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부작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숱한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했던 [스타워즈] 시리즈는 8편인 [라스트 제다이]를 기점으로 포스의 큰 동요를 일으키게 됩니다. 루크의 라이트 세이버 마냥 팬덤은 쪼개졌고, 설정은 파괴되었죠. 기존의 [스타워즈]를 갈아 엎겠다는 어마무시한 디즈니의 욕망이 표출된 결과였습니다 전 [스타워즈]의 오랜 팬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리스트 제다이]의 방향성이 나쁘지 않다고 봤고, 일개 영화로의 완성도는 [라스트 제다이]가 그리 못난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릴로지의 중간 단계로서의 역할은 별개로 말이죠. 그렇다면 콜린 트레보로우 대신 대타로 기용된 J.J 에이브람스는 [라스트 제다이]를 어떻게 생각했던 것일까요? 그의 속마음까지 알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