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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조석을 떼운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놈의 지름이 멈출줄을 모른다. 저번달 출혈이 너무 심한 까닭에 급기야 2년여를 애지중지하던 PSP를 시집보냈는데, 섭섭한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중에 쥐어진 현찰이 은행계좌에 들어가기 싫다고 난리 부르스를 춘다. ㅡㅡ;;

때마침 퇴근길에 옆사람이 꺼내서 요리조리 들고보던 아이팟 머시기는 왜 이리 멋져 보이는지...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그것이 궁극의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아이팟 터치'란다. 한동안 억눌러있던 충동이 용솟음친다. 사나이가 한번 결심했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 법. 그 즉시 쇼핑몰을 타고 들어가 지름의 대세에 동참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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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원이나되는 거금에 또 뭔놈의 악세사리가 그렇게 비싼지... 고급 휴대기기라 흡집이라도 날 새라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추가하는데만도 3만원돈이 날아갔다. ㅡㅡ;;;

그렇게 다음날 잽싸게 도착한 아이팟. 설래이는 마음으로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왠걸... 그 후덜덜한 가격에 비해 패키지가 아담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다. 이것이 그 유명한 '존 레논'버전의 아이팟 터치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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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약간의 실망을 뒤로하고 내용물을 꺼내봤더니, 구성품 또한 심심하기 이를데가 없다. 이어폰, PC연결 케이블, 액정 클리너, 그리고 본체가 전부다. 이게 30만원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구만. 그 사이에 흡집이라도 나면 안되니까 얼른 앞뒷면을 보호필름으로 도배하고 케이스를 입혀놨더니 그나마 본체는 심플한 맛이 좀 난다. 투박하고 무거운 PSP에 비한다면 잘빠진 미녀같달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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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놈의 물건은 사용법이 뭐 이렇게 복잡한건지...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들어있는 설명서는 죄다 영문이고 그마저도 몇자 적혀있지도 않다.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기 위해선 아이튠즈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 작업이 쉬운것 같지만 '동기화'니 뭐니하는 어려운 용어들에다가 mp3플레이어로서의 제 기능을 모두 즐기려면 '태그정리'라는 살인적인 노가다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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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몇시간을 해맨끝에 20여곡의 노래에 앨범자켓 등을 입히고 정리를 했더니, 뽀대는 좀 난다만 이걸 언제 다 한단 말이더냐.. ㅠㅠ 그러나 터치스크린으로 이용하는 인터페이스의 고급스러움은 역시 아이팟 터치의 장점이다. 커버 플로우 기능의 편리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갈수록 심오해지는 아이팟 터치의 기능에 점점 매료되기 시작했다. 이걸 다 익힐려면 한 달은 족히 걸릴 듯. 그나저나 이제부턴 미친소땜에 라면도 못먹고... 당분간 무반찬에 맨밥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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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르미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디자인이 성능보다 유효할 때가 많은 거 같네요.
    블로그에서라면 정보와 컨텐츠 말고도 생각할게 있다는 거겠죠.
    그나저나, 그러다가 영양실조 걸려요.

    2008.05.01 10:5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디자인이 절반은 먹고 들어가더군요. 아무리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성능이 와방이어도 디자인이 구리면 지름이 안땡기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이미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3,4년은 팍삭 늙은 듯한 내 모습.. ㅠㅠ

      2008.05.01 10:59 신고
  2. 페이비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터치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당 :)

    2008.05.01 11:14
  3.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 마디로 캡 부럽습니다. 저는 터치 사용하다가 지금 플삼과 wii의 구매자금을 위해 이민 보내버렸거든요...얼른 사야 되는데...

    2008.05.01 17:1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꿈도 못꾸는 플삼이와 위의 구입을 고려하시는 산다는건님이 더 부럽습니다. 전 정말로 당분간 맨밥에 물말아먹고 지내야 합니다 ㅠㅠ

      2008.05.01 17:21 신고
  4.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지름신께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008.05.01 18:11 신고
  5. Endless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치... 이렇게 관련된 글을 보거나, 실물로 볼때마다.. 지름신이 다가오십니다.
    간신히 버텨보고 있지만.. ㅠㅠ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런지 흑흑;
    부럽습니다!!!!

    2008.05.01 21:49
  6. 박수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전 부럽지 않습니다.. 아이팟 비디오가 있기 때문에..절대 부럽지 않습니다..ㅠㅠ

    2008.05.02 08:47
  7. 에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지름보고래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아이팟터치는 잘 있냐요?

    저도 부러우면 지는거라서 안부러울껍니다 ㅠ

    2008.05.02 10:3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한창 맛들이는 중입니다. 요거, 전자사전에 발음기능까지 이끌어낼 수 있더군요. 무궁무진한 성능에 경탄할 뿐입니다. 사전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본전생각은 안납니다. ^^

      2008.05.02 10:34 신고
  8.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원포맷이 별로라서 저 역시 한개도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흥

    2008.05.02 14:07
  9.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존 레논....베스트 앨범. 우먼 참 좋지요.

    지름도 축하드립니다.

    2008.05.02 15:22
  10. 1004an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비슷하게 터치 유저가 된 거 같네요... 지름의 열병이 조금 식혀졌길 바랍니다..

    2008.05.05 13:14
  11.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포터블 전자 기기들의 종자 구분이 많이 의미가 없어지고 있긴 하지만
    이 녀석의 본분은 뭔가요? PMP라고 보면 되나요?
    디자인이며 이래저래 살살 뽐뿌가 옵니다만
    꼭 필요하지는 않으니 애써 외면해 보렵니다. 크크
    좋으시겠습니다~ ^^

    2008.05.05 22:46 신고
  12.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스의 제품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저런 케이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딱이군요.

    2008.06.16 13:47
  13. chuky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5세대 아이팟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그래도 계속되는 아이팟 터치의 뽐뿌질덕에
    카드결재 타이밍만 보고 있었는데 이 포스트가 결정타인 것 같습니다.

    조석으로 라보때(라면으로 보통 끼니를 때움)하는 한이 있더라도..
    페니웨이님처럼 무반찬에 맨밥으로 때우더라도..ㅋ
    혹은 맹물에 밥 말아먹는 날이 와도 일단 지르고 봐야지 안되겠네요 ㅎ

    주변기기 기타 지르시면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악세사리에 대해 공유하고 싶습니다.

    2008.06.19 16:1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지른걸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주변기기는 하나 둘씩 사모으는게 은근히 중독인데요, 이단 본체를 사기로 하셨으면 가장 먼저 스킨과 케이스를 사셔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건 캡슐 케이스구요.

      두번째로는 충전기가 있으면 좀 더 편합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기기이다 보니 정품 충전기를 선호하시는데, 저는 옥션에서 가장 싼놈으로 샀습니다 ㅜㅜ 아직 문제는 없는데, 기왕 살거 1만원대에서 고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보통 출력이 5V에 1000A짜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유념하실건 이어폰인데요. 사실 아이팟의 음장기능이 국산보다 많이 떨어져서 음악이 좀 심심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걸 보완하는 방법이 저음을 풍부하게 해주는 이어폰인데요, 저는 이번에 소니에서 나온 커널형 이어폰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2008.06.19 1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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