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계열의 스마트폰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라는 기종은 다소 마이너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이 폰이 국내에 알려지게 된 것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애용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덕분에 지금도 '블랙베리'라는 브랜드보다는 '오바마폰'이라는 펫네임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엄밀히 말해 블랙베리폰은 애플 특유의 감수성이 녹아있는 아이폰이나 다양한 스펙과 버전업으로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계열과는 달리 클래식한 이미지의 스마트폰입니다. 블랙베리의 특징인 쿼티자판과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은 일명 '바(Bar) 형' 휴대폰으로 각인되었던 피쳐폰 시대의 감성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렇기에 모름지기 남성적인 비지니스맨의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