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을 당한 한 여자가 말동무를 찾아 카페를 찾는다. 왠지 모르게 말이 잘 통하는 가게 주인. 그와의 대화를 통해 조금은 마음이 풀린 그녀,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매일 저녁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블루베리 파이를 한조각씩 먹으며 두사람은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리고는 그녀가 떠난다. 1년간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를 그린 왕가위 감독의 정식 헐리우드 진출작이다. 1. 왕가위표 영화 왕가위 감독의 작품은 그의 명성에 비해 한국의 관객들에게 있어서는 별로 친숙하지가 않다. [열혈남아], [화양연화], [아비정전]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들도 많은 관객들을 모아들이는데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가장 대중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