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82 한국 극장가 역대 외화관객동원 1위를 갱신했던 [트랜스포머]의 속편답게 연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정말이지 이놈의 작명센스하고는... 패자가 뭐니 패자가 ㅡ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외화부문 국내 흥행 1위를 다시 갈아치울것인가도 관심의 대상인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트랜스포머]와 깊은 관련이 있는 (그러나 실은 아무 관련도 없는... 응?) 작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때는 그러니까 1984년.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이 거의 막장에 들어설 시점이군요. 김청기 감독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태권브이에 3단 분리 컨셉을 도입해 애니메이션판 태권브이의 종말을 예고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시장은 침체일로에 있었고 자금줄에 목말라하던 애니메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