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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8

반드시 리메이크 되어야 할 한국영화 10편

한국영화로선 유난히 힘겨웠던 2007년이다. 소재의 빈곤함도 그렇지만 무엇인가 참신함을 가진 작품이 드물었던 까닭에, [디 워]를 제외하고는 소위 '대박'급의 작품은 볼 수 없었다. 그나마 [디 워]는 심각한 플롯 완성도의 논란에 휩싸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최초의 전미 와이드 개봉이라는 쾌거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흥행실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한국영화가 나아갈지는 누구도 모른다. 다만 최근 헐리우드의 추세에 비추어 보면 한국도 슬슬 리메이크에 눈을 돌려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필자 개인적인 관점에서 선정한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작품' 10편을 소개할까 한다. 10. 아파트 2006년 호러영화의 귀재 안병기 감독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참담할 정도의 혹평..

괴작열전(怪作列傳) : 킹콩의 대역습 - 한국산 킹콩 영화의 영상충격

괴작열전(怪作列傳) No.4 [반지의 제왕]으로 정말로 '제왕급'의 감독이 된 피터 잭슨이 [킹콩(2005)]을 리메이크 했을 때 사람들은 또한번 놀랐습니다. 이미 두차례나 만들어진 바 있는 작품을 최첨단 CG기술을 도입해 정말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장면들을 고스란히 재현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저는 [킹콩]을 극장에서 접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DVD로 이 작품을 접하고서야 땅을 치고 후회를 하며 벽에 머리를 박기를 수차례.. 그래도 한번 지나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더군요. 이 참에 말씀드립니다만, 진짜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역시 극장이 최곱니다요. 필자가 극장서 놓친 [킹콩(2005)]. 어지간한 블록버스터는 역시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다. 잠시 이야기가 샜는데, [킹콩]은 19..

2007년에 가장 신선했던 영화 톱 20위 살펴보기

2007년도 어느덧 1/3이 채 안남았다. 유난히 속편들이 많았던 (특히 3편이..) 한해여서인지, 뭔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이제 본격적인 아카데미 시즌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2008년에 개봉한 작품들 중 가장 높은 신선도를 점유했던 작품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기대작과 추천작에는 보라색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순위는 로튼 토마토에서 참조했으며 20위부터 역순으로 열거하도록 한다. 행여나 [디 워]가 순위에 있지는 않을까 하시는 분들, 현실은 냉혹하다. 20.스타더스트 (Stardust, 2007.8.15 개봉) 신선도:74% 스타더스트 감독 매튜 본 (2007 / 영국, 미국) 출연 찰리 콕스, 클레어 데인즈, 미셸 파이퍼, 로버트 드 니로..

라따뚜이 - 요리하는 생쥐, 전 세계를 사로잡다!

2007년 여름,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블록버스터의 경합이 두드러졌던 극장가에서 가장 훌륭한 평가를 받은 작품은 무엇일까? 한국에서 외화 관객동원 최고 기록을 갱신한 [트랜스포머]일까? 아니면 보기드문 완성도로 최고의 3편이라는 평가를 받은 [본 얼티메이텀]? 둘 다 아니다. 놀랍게도 올 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신뢰도 높은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http://www.rottentomatoes.com)에서 신선도 97%의 경이적인 평가를 받으며 최상위권에 랭크된 [라따뚜이]야 말로 올 여름 진정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픽사의 애니메이션이라는데...? 맞다. [라따뚜이]는 [토이 스토리] 이후 [벅스 라이프],[니모를 찾아서],[..

괴작열전(怪作列傳) : 불가사리 - 북한의 블록버스터란 이런것이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3 2007년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다시금 거대 괴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심형래 감독이 영구 아트무비를 설립한 이래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괴수 영화에 할애한 이력을 볼때 [디 워]의 기술적 발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죠. 물론 우리 국민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에 대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고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은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 다시금 괴수물이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물론 이같은 괴수물의 인기는 일본에서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는데, 혼다 이시로 감독의 전설적인 창조물 [고지라]로 시작해, [가메라],[킹기도라]와 같은 특촬물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연히 [고지라]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11: 감벽의 관 (졸리 로저) - 성장하지 않는 시리즈의 한계

도대체 언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까 기다리며 봐온지도 어언 10여년... 그 시간이면 이미 자라서 고등학생, 아니 대학생이 되어있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생각마저 품게 만드는 일본의 국민만화 [명탐정 코난]. 이 밑도 끝도 없는 사건의 연속은 언제쯤 그칠것인지... 이러다가 일본 국민 다죽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텐데, 어느덧 극장판도 11기가 나왔단다. 바로 [감벽의 관 (졸리 로저)]이다. 코믹스판이나 TV판의 특징이 사건이 터지면 주변 용의자로부터 범인을 색출하는 탐정물의 전형적인 구조로 진행되는 반면, 극장판은 좀 더 다변화된 모험과 이벤트, 그리고 액션이 대거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TV판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작화의 퀄리티도 한몫해,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은 매년 일본..

풍족한 문화 환경과 반비례하는 극장 메너

요즘 각종 시사회, 예매권 혜택 덕분에 사람들이 극장을 찾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필자야 모 사이트에 의무적으로 3편이상의 리뷰를 올려야 하는 지라 좋든 싫든, 극장을 한달에 3번은 찾게된다. 부득이 DVD로 떼우는 경우도 있지만서도.. 남들 다 쌍쌍이 영화볼때 혼자 궁상맞게 훌쩍거리며 영화를 봐야 한다는 비참함을 빼면 뭐 나름 나쁘진 않다. 그정도야 감내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왜 이리 메너없는 인간들이 극장에 득실거리는 거냐. 어차피 내 블로그니까 말나온김에 몇가지 궁시렁대야 겠다. 첫번째 경우. 지각하면 고개 좀 숙이고 다니시지! 가장 많이 목격되는 무개념이 바로 지각생들이다. 뭐 자기 돈주고 산 티켓으로 일찍오든 늦게오든 그건 내 알바가 아니다. 근데 꼭 이렇게 늦게오는 것들이 고개를 빳빳히 들..

보관함 2007.10.18

킹덤 - 문명의 충돌이 일어나는 모래위의 왕국

[히트], [콜래트럴], [마이애미 바이스]로 남성중심의 액션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킨 마이클 만 감독. 딱히 다작활동을 하지 않아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 그가 제작한 [킹덤]을 통해 어느정도의 갈증은 해소시켜줄 듯 하다. 이번 [킹덤] 리뷰는 다른 리뷰들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해 볼까 한다. 1.우선 스토리를 소개해 볼까? [킹덤]의 오프닝은 미국과 중동의 관계에 대해 짧게 브리핑하며 시작된다. 세계 제 1위의 산유수출국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의 우호관계 형성과정, 석유를 바탕으로 성장한 미국의 국력, 그리고 그에 반대해 온 반미 세력과 테러리즘의 확산.... 영화는 바로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미국과 이슬람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내의 미국인 거주..

보관함 2007.10.18

괴작열전(怪作列傳) : 검은별과 황금박쥐 - 한국을 지키는 배트맨?

괴작열전(怪作列傳) No.2 미국의 D.C.코믹스나 마블 코믹스의 풍부한 캐릭터들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까지 널리 알려진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배트맨 같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은 수십년간의 장기 연재는 물론이거니와 애니메이션, 극장용 실사영화를 비롯해 각종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그에 비하면 한국에는 참 내놓을 만한 슈퍼 히어로 캐릭터가 없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홍길동이나 일지매 정도? 그나마 의적 설화에 바탕을 둔 이런 캐릭터들은 구체적으로 상품화 하기엔 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뭔가 좀 창조적이고 획기적이라 할 수 있을 만한 슈퍼 히어로가 현실적으로 한국에는 없는 것입니..

메신저 - 일의 보람에서 기쁨을 찾아가는 코믹 배달극

당신이 만약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었다면? 혹은 하루아침에 회사가 부도나 길바닥에 나앉게 되었다면 그 황당함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특히나 일의 귀천을 따지는 한국사회에서 만약 당신이 고소득 직종의 종사자였다면 어떠하겠는가?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IMF라는 진통을 겪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은 생소한 경험이 아니라는 사실.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에서 쫓겨난 이 시대의 가장들, 부푼 꿈을 안고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었으나 결국 취업의 높은 벽을 통과하지 못해 집에서 밥을 축내는 인생으로 전락한 수많은 젊은이들. 모두가 살기위해선 무슨일이든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러나 무엇인가 시작하기엔 망설여지는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이다. 영화 [메신저]는 바로 그러한 끔찍한 상황을 ..

영화/ㅁ 200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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