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39 요즘처럼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고, 온갖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사람들은 영웅을 찾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2008년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슈퍼히어로들이 극장가로 돌아옵니다. (관련 포스트 참조) 물론 이는 특수효과의 발전, 즉 만화속 장면들을 실제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어 상업적 미디어와 결합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자신하나 챙기기도 힘든 요즘 세상에 스스로 고뇌하면서도 타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소시민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다룬 TV 드라마 [히어로즈]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은 당시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깬 작품으로서 '슈퍼맨'을 고뇌하는 영웅이라는 관점에서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