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That Review 1706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예습을 위한 팟캐스트 소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개봉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며칠전 문득 마눌님께서 스타워즈 예습이 필요한지에 대해 묻더군요. 이런 질문이 오면 고민에 빠집니다. 연대순으로 1,2,3 그리고 4,5,6 순으로 봐야 하나? 아님 개봉순인 4,5,6,1,2,3 순으로 봐야 하나? 개인적으로는 개봉순으로 예습(혹은 복습)하는 걸 추천합니다만 이 얘길 마눌님께 했더니 애 키우기 바쁜데 그걸 언제 다 보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ㅜㅜ 결국 복습은 혼자 몰래 하기로 하고... 암튼 일곱번째 에피소드이자 세번째 트릴로지의 첫 작품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감상하면서 과거의 [스타워즈] 역사를 알고 보느냐, 모르고 보느냐의 차이는 굉장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감독이 J.J. 애이브람스인데, 이 양반이 ..

연애의 목적 - 로맨틱 코미디는 달달하고 웃겨야 제 맛

얼마전 모처럼 와이프와 함께 대학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연극 제목은 [연애의 목적]이었는데, 처음에는 19금 연극아닌가? 싶었습니다. 다음의 영화 때문이죠. 근데 12세 관람가더군요. 동명의 영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죠. 나름 평점도 좋고 올 상반기에는 예매율 1위까지 갔던 연극인데다 대학로의 스테디셀러인 [옥탑방 고양이]의 박은혜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갓 오픈한 이대로의 칵테일 바가 연극의 주 무대. 이 곳에는 알바생인 천국이와 이대로의 사촌 여동생인 수애가 일을 하고 있지요. 어느날 후배인 최지성이 놀러옵니다. 알고보니 지성과 수애는 대로 몰래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사이. 수애가 직장다니던 시절, 지성은 백수였고 이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어 결국..

드라마, 공연 2015.11.25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전쟁의 서막' 클립 공개 (한글자막)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의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영상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쌍제이 감독은 더 이상의 예고편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상태라 새로운 예고편을 볼 순 없겠지만 TV 스팟을 통해 좀 더 많은 힌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쟁의 서막' 클립 영상도 TV 스팟으로 나온 것인데, 자세히 보시면 몇몇 추가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핀과 레이가 통성명하는 장면이나 밀레니엄 팰곤의 비행씬 등이 추가되었으며, 한 솔로가 레이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장면은 두근두근하네요. 또 한가지 유념할 점은 아직까지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부의 예상처럼 다크사이드로 가버린 루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스승 요다의 포지션으로 한발 물러선 멘토로 등장할 것..

007 스펙터 - 클리셰와 오마주에 매몰된 제임스 본드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고 본드역을 맡겼다!’. [카지노 로얄]에서 처음으로 본드역을 따낸 다니엘 크레이그가 한 불평입니다. 사실 마틴 캠벨 감독은 007 프렌차이즈를 살리기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기막히게 캐치해 낸 명장입니다. 비록 다니엘 크레이크는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본드 역을 해야 했지만 그 결과 성공적인 리부트, 새로운 제임스 본드 무비의 시작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죠. [카지노 로얄]의 못다한 사족으로서 소진되는 바람에 저평가된 [퀀텀 오브 솔라스]는 제외하더라도 전작인 [스카이폴]은 여전히 변화된 리부트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한편, 클래식 본드 무비의 클리셰에 조심스럽게 접근한 수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스카이폴]이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제임스 본드의 가..

영화/#~Z 2015.11.16

EXO와 스타워즈의 콜라보레이션, 라이트세이버 뮤직비디오

오늘은 가벼운 잡담하나로 시작해보죠. [스타워즈] 팬무비인 [다크 레저렉션]의 오프닝에서는 한 제다이가 광선검 즉 라이트 세이버를 조립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제다이의 주 무기인 라이트세이버는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특징짓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기동전사 건담]에서 빔 샤벨로 변용되는 등 여러 작품들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요. [스타워즈 Ep.4: 새로운 희망]에서 라이트세이버는 크게 두가지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비완과 루크가 사용하는 파란색과 다스베이더가 사용하는 빨간색 광선검이었지요. 이것이 발전해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녹색 광선검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프리퀄 삼부작으로 넘어오면 마스터 윈두가 쓰는 보라색 광선검도 나오는데요, 이 광선검의 색상에 관해 조지 루카스는 그..

맨 프롬 U.N.C.L.E - 가이 리치식 복고풍 첩보물

냉전이 한창이던 시기, 범죄자였지만 CIA에 특채로 기용되어 요원이 된 나폴레옹 솔로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KGB 특수요원 일리야는 나치 잔당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초유의 공동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조력자로서 악당들에게 잡혀있는 핵무기 과학자의 딸 개비가 합류하게 되지요. 각기 다른 목적과 국적을 지닌 이들의 팀웍은 초반부터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007 시리즈가 한창 위세를 떨칠 당시, 국내에서는 또 하나의 첩보물 시리즈 '0011 나폴레옹 솔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로 단독 임무를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와는 달리 나폴레옹 솔로와 단짝인 파트너 일리야 쿠리야킨과 함께 좋은 케미를 보여준 일종의 버디물이었지요. 사실 TV시리즈로 제작된 이 작품은 국내에선 [0011 나폴레옹 솔로: 특급작전]..

영화/ㅁ 2015.11.12

스웨덴에서 온 핸드메이드 이어폰, Sudio KLANG 사용기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니 기다리고 있는 택배 하나. 읭? 그런데 뭔가 달라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무려 스웨덴의 스톡홀럼에서 직배송된 물건입니다. 뭐지? 기억을 되살려보니 얼마전 한 통의 이메일을 받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드문드문 어색한 한국말로 ‘블로그 잘 보고 있다. 실은 우리 회사 제품 하나를 보내드리고 이에 대한 체험기를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겠느냐’는 메일이었습니다. 무슨 스팸같기도 하고… 첨엔 반신반의했는데 주소하나 알려준다고 뭐 큰일나겠나 싶어 승락메일을 보냈더니 진짜로 물건을 보내줬습니다. 호오… 택배로 받은 물건은 sudio란 회사의 이어폰입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긴 한데, 찾아보니 스웨덴의 수공품 이어폰 브랜드로 알려져 있더군요. 작년 이맘 때에 중국의 샤오미 피스톤2 포스팅..

사도 - 한국 가정의 슬픈 자화상

‘임오화변’. 즉, 사도세자의 아사 사건은 동서양을 통틀어서 온갖 싸이코들이 들끊는 왕가와 관련된 기록 중에서도 그 엽기성에 있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건입니다. 차기 왕권을 바라보는 세자가 뒤주라는 공간에 갇혀 굶어 죽었고, 이를 지시한 인물이 다름아닌 왕이자, 세자의 친부라는 점은 인륜적인 측면에서도 정말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지요. 따라서 이 사건은 후대에 이르러서도 수많은 궁금증과 추측을 낳았고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까지 가장 설득력을 얻었던 사관 중 하나는 에 근거한 ‘사도 광증설’이었는데, 싸이코패스에 가까운 행각을 벌여온 세자를 영조가 보다못해 제거했다는 논조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척점에 선 것이 이덕일의 ‘노론 음모설’이죠. 영조의 정치적 부채인 노론과 대립각을 ..

영화/ㅅ 2015.11.04

[블루레이] 쥬라기 월드 - 진정한 쥬라기 공원의 프리패스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진정한 쥬라기 공원의 프리패스 한국에서는 “자동차 1백만대를 수출한 것보다 많이 벌어들인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쥬라기 공원]이 개봉한지도 벌써 22년이 지났다. 3편까지 이어지면서 공룡관련 영화로서는 가장 중량감이 느껴지는 프렌차이즈물이 되었지만 2,3편과 1편의 간극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4편의 제작은 기약없이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헐리우드의 가쉽거리로 전락한지 오래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4편인 [쥬라기 월드]의 개봉이 확정되었을 때도, 많은 이들은 2015년 박스오피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스타워즈 Ep.7: 깨어난 포스]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타워즈 Ep7: 깨어난 포스]가 연말에 개봉된다는..

영화/ㅈ 2015.10.29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정식 예고편 공개 (한글자막)

[스타워즈 Ep.7: 깨어난 포스] 서포터즈 활동 두 번째 글입니다. 드디어!!! 정식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놈의 스타워즈가 뭔지 예고편의 프리뷰까지 공개되면서 뜸을 들이다가 오늘 모습을 드러냈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예고편만으로 보면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 그리고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기대치는 여전히 상승중입니다만 솔직히 J.J 에이브람스가 이 정도로 때깔좋게 뽑아낼 줄은 몰랐습니다. 완전 클래식한 그 때 그 감흥 그대로네요. 메인은 소녀와 스톰 트루퍼스 복장을 했던 흑인 두 명으로 나갈 듯 하고, 여기에 한 솔로를 비롯한 올드 멤버들, 그리고 오스카 아이작을 중심으로 한 저항군 세력과 새로운 빌런인 카이로 렌이 중심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의아한 건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이 R2-D2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