해 몰아닥친 지독한 불경기 탓도 있었지만 팔자에도 없는 연애질한답시고 지를거 못지르고 카드를 좍좍 긁어댄걸 생각하면 뒷골이 땡겨온다. 얼마전에 지른 노트북도 그렇고, 휴대폰 분실로 일시불 크리티컬을 맞은 아이폰도 그렇고, 큼직큼직한 지출이 매달 터져나온 탓에 죽을 맛이다. 하지만 어쩌랴. 질러야 할 뿐인것을. 오랜만에 지른 그래픽 노블이다. 실은 DVD 프라임에서 뽐뿌를 받아 지른 녀석인데, 무려 512쪽에 달하는 백과사전 두께의 대작이다. 캐나다의 작가인 제프 르미어의 역작으로 스토리 텔링이 아주 좋다. 조만간 리뷰로 소개할 예정. 양장본인데다 소장용답게 정통 제본 방식으로 제작해 낙장이 발생하지 않는다..

컨트롤러 - SF 스릴러의 탈을 쓴 멜로물

영화 [컨트롤러]는 필립 K. 딕의 원작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9번째 작품입니다. 스티븐 킹이나 마이클 클라이튼처럼 헐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설가이지만 필립 K. 딕의 작품 중 영화로서 성공한 케이스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지금에야 걸작 컬트물의 반열에 올라선 [블레이드 러너]이지만 개봉 당시 대실패작으로 낙인찍혔다는 것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테고, [페이첵]이나 [넥스트] 같은 작품들은 흥행도 실패했지만 완성도마저 형편없는 작품들이 되었지요. 그나마 성공한게 [토탈 리콜]과 [마이너리티 리포트] 정도입니다. 따라서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은 매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는 하지만 실제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 있어서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필립 K. 딕 원작..

영화/ㅋ 2011.03.07

SF문학의 거장,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

1982년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작가 필립 K. 딕은 세상을 떠났다. 살아생전 48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을 발표했지만 정작 그의 작품들은 그가 죽고 난 이후에서야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이제 필립 K. 딕의 또다른 원작을 영화화한 [컨트롤러]의 개봉에 맞추어 이번 주말엔 그의 작품세계로 떠나보도록 하자. 블레이드 러너 - 리들리 스콧 두말 할 나위없이 딕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걸작 SF컬트물. 개봉 당시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탓에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오랫동안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어 왔다. 요즘..

가격대비 최강의 울트라씬 노트북, Acer 3820TZ 개봉기

사실 한달쯤 전부터 노트북 교체를 고려하긴 했습니다. 당시 모 사이트에서 오픈 행사로 10% 캐시백 행사를 진행했었고, 이것저것 쿠폰신공을 발휘하면 자그마치 판매가의 15~20만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몇 개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멀쩡히 잘 돌아가는 노트북(HP의 DV2000 기종)을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차라리 집안의 데스크탑을 치우고 모조리 노트북으로 싹 갈아엎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차에.. HP 노트북이 화가 났는지 얼마 안가 고장났습니다. -.- ;; 사람의 마음이란게 또 간사해서 막상 버리려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 HP 센터에 들고 갔더니 보드 교체비용으로 40여만원을 청구하더군요. 미친.. -_-;;; 그래서 과감히 노트북을 새로 사기로 마음 먹었죠. 문제는 이미 점찍어둔 제..

괴작열전(怪作列傳) : 홀리데이 킬러 - 죠스의 아성에 도전한 해양 공포물

괴작열전(怪作列傳) No.110 스티븐 스필버그의 걸작 [죠스]가 뛰어난 이유는 비단 그 영화가 끌어올린 흥행수익의 '블록버스터'적인 측면 뿐만은 아닙니다. [죠스]는 킹콩이나 고지라 같은 비현실적인 괴수들이 등장하는 크리처 장르에서 상어라는 실제 생명체를 공포의 대상으로 부각시킴으로서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는데 성공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졸속으로 쏟아져나온 아류작들은 하나같이 [죠스]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했고 [피라냐], [올카] 같은 해양공포물들이 대거 양산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죠스]의 전세계적인 돌풍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관객들은 이 기념비적인 작품에 대한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간간히 접했을 뿐 정작 [죠스]를 접하기 까지는 무려 3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한국..

벨킨 신제품 가방 런칭 이벤트 현장 스케치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로 인지도를 얻은 벨킨이 공유기와 마우스나 유무선 공유기와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를 선보이면서 점차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관련 기기로 신뢰도가 높은 벨킨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컴퓨터 주변기기도 잘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데요, 실제로 몇 번인가 벨킨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사용한 결과 썩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벨킨 출시제품 관련 리뷰 ◆ 벨킨 블루투스 마우스 http://pennyway.net/1201 벨킨 유무선 공유기 N Wireless Router http://pennyway.net/1389 벨킨 유무선 공유기 Belkin Share http://pennyway.net/1519 벨킨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 http://pennyway..

잡다한 리뷰 2011.03.01

알파 앤 오메가 - 엉성한 CG와 진부한 스토리, 아이들도 지루할 듯

가끔이지만 비수기 틈새를 노리고 갑작스럽게 툭 튀어 나오는 작품들이 더러 있습니다. 우린 이걸 '갑툭튀'라 부릅니다. [알파 앤 오메가]가 바로 그런 작품이죠. 픽사나 드림웍스에서 만들었다면 개봉전부터 제작소식이 들려왔을텐데, 이 작품은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중소 제작사(정확히는 미국과의 합작이라는 탈을 쓴 Made in India)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근데 어렵쇼? 제목 끝에 '3D'를 달고 있네요? 게다가 [알파 앤 오메가]가 내세우는건 '롤러코스터 3D 어드벤처'입니다. 그냥 3D 어드벤처도 아니고 '롤러코스터'는 또 뭐람. [알파와 오메가]의 주인공은 늑대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암늑대인 케이트와 수컷인 험프리가 타이틀롤을 맡고 있죠. 이야기의 배경은 캐나다 록키산맥 투어의 시작점인 재스퍼인데, ..

위치기반 SNS형 맛집어플, 아임IN 핫스팟

예전에는 데이트를 할 때나 소개팅 및 맞선(흠...-_-)을 할 때면 약속장소를 기점으로 소문난 맛집을 찾기위해 인터넷으로 1차 검색 후 대강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 미리 도착해서 확인작업을 하곤 했지요. 이러한 패턴은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이른바 '맛집' 앱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맛집만 해도 참으로 다양한데, 제가 받아놓은 것만 보더라도 '윙스푼 맛집', '트래플로 맛집', 'TV 맛집' 등이 있군요. 이러한 맛집 앱은 미리 준비해간 맛집이 생각보다 형편없거나 위치를 찾기 힘들때 혹은 아예 준비를 못했을 경우, 즉석으로 주변 맛집을 탐색할 때 대단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임IN 핫스팟' 앱 역시 맛집 앱이지만 기존 앱..

LG U+ 070 모바일과 다른 mVoIP 서비스의 비교

이번 시간에는 U+ 070 모바일을 다른 mVoIP 서비스와 비교해보며 장단점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mVoIP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통신요금 절감에 있어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후죽순으로 난립하는 여러 mVoIP 서비스 중 어느것이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찾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워낙 통신사들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무료통화와 과금방식, 3G 망의 이용여부 등이 조금 복잡하게 얽혀있지요. 본 포스트에서는 사용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몇가지 mVoIP 서비스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ype는 가장 잘 알려진 인터넷 전화이니만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입자끼리의 무료 서비스를 비롯, 화상통화 지원, ..

더 브레이브 - 코헨 형제, 정통 서부극의 부활을 알리다

코엔 형제의 신작 [더 브레이브]는 헨리 헤서웨이 감독의 1969년 작 [진정한 용기]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따라서 [더 브레이브]를 얘기하기 전에 먼저 [진정한 용기]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이 작품은 찰스 포티스가 1년전에 발표한 인기 소설을 영화로 재구성해 비교적 무난한 각색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 서부극의 심볼로 군림한 존 웨인은 그의 영원한 영화적 동지였던 (검은 안대의 애꾸눈을 한) 존 포드 감독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루스터 역을 맡으며 마침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되지요. 사실 [진정한 용기]는 정통 웨스턴 무비나 마카로니 웨스턴, 그리고 수정주의 웨스턴과도 동떨어진 매우 묘한 독창성을 지닌 서부극이었습니다. 통상 남초들의 세계로 표현되는 웨스턴 장르임에도 ..

영화/ㄷ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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