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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의 지름 보고

페니웨이™의 궁시렁 2008. 11. 25. 21:50 Posted by 페니웨이™

전 세계적인 불경기가 한국을 강타하는 요즘, 필자의 통장 잔고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쥐꼬리만한 월급은 카드값 연체를 방어해내느라 여념이 없지만 그래도 지르고 싶은건 질러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달 지른 몇가지 품목들을 소개해 보겠다.

먼저 [공각기동대 SAC] 1기 박스셋. 초회판을 소장중이었으나, 자금압박에 눈물을 머금고 처분한 이래 재구입의 찬스가 왔다. 약 8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 마지막 세일이 다가온 것. 역시나 초회판 만큼의 뽀대는 없지만 본편의 내용만 같으면야 뭔 상관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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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랜 기다림의 끝에 나온 지브리 시리즈 [귀를 기울이면]. 주제곡 '컨크리트 로드'가 아련한 여운을 남기는 고(故)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역작. 애니DVD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더빙까지 수록된 이 작품을 안사는 건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어 역시나 지름에 동참했다. 게다가 지브리 시리즈 만큼은 절대 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으니, 절판되기전에 빨리 지르는게 장땡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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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사실 극악의 화질로 소문이 난 작품이라 (HD 리마스터링 버전은 국내 미출시 ㅡㅡ;;) 몇년째 구입을 망설였건만 이번 교보문고의 초저가 크리 공세에 굴복해 지르고야 말았다. 뭐 워낙 싼 가격에 지른 터라 감상은 둘째 치더라도 소장 그 자체에 역점을 둔 충동 구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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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번달 최고의 득템이었던 '세계의 명탐정 44인'이다. 한때 추리소설 매니아였던 필자로선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던 책이었으나 잦은 이사로 분실된 책이었는데, 절판된터라 여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인터넷을 이잡듯 뒤진 결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고, 상태도 꽤 양호했다. 이제 가보로 물릴 생각.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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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2008년도 이제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분들은 올해 최대의 지름을 무엇으로 마무리 하실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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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수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존 헬보이2 기프트세트+원티드 기프트 세트 DVD로 지렀다능!!

    ..다만.. 미친년 널 뛰듯이 뛰는 환율 때문에.. 아직 발송 대기 중이던 원티드는.. 그냥 캔슬 했다지요..ㅠ

    2008.11.25 22:16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미친듯한 환율의 피해자 중 1인입니다. 1년전만 같았어도 이베이나 아마존을 제 집 드나들 듯 했을 터인데, 그저 눈물만 나올 따름입니다 ㅠㅠ

      2008.11.25 22:20 신고
  2. 사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나이트.. 배트포트 한정판 노리고 있습니다..*_*
    비긴즈 한정판에 이어서 다크나이트또한 예약 경쟁이 벌여 질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2008.11.25 22:3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한국에서는 DVD의 경우 배트포트 한정판은 출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스크 버전 한정판으로 통일이구요, 배트포트 한정판은 블루레이만 해당됩니다.

      참고로 홍콩판은 DVD도 배트포트 한정판이 출시될 예정입니다만 위에 언급한것처럼 환율 크리땜에 모든걸 포기한 상태입니다. OTL

      2008.11.25 22:43 신고
  3.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로지 닥나 뿐이라능~ ^^;;;

    2008.11.25 23:14
  4. 깐죽깐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드래곤라자 10주년 기념본을 지르고 '이게 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크나이트를 생각못했었군요...ㅡㅡ
    어쩔 수 없이 질러야겠네요.
    한정판을 질러야겠지만, 안되면 일반판이라도...
    영화 DVD 한정판은 '트랜스포머'의 악몽때문에 그다지 기대는 안가요..ㅡㅡ

    2008.11.26 00:06
  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는 뭐 자잘한 것만 남지 않았나..."했는데
    다크나이트가 있었군요.
    블루레이가 있으니 저는 배트포드로 갑니다.
    퀄리티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는 겁니다. -_-;;;
    귀를 기울이면... 저거 지난 번에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봤는데
    DVD 사야겠군요. 다음 번 지름에 포함 예정!! 크

    2008.11.26 00:11 신고
  6. 신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세계의 명탐정 44인> 완전 추억으로 달리게 만드는 제목이네요.
    <공각기동대 : Stand Alone Complex>는 DVD 대여점에서 빌려서 몇 편
    봤었는데 작화도 다르고 기대했던 것 만큼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음악은
    정말 정말 좋죠. ㅠ.ㅠb

    2008.11.26 00:58
  7.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동전함 나데시코를 구매하셨군요.
    정말 너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본지 10년 정도 됐군요.

    2008.11.26 12:43
  8. 닐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름신의 압박 ㅎㅎ

    근데 세계명탐정 44인이 꽤 궁금하네요 ^^

    2008.11.26 13:37
  9.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 지금 많이 질러두십시오.
    결혼하고 애 줄줄 딸리기 시작하면......ㅠㅠ

    2008.11.26 15:04
  10. je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 국민학교 시절의 -_- 책인거군요. 왠지 정감있는...
    최저가 공세를 볼 때마다, 사는 입장으로는 행복하지만, 저러니 우리나라 DVD 시장이 또 망하고, 또 카피뜨고..
    혼자, 흑흑거립니다. 다크나잇이 안 나왔었군요! 기다리고있는...헛헛
    그나저나, 같이 질러줄 만한 분을 만나시면 어떠하실지 ;; 지름신은 남녀노소가리지않는답니다.

    2008.11.26 17:04
  11. 무비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 저도 DVD시장에서 직배사들 철수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좀 오래된 영화들
    구매를 했습니다.
    돈도 얼마 없고 경기도 나쁜데 직배사 철수까지 나오고....

    앞으로 DVD발매가 어떻게 될지 조금 신경쓰입니다.

    2008.11.26 17:3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뜩이나 절판된 영화들이 많아 구하기도 힘든데 철수까지 하면... 정말 암울해요.

      환율도 이미 미친지 오래라, 해외판 가기에도 너무 부담이고 이렇게되면 점점 사람들은 암흑의 루트를 파고들텐데..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에혀..

      2008.11.26 17:39 신고
  12. 17茶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셰게명탐정 44인이 제일 부럽군요.
    그립네요. ^^

    2008.11.26 20:20
  13.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올해 최대의 지름을 '배트맨 허쉬'로 마무리할 생각입니다~(학생인지라 돈이 부족하여 저는 이것이 최대 지름입니다...ㅠㅠ)

    2008.11.26 20:25
  14.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조금 있다가 님은 먼 곳에와 다찌마와 리, 그리고 테이큰을 지름으로 해서 올해를 마감할 생각입니다....올해 하반기는 엑박으로 인해 출혈이 완전 과다출혈입니다...;;

    2008.11.26 20:29
  1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나이트... 위에도 댓글 달았듯이 잊고 있다가 여기 댓글들 보고 상기했는데,
    마침 오늘 예약 떴더군요. 냅다 질렀습니다. 흐흐 ^^;;;

    2008.11.27 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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