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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9

LG U+ 스마트7, TV속 쇼핑몰을 체험하자

한 10여년전만해도 뭔가 물건을 사거나 장을 보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오프라인으로 나서야 했었지만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케이블TV의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어찌보면 저조차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뭘 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이젠 아마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물건을 시키고 택배로 받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리라 봅니다. 이제는 TV로도 마트나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U+ 스마트7에 내장된 'TV속 마트'서비스가 그것인데요, TV시청중에라도 언제든지 리모컨 조작을 통해 바로바로 필요한 장바구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꼭 봐야 하는 드라마를 시청중에 하필 쌀이 떨어진게 생각나 주문을 해야겠는데 따로 컴퓨터를 켜..

LG 옵티머스 2X Blogger Day 현장 스케치

어제, 1월 7일 한강시민공원 마리나제페에서 'LG 옵티머스 2X Blogger Day'라는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초대를 받고 갈까말까를 망설였습니다만 늦어도 괜찮다는 말에 참석을 결정했더랬지요. 사실 영화블로거가 이런 모바일이나 IT기기 런칭행사에 자주 가는것도 좀 뻘줌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글은 제품설명에 대한 것 보다도 행사 그 자체에 대해 조금 몇가지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원래 제가 받은 초대장에 적힌 행사시간은 7시부터 9시까지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회사일을 마치고 빠듯하게 도착해도 7시 반은 넘을테니 대략 저녁먹을 시간에는 비슷하게 맞춰서 가겠구나 싶더군요. 날씨는 추웠지만 오랜만에 강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보니 기분은 상쾌해서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강둔치로 나왔어..

원샷 토크: [카모메 식당], 당신의 인사는 얼마나 훌륭합니까?

[카모메 식당]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 여인은 서로의 인사에 대해 품평한다. 마사코의 인사는 너무 정중한 반면 미도리의 인사는 너무 투박하다는 식의 우스개 소리가 오가다가 카모메 식당의 주인 사치에의 인사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입을 모은다. '당신의 인사는 정말 훌륭해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나 인사하는 법을 모르고 사는 듯 하다. 길가다 실수로 부딪쳐도 예전에는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기본이었건만 요즘은 제 갈길만 가기 바쁜 것이 애나 어른이나 못배워먹은건 마찬가지다. 누군가 길을 물어볼때도 바쁜 시간내줘서 성심성의껏 알려줬건만 고맙다는 말없이 휑하니 가 버리니 이젠 누가 길을 물어봐도 그냥 모른다고 하는게 차라리 기분 안상하고 속편하다. 10년째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수많은 직원들이 들어오고 나갔..

원샷 토크 2011.01.07

괴작열전(怪作列傳) : 황금박쥐 - 실사영화로 탄생한 일본 최초의 슈퍼히어로

괴작열전(怪作列傳) No.109 이번 시간에는 잠시 추억여행을 떠나보기로 합시다. 1960년대 당시만해도 한국은 애니메이션의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자체 애니메이션은 몇몇 CF에서 사용된 짧은 클립만을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삼성물산에서 일본 토에이의 자회사인 제일동화(第一動畵)와 계약을 맺고 합작형태(라고 쓰고는 하청이라고 읽는다)의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황금박쥐 黃金バット'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총 52화로 제작되어 1967~1968년 요미우리 TV에서 방영한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는 TBC 방송국을 통해 공중파를 타기도 했지요. 사실 저만해도 '황금박쥐'를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닙니다만 그 주제가만은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어디, 어디..

속편열전(續篇列傳) : 트론: 새로운 시작 - 위축된 드라마와 현란한 비주얼의 부조화

속편열전(續篇列傳) No.16 얼마전 시네마 그레피티(바로가기)에서 언급했지만 스티븐 리스버거 감독의 1982년작 [트론]은 시대를 지나치게 빨리 앞질러 나갔던 작품입니다. 개발된 OS라고는 기껏해야 MS-DOS 1.25 정도에, 컴퓨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가 무지한 상태에서 [트론]이 보여준 세계관이란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니고서는 난해하게 여겨질만큼 매니악한 구석이 있거든요. 요즘과 같이 컴퓨터의 사용이 보편화된 세상에서는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법한 이야기지만 프로그램 보안코드를 의인화해 점과 선으로만 이루어진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모험을 벌이는 영화의 독특한 컨셉은 비슷한 부류의 수많은 영화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컴퓨터를 영화속 소품 내지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이야기가 펼쳐지는..

LG U+TV 스마트7 - 이젠 TV에도 위젯을 설치하자

웹 패러다임이 사용자가 직접 꾸미는 형태의 플랫폼으로 넘어가면서 한때 유행했던 것 중에 '위젯 Widget'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사이드바에 이것저것 다양한 위젯을 설치하고 바꾸고 했었지요. 지금은 심플한게 더 좋아서 필요 이상의 위젯을 설치하진 않습니다만 여튼 악세서리나 장난감으로는 제격입니다. 물론 위젯이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장식용으로만 쓰이는건 아니죠. 원래는 데스크탑의 미니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발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니까 자신의 폰에 여러 위젯을 적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튼 위젯은 간편하면서도 한가지 기능에 충실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이 위젯이 TV속에도 등장을 했더군요. 스마트TV인 LG U+ 스마트7에는 위젯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2010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블로그 연말결산

드디어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_T) 약간 늦긴 했지만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의 2010년도 연말결산을 정리해 올립니다. 1.발행 포스트 계산해보니 2010년에 발행한 글의 수는 총 262개 포스트입니다. 월별 글 수를 관찰하니 1~5월까지는 피크를 이루다가 6월부터 9월까지 내리막을 달렸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때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ㅡㅡ++ 뭐 10월부터는 다시 정신차리고 그나마 좀 회복을 했군요. 역시 분기별로 봐도 3분기가 최저치입니다. 올해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 월별 글 수 2010년 1월 25 2010년 2월 18 2010년 3월 30 2010년 4월 22 2010년 5월 29 2010년 6월..

[블루레이] 사운드 오브 뮤직 - 추억 속 가족영화의 마스터피스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지금은 한물간 장르가 되어 버렸지만 한때 춤과 노래가 곁들여진 뮤지컬 영화는 1930년대에서 1960대 고전 헐리우드 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인기장르였다. [왕과 나], [지지], [지붕 위의 바이올린], [메리 포핀스],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이름만으로 절로 머리가 끄덕여지는 걸작 뮤지컬들은 대부분이 이 시기에 위치한 작품들이다. 그리고 이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뮤지컬에 일가견을 나타냈던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사운드 오브 뮤직]을 맡게 된 경위는 참으로 흥미롭다. 제작자인 데릴 자누크. 리처드 D. 자누크 부자는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영화/ㅅ 2010.12.30

[돌발 이벤트] 리얼 웹TV, 티빙(TVing) 30일 이용권을 드립니다 (완료)

2010년을 마감하는 시점이기도 하고, 또 어제 Daum View 우수상을 타기도 했고, 뭐 내놓을만한게 없나 뒤적거려보니 뭐가 하나 나오긴 하네요 ㅡㅡ;; 뭐 좀 더 제대로 된걸 올려야겠습니다만 여튼, 이건 그냥 워밍업으로 돌발 이벤트 형식으로 올려봅니다. 예전에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TVing이라고,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TV를 시청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리뷰 바로가기)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유료 서비스라는 건데, 30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하나 방출합니다. 한달간 약 60여개 채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없이 웹으로 TVing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등록 후 사용가능합니다. 그냥 하면 별로 재미가 없으니까요, 퀴즈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영화 관련..

2010 view 블로거대상 문화/연예 채널 우수상 수상에 대한 소감

무슨말을 먼저 해야 할까요. '2010 view 블로거대상 문화/연예 채널 우수상'이라니... 정말 과분한 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잠시 3년전으로 돌아가 볼까요? 2007년 6월 23일,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의 방문자 수는 달랑 4명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흐른 지금은 누적 방문자수가 5,130,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마 누군가 찾아와 내 글을 읽는다는 자각이 없었다면 3년 이상이나 블로그를 운영할만한 동기부여는 그리 강하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건 순전히 방문자들 덕분이었던 거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해는 조금 힘든 시기였습니다. 자세한 것 까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찾아오는 감정적인 기복(흔히 히스테리라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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