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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 듀얼리티 (Duality)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흔히 시스족 하면, 왠지 베일에 싸여있고 신비스런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6부작에서 보여준 세계관은 다분히 제다이의 측면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프리퀄은 클래식에 비해 시스족에 중점을 두긴 했죠) 시스의 존재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시스에 대해 [스타워즈] 6부작에서 드러난 사실은 그들이 포스의 '힘'을 맹신한다는 점과 스승과 제자가 한팀이 되어 행동한다는 점 뿐입니다. 특히 스승과 제자, 오직 둘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번 [브로큰 엘리전스]에서도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시스족의 불문율은 고대 시스족의 전통은 아니었습니다. 스타워즈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약 4천년전 시스족이 제다이에 의해 괴멸되기 전까지는 ..

그레이시 스토리 - 무엇인가를 쟁취한다는 것의 의미

[그레이시 스토리]는 2008년에 들어서 두 번째로 개봉되는 스포츠 영화다. 첫 번째 작품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서 공교롭게도 둘 다 여성 스포츠인을 다룬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지향점은 서로 다르지만 이렇게 여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는 점은 이제 식상할대로 식상해진 스포츠 영화에 신선한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축구를 그 무엇보다 사랑한 여고생 그레이시의 이야기, 이제 영화를 살펴보기로 한다. 1.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사 [그레이시 스토리]는 실화에 근거를 두고 있다.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여배우 엘리자베스 슈로서 그녀가 학창시절 겪었던 경험에 근거해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실제로..

영화/ㄱ 2008.03.29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 스타워즈: 브로큰 엘리전스 (Broken Allegiance)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스타워즈 Ep.4] 당시만 하더라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이제 막 파다완의 길로 접어든 애송이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악의 화신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나 다스 베이더 조차 그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었지요. 그런 그가 막판에 '데쓰스타'를 파괴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은 제국에게 있어서 뜻밖의 사태였을 겁니다. 이 일을 알게된 황제는 과연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루카스 감독이 밝혀주질 않았으므로 '공식적으로' 이를 영화상에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스타워즈 Ep.5]에서는 이미 반란군과 제국군 사이에 치열한 전쟁양상으로 돌입했으며, 루크의 존재에 대해서 다스 베이더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요. 하지만 [스타워즈]의 설정자료에 따..

괴작열전(怪作列傳) : 슈퍼맨 4 - 메이저 리그의 히어로, 마이너 리그로 옮겨가다 (2부)

괴작열전(怪作列傳) No.40 - [슈퍼맨 4]는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재앙'이었다 - 크리스토퍼 리브, 그의 자서전 "Still me" 중에서. 애초에 캐논측에서 감독으로 점찍고 있던 인물은 다름아닌 리처드 도너와 리처드 래스터였습니다. (사실상 두 감독의 스타일이 전혀 다름에도) 둘 중 하나를 [슈퍼맨 4]의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캐논측의 필사적인 노력은 결국 성사되지 못합니다. 한때 [나이트 메어]의 웨스 크레이븐이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으나 주연인 크리스토퍼 리브 (리브는 이 작품에서 스토리의 원안과 액션 보조연출을 겸임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나타내었다)와 창작상의 의견차이로 교체됩니다. 결국 캐논사는 지난해 [아이언 이글]로 오락영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낸 시드니 J. 퓨리를 감독으로..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 스타워즈: 만달로리안의 분노 (Wrath of the Mandaloria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스타워즈]시리즈를 통틀어 등장씬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바운티 헌터(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이 그 주인공인데요, 웹상에서는 보바 펫의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팬클럽 바로가기) 이 인물이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이라는 TV 특집극(이라고 쓰고는 '괴작'이라고 읽는다)입니다. 이 작품속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을 한 이래, [스타워즈 Ep.5: 제국의 역습]에서 실사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997년 리마스터링 된 [스타워즈 Ep.4: 새로운 희망]에서는 '자바 더 헛'과 함께 새로 추가된 씬에 등장합니다만, 공식적인 첫 실사 캐릭터의 등장은 [제국의 역습]부터입니..

괴작열전(怪作列傳) : 슈퍼맨 4 - 메이저 리그의 히어로, 마이너 리그로 옮겨가다 (1부)

괴작열전(怪作列傳) No.39 요즘처럼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고, 온갖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사람들은 영웅을 찾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2008년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슈퍼히어로들이 극장가로 돌아옵니다. (관련 포스트 참조) 물론 이는 특수효과의 발전, 즉 만화속 장면들을 실제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어 상업적 미디어와 결합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자신하나 챙기기도 힘든 요즘 세상에 스스로 고뇌하면서도 타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소시민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다룬 TV 드라마 [히어로즈]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은 당시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깬 작품으로서 '슈퍼맨'을 고뇌하는 영웅이라는 관점에서 접..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4 - 스타워즈: 컨트랙트 오브 이블 (Contract of Evil)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4 20년을 기다린 [스타워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했을 때 평단은 그다지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0년동안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조지 루카스의 아동취향적 네러티브 라던가, 특수효과에만 신경 쓴 나머지 캐릭터를 살리는데는 실패했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요. 사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주인공인 아나킨이나 뻘짓의 괴인 콰이곤, 또는 젊은날의 오비완이 아니라 뜻밖에도 '다스 몰'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스턴트맨 출신인 레이 파크가 열연한 이 캐릭터는 황제 '다스 시디어스'의 오른팔이자, 이미 사라졌다고 알려진 시스족의 군주로서 스타워즈 사상 최초로 양날검을 이용한 제다이 무예를 선보이는 등 과묵한 카리스마로 작품..

괴작열전(怪作列傳) : 비천괴수 - 1980년대 괴수물의 충격적인 흑역사

괴작열전(怪作列傳) No.38 괴작열전의 초기에 소개한 [대괴수 용가리]나 [킹콩의 대역습]을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에도 제법 괴수물에 대한 시도가 꾸준히 있어왔다는 것쯤은 다 아실 겁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일본의 [고지라]나 헐리우드의 [킹콩]을 모방한 아류작의 수준이지만 [우주괴인 왕마귀]라던가 [불가사리] 등의 괴수는 순수한 한국의 괴수라는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지요. 최근에는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 [디 워]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 화제작들이 나와주고는 있지만 한동한 한국영화계에서 괴수물은 꽤나 오랜 세월동안 찬밥신세였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에들어서 용유수 감독의 애니메이션 [괴수대전쟁]을 제외하고는 괴수물의 명맥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했답니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고지..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 - 트룹스 (Troop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 [스타워즈] 프리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리퀄 3부작에 있어서의 핵심은 '클론 전쟁'입니다. 즉 공화정제의 은하계가 황제의 통치를 받는 제국으로 변천하는 과정에 있어서 팰퍼틴이 계획한 가장 치밀한 구상가운데 바로 '클론 부대'의 양성이 들어가 있지요. '장고 펫'을 모태로 만든 이들 클론 부대는 훗날 분리주의자들의 무역연합과 전쟁을 치루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불어 '긴급명령 66'을 발동시켰을 때에는 '제다이 숙청'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로 이용되지요. 이렇듯 황제 개인에게 있어서 클론 트루퍼스는 은하계 패권을 장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프리퀄 3부작을 다 보고난 분들은 약간 의아함이 생길겁니다. 왜냐면 클래식 3부작인 ..

점퍼 - 속편을 위한 90분짜리 예고편

2008년 초반 최대의 기대작 중 한편인 [점퍼]가 개봉한 지도 한달이 지났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로 액션영화의 새로은 지평을 열었던 덕 라이먼 감독의 신작이라 그 기대 또한 남다른 것이었다. 예상대로 [점퍼]는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에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비평가들의 반응은 매우 냉소적이었다. 과연 [점퍼]의 어떤 점이 비평가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일까? 승승장구하던 덕 라이먼의 질주에 제동을 걸만큼 [점퍼]는 위태로운 작품인 걸까?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1.소재의 특이성 [점퍼]는 스티븐 굴드의 원작을 각색한 SF 스릴러로서, '순간이동(텔레포트)'이라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확히는 '점퍼'라고 불리는 능력자들과 ..

영화/ㅈ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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