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2008 새해 첫 지름 보고서

페니웨이™ 2008. 1.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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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하고 돌아오는길에 읽을거리를 살게 없나 하고 지하철 가판대를 두리번 거리던 중 Film 2.0를 발견하고 냉큼 구입해 지하철을 탔다. 오오... 근데 이건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아닌가. 정신없이 읽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를 사뿐히 지나쳐 되돌아 오는 사태가 벌어졌어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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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이 기사 때문이다. "
블레이드 러너 25년의 전설". 주로 헐리우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하는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의 혼신을 다한 컬럼이 무려 10페이지! 아마 인쇄매체로 나온 [블레이드 러너] 관련 글 중에선 최다 분량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영화보다 리뷰 자체가 더 흥미진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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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서 재앙을 맞은 [블레이드 러너]가 비디오 시장에 나와 컬트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은 배경, 향후 사이버펑크 장르에 끼친 영향들, 그리고 감독판과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일대기 마냥 세세히 다루어지고 있어 단돈 1000원의 투자치곤 과분한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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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2.0은 주간지이니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얼른 한부씩 챙겨두시길 권한다. 아울러 김정대님의 컬럼들은 리뷰어들에게 있어서는 궁극의 리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텍스트와 같은지라, 향후 리뷰를 작성하시는 분들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DVD Prime, 무비링크 등의 영화관련 사이트에 가시면 김정대님이 송고한 컬럼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김정대 님의 
블레이드 러너 수난사 1 
                   
블레이드 러너 수난사 2
                   블레이드 러너 수난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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