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여름 휴가시즌이 한창이지만 극장가의 열기도 한창 뜨겁다. 우려했던 [해운대]의 500만 돌파와 [국가대표]의 100만 돌파 소식에 뒤이어 한국영화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편 이병헌의 헐리우드 진출작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의 한국내 수익도 관심거리. 극장가 추천작 10억 - 조민호 최종 생존자 한명에게 10억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의 참가자들이 게임에 탈락하면서 하나씩 죽어가는 스릴러 물.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장르의 시도가 신선하긴 하나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반전의 내용 또한 이미 예측 가능한 수준. 박해일,신민아,박희순,이민기,정유미 등 호화 캐스팅과 호주의 광활한 사막에서 촬영한 배경이 압권이지만 배우들의 개성을 살릴만큼의 독특한 캐릭터 구축이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