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 1079

괴작열전(怪作列傳) : 타이타닉을 인양하라 - 타이타닉호를 둘러싼 미소 첩보전

괴작열전(怪作列傳) No.125 요즘 3D 재개봉으로 인해 [타이타닉]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지요. 제70회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기록인 [벤허]와 타이를 이룬 이 작품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성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1912년 4월의 대재앙이었던 타이타닉 침몰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1953년작 [타이타닉의 최후] (Titanic)나 로이 워드 베이커가 만든 1958년작 [타이타닉호의 비극] (A Night To Remember), 1996년 TV영화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단연 발군은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었지요. 그런데 이런 타이타닉 영화들 중에서도 조금 독특한 스타일의 작..

[블루레이] 오페라의 유령 - 현장감 넘치는 블록버스터급 뮤지컬

글 :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 편의를 위해 소설은 ‘ ‘로 영화는 [ ]로 오페라는 로 표기하였음. 아마 필자와 같이 30대 중반을 넘긴 분들 중에 추리소설을 탐독했던 사람이라면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응? 사람 이름이 가스통이야? -_-’ 하는 유치한 호기심에 이끌려 접하게 된 팬더추리걸작선 ‘노란방의 비밀’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셉 룰루타뷰 시리즈와 같은 정통 추리물 외에도 어쩌면 더 유명한 작품,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I'opera’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추리소설 작가의 작품이니만큼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소설은 다분히 리얼리즘적인 추리극의 형식을..

드라마, 공연 2012.04.11

타이타닉 3D - 명작은 3D가 아니어도 좋다

[아바타] 이후 영화계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3D 열풍. 그러나 [아바타]의 충격을 넘어설만큼 3D를 효율적으로 사용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영화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미 거액의 시설비를 투자한 극장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면 되든 안되든 3D영화를 줄창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노력대비 수익면에선 일반영화보다 3D쪽의 수입이 월등히 높은게 사실이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영화 한두편을 갖고 있는 감독이라면 3D 컨버팅이라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사골국물 내듯이 또 한번 관객의 호주머니를 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3D영화를 주도한 제임스 카메론이 차기작을 내놨다. 물론 영화를 새로 찍은 건 아니다. [아바타 2]나 [총몽]을 내놓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여봐..

영화/ㅌ 2012.04.04

옵티머스 3D 큐브, Tag+로 더욱 편리하게

오늘은 옵티머스 3D 큐브를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로서 LG NF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s의 약자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저 같아도 못알아 듣죠 -_-;; 쉽게 말해 전자태그를 이용해 10cm이내의 근거리에서 비접촉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쉽게말해 교통카드 같은걸 연상하면 되겠지요? 그럼 이 기술을 스마트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 새로운 옵티머스 제품군에서는 NFC를 이용해 폰을 특정 태그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기존에 저장해 두었던 설정으로 자동변경시키도록 하는 Tag+를 도입했습니다. 말로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으니 하나 하나 쉽게 풀어보도록 하지요. 첫 시간에 잠시 언급한 바 있는 ..

옵티머스 3D 큐브, 3D로 즐기는 만능 멀티미디어 기기

옵티머스 3D 큐브 리뷰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기능탐구를 해보도록 할텐데, 오늘은 먼저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3D 기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측면의 3D 버튼을 3초간 누르거나 혹은 홈화면에서 3D 스페이스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3D 스페이스로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3D 컨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D게임&응용프로그램, 3D 가이드, 유투브 3D, 3D 갤러리, 3D 카메라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지요. 먼저 3D 게임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Lets Golf 2, Asphalt 6, N.O.V.A. 이렇게 3종의 게임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속편열전(續篇列傳) : 황비홍 2 - 3편보다 늦게 개봉된 까닭은?

속편열전(續篇列傳) No.22 1980년대 말엽 홍콩영화계는 오우삼, 주윤발로 대표되는 홍콩 느와르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수많은 아류작들을 양산하며 한국에서 바바리코트와 성냥으로 상징되는 훗가시 문화를 전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 영웅주의의 발로는 실은 과거 무협영화의 현대적 리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검을 쓰는 대신 쌍권총을 쓰지만 그 이면에 있는 캐릭터의 구축은 강호의 의리를 부르짖는 무협물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지요. 그래서일까요. 1990년대 초반 홍콩 느와르의 쇠퇴와 함께 찾아온 한 편의 영화는 홍콩영화의 흐름을 다시금 원점으로 되돌려 놓습니다. 전영공작실을 통해 전통 무협영화의 부활과 SFX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시도해왔던 서극의 [황비홍]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죠. ..

베가 LTE M으로 쾌적한 인터넷을 즐기자

베가 LTE M은 말그대로 LTE, 즉 3G 다음 세대 통신망인 4G 기술을 적용시킨 제품입니다. 이론적으로는 3세대 이동통신의 1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700메가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1분이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죠. 점점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자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른 3G의 망부하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베가 LTE M은 4G의 빠른 속도를 체감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지,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빠른 속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지요. 우선 직접적으로 베가 LTE M의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겠습니다. 벤치비 앱을 통해 실시간 측정한 값을 보도록 하죠. 측정장소는 제 사무실이며 전파수신이 비교적 좋지 ..

LG 옵티머스 3D 큐브 디자인 엿보기

스마트폰 시장이 무한 경쟁에 돌입한 이래 피쳐폰 시절의 강자였던 LG가 다소 주춤한건 사실입니다. 단지 선발주자를 벤치마킹하는 전략보다는 뭔가 기존 시장을 뒤엎을만한 요소들을 계속 시도해보고는 있는데 이게 잘 먹혀들지 않았고, 후발주자인 만큼 타사의 휴대전화 사용자들만큼의 충성도를 얻는 면에서도 역시 취약한 편일 수 밖에 없는 셈이죠. 그런 LG의 옵티머스 제품군 중 가장 독보적인 기능이라면 단연 3D일 겁니다. 스마트폰에서 3D를 즐긴다… 아직 가정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3D의 활용도 자체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폰으로 3D를 즐길 수요가 얼마나 될까 의심이 되기도 하는데요, LG에서 옵티머스 3D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3D 큐브’를 전격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3D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

베가 LTE M으로 즐기는 추억의 고전게임

오랜만에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듀얼코어다 뭐다 해가면서 하드웨어 스팩경쟁을 벌이던 최신 스마트폰 기기들은 다소 소강상태에 놓인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이제는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SKY제품은 처음인데, LG에는 옵티머스, 삼성에는 갤럭시가 있다면 SKY에는 베가 시리즈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베가 LTE 기종은 꽤 좋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게 된 기종은 베가 LTE M인데요, 구체적인 스펙이야 다른 블로그에 널리고 널렸으니 그런거 다 생략하고 사용기를 중점으로 다룬 포스팅을 1,2부로 나누어 써볼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 리뷰는 고전게임 에뮬레이터로 사용하는 베가 LTE M 되겠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거의 올리질..

언터처블: 1%의 우정 - 담백하고 진솔한 휴먼 드라마

때론 이변이라는 게 일어난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이 헐리우드의 쟁쟁한 대작들을 제치고 프랑스 박스오피스 정상을 무려 10주 연속이나 차지했던 일은 분명히 이변이라 부를만 하다. 유명배우도, 유명 감독의 이름도 보이지 않는 이 작품이 유럽의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세자르 영화제에서도 선전하며 비평과 흥행 모두를 성공시킨 이면에는 과연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우선 이 영화는 실화다. 휴먼 드라마에서 약간의 코믹한 요소를 더했지만 기본적으로 흥행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장르다. 흑백간의 인종을 뛰어넘은 우정이라는 캐캐묵은 설정 또한 그리 새로울 것은 없다. 하반신이 마비된 부유한 백인과 그를 돕는 흑인 도우미의 우정.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 해도 이 정도의 감동을 주는 영화는 흔하다. 그럼에도 [언터처..

영화/ㅇ 2012.03.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