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29 요즘 한창 [클로버필드]가 화제죠. 떡밥의 귀재 J.J 에이브람스가 제작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데, 영화적 문법을 과감히 타파한 형식의 도입으로 영화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대단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캠코더 하나만 달랑 들고 찍어댄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기저기 치밀하게 계산된 흔적들이 눈에 띕니다. 어차피 핸드헬드 기법은 영화의 "현장감"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자세한 점은 클로버필드 리뷰 참조) 익스트림 핸드헬드 기법의 혁명, 클로버필드. 사실 [클로버필드]가 화제를 불러모을 수 있었던건 제작진이 영화에 대한 정보의 유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는 것입니다. 2007년 [트랜스포머]의 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