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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2008년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군요. 세월 참 빠릅니다. 아니 빠르다는 말로는 모자랄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제가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이란 블로그를 개설한지도 다음달이면 꼭 1년이 됩니다. 부족한것도 많고 별로 재미도 없는 리뷰를 올렸습니다만, 많은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현재 140만명의 방문자가 다녀가셨습니다. RSS구독자수는 약 300여명 되시는군요. 이 정도로 제 블로그가 성장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애초에 블로그의 개설목적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개인의 느낌을 저장하는 용도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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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형상으로 꾸준한 발전을 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개인적인 사정이 좀 복잡해서 블로그를 접을까 하루에도 몇번씩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라는 것이 일종의 여가이고 (영화는 어디까지나 즐기기 위해 보는 것이지 감상을 위한 감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마음의 여유가 없을때에 영화를 즐기고 리뷰를 올린다는 건 어찌보면 노동에 가깝습니다. 저도 어쨌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은 독신인지라 미래를 위해 무언가 더 자신의 가치를 키우고 몸값을 올리려는 노력, 여기에 틀에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영화감상에 대한 리뷰보다는 [인디아나 존스4]의 개봉을 빌미삼아 감상이 아닌 비하인드 스토리 위주의 포스팅을 한 것도 실은 최근 영화감상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설사 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이를 문장으로 표현할만한 정신적, 육체적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
인디아나 존스 특집 #7 :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비하인드 스토리]가 메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말 오랜만에 트래픽 폭탄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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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놀라운건 블로거 뉴스에 기사를 송고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베스트 블로거기자 (일명 금촉펜)로 뽑혔더군요. 저보다 유능하고 또 블로그 운영에 더 열정적인 분들이 정말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투(?)가 자꾸 주어진다는게 당연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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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된 이상 블로그 운영을 계속 하긴 해야겠는데 이젠 정말 양보단 질로서 승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군요. 그리고 애초에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한것이 단순히 블로깅을 즐기고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였으니만큼 제 본분, 본업과 장래문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면에서 블로그를 좀 더 다이어트 시킬 예정입니다. (말이 1인 포털의 가능성이지 독고다이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는거.. 결코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ㅡㅡ;;)

지금까지는 의무감에 1일 1포스팅을 맞추려고 정말 시시껄렁한 개봉예정작도 껴맞추기로 올리곤 했습니다만, 이제는 이런 무의미한 포스팅을 자제하고 시간이 나는데로 한번을 보더라도 재미있고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 처럼 저는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직업이 영화쪽 관계자라거나 기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따라서 영화블로그이긴 하지만 기대치를 조금만 낮춰주시면 저로서도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어디까지나 핑계일수도 있지만요)

특별한 일이 없는한 리뷰나 영화관련 포스트는 계속 올라갈 예정입니다. 다만 그 주기가 지금보다 많이 더뎌진다 하더라도 여러분께서 아무쪼록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몇 글자를 남겨봅니다.

-페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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