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경기 침체로 인한 한파가 필자의 주머니 사정을 봐주지 않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지름은 멈추지 않는다. 특히 일이 바빠진 요즘은 회사나 집에서 컴퓨터를 두드릴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그렇다면 이제 길을 오가며 나는 짜투리 시간마저 쪼개써야 할 판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넷북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근데, 이놈의 넷북. 종류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디자인을 따지자니 기능이 맘에 안들고, 기능을 고려하자니 가격이 문제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딜레마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세상 더욱 복잡한 고민만을 안겨주는데, 모 블로거께서 추천해 주신 삼성의 NC10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다시피 디자인도 무난하고, AS 괜찮고, 무엇보다 6 Cell 배터리 채용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