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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54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9 - 스타워즈: 다크 스카이스 (Dark Skie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9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만 가지고 본다면 루크와 레아의 출생이야말로 가장 많은 의문점을 남긴 비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 3부작 가운데 보면 루크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소개되는데요, 프리퀄 3부작이 나온 지금에 와서는 옥의 티라고 해야하나.. 일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가령 Ep.4에서 오비완이 루크와 처음 만났을 때 루크는 '벤 케노비'라고 불리는 그에게 오비완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오비완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오비완이란 이름은... 네가 태어나기 전에 버렸다'고요. 그러나 실상은 루크와 레아의 출생을 직접 목격하고 루크를 외삼촌의 집에 입양시킨 장본인이 오비완이었으므로 사실 이 부분은 일종의 오류 내지는 오비완의 '거짓말'이 되는..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8 - 다크 레저랙션 (Dark Resurrectio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8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타워즈]의 세계는 정확히 말하자면 시스족의 반란과 그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시스족을 전멸상태로 몰고간 제다이들의 '시스워즈' 가 발발한지 약 4천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한 명의 시스 군주가 제국을 일으켜 제다이들을 괴멸시킨 이 사건은 제다이들의 역사에 있어서도 뼈아픈 사실임과 동시에 어둠의 포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이기도 하지요. 다행이 이 이야기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황제를 제거하고 은하계의 평화를 되찾아 포스의 균형을 맞추면서 공식적으로 끝을 맺습니다. 시스족과 제다이 기사단의 전쟁을 그린 게임, [스타워즈:구 공화정의 기사단2 - 시스 로드] 한때 조지 루카스 감독은 Ep.6 이후의 3부작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 듀얼리티 (Duality)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흔히 시스족 하면, 왠지 베일에 싸여있고 신비스런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6부작에서 보여준 세계관은 다분히 제다이의 측면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프리퀄은 클래식에 비해 시스족에 중점을 두긴 했죠) 시스의 존재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시스에 대해 [스타워즈] 6부작에서 드러난 사실은 그들이 포스의 '힘'을 맹신한다는 점과 스승과 제자가 한팀이 되어 행동한다는 점 뿐입니다. 특히 스승과 제자, 오직 둘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번 [브로큰 엘리전스]에서도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시스족의 불문율은 고대 시스족의 전통은 아니었습니다. 스타워즈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약 4천년전 시스족이 제다이에 의해 괴멸되기 전까지는 ..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 스타워즈: 브로큰 엘리전스 (Broken Allegiance)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스타워즈 Ep.4] 당시만 하더라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이제 막 파다완의 길로 접어든 애송이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악의 화신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나 다스 베이더 조차 그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었지요. 그런 그가 막판에 '데쓰스타'를 파괴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은 제국에게 있어서 뜻밖의 사태였을 겁니다. 이 일을 알게된 황제는 과연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루카스 감독이 밝혀주질 않았으므로 '공식적으로' 이를 영화상에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스타워즈 Ep.5]에서는 이미 반란군과 제국군 사이에 치열한 전쟁양상으로 돌입했으며, 루크의 존재에 대해서 다스 베이더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요. 하지만 [스타워즈]의 설정자료에 따..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 스타워즈: 만달로리안의 분노 (Wrath of the Mandaloria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스타워즈]시리즈를 통틀어 등장씬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바운티 헌터(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이 그 주인공인데요, 웹상에서는 보바 펫의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팬클럽 바로가기) 이 인물이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이라는 TV 특집극(이라고 쓰고는 '괴작'이라고 읽는다)입니다. 이 작품속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을 한 이래, [스타워즈 Ep.5: 제국의 역습]에서 실사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997년 리마스터링 된 [스타워즈 Ep.4: 새로운 희망]에서는 '자바 더 헛'과 함께 새로 추가된 씬에 등장합니다만, 공식적인 첫 실사 캐릭터의 등장은 [제국의 역습]부터입니..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4 - 스타워즈: 컨트랙트 오브 이블 (Contract of Evil)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4 20년을 기다린 [스타워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했을 때 평단은 그다지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0년동안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조지 루카스의 아동취향적 네러티브 라던가, 특수효과에만 신경 쓴 나머지 캐릭터를 살리는데는 실패했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요. 사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주인공인 아나킨이나 뻘짓의 괴인 콰이곤, 또는 젊은날의 오비완이 아니라 뜻밖에도 '다스 몰'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스턴트맨 출신인 레이 파크가 열연한 이 캐릭터는 황제 '다스 시디어스'의 오른팔이자, 이미 사라졌다고 알려진 시스족의 군주로서 스타워즈 사상 최초로 양날검을 이용한 제다이 무예를 선보이는 등 과묵한 카리스마로 작품..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3 - I.M.P.S 릴렌트리스 (I.M.P.S - The Relentles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3 지난 시간에 [Troops]를 소개하면서 이 정도의 완성도라면 시즌제로 가도 좋았겠다고 쓴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진게 저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Troops]에 참여했던 제작진들도 자신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 반응이 좋자, 기존의 스탭과 캐스트를 그대로 옮겨와 [Troops]의 후속편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원래 독립영화, 그것도 팬들이 모여서 만드는 팬무비라는게 많은 제작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오직 헝그리 정신으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Troops]가 발표된 지 2년이 지난 1999년 (이 해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개봉되기도 한 해입니다)에 본격적으로 속편의 제작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애초 [Troops 2]라는 제목으로 전작의 속..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 - 트룹스 (Troop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2 [스타워즈] 프리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리퀄 3부작에 있어서의 핵심은 '클론 전쟁'입니다. 즉 공화정제의 은하계가 황제의 통치를 받는 제국으로 변천하는 과정에 있어서 팰퍼틴이 계획한 가장 치밀한 구상가운데 바로 '클론 부대'의 양성이 들어가 있지요. '장고 펫'을 모태로 만든 이들 클론 부대는 훗날 분리주의자들의 무역연합과 전쟁을 치루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불어 '긴급명령 66'을 발동시켰을 때에는 '제다이 숙청'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로 이용되지요. 이렇듯 황제 개인에게 있어서 클론 트루퍼스는 은하계 패권을 장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프리퀄 3부작을 다 보고난 분들은 약간 의아함이 생길겁니다. 왜냐면 클래식 3부작인 ..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1 - 스타워즈: 리빌레이션 (Star Wars: Revelations)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1 [스타워즈]라는 작품만큼 풍부한 세계관을 가졌으면서도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팬들을 확보한 작품이 또 있을까요? 아마 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5년의 [시스의 복수]를 끝으로 사실상 조지 루카스 감독이 극장판 [스타워즈] 시리즈의 종결을 선언했기 때문에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더할 수밖에 없는데요, 비록 앞으로 [클론워즈 3D]와 TV판 [스타워즈]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긴 해도, [에피소드3]와 [에피소드4]간의 시간적 공백으로 야기되는 수많은 의문점들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스베이더'로 거듭난 아나킨이 제국의 2인자가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또 은하계 곳곳으로 흩어진 제다이 기사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되..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영화 역사상 가장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스타워즈]. 조지 루카스 감독이 무려 6부작에 해당하는 시리즈물로 완결을 짓긴 했으나 아직 말못한 이야기들은 무궁무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영화의 특수효과들을 구현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도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고, 실제로 많은 영화학도나 [스타워즈]의 팬들은 손수 팬무비를 만들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자신들의 결과물을 속속 공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중에서 어떤 작품들은 정말 혼자보기에 아까울 정도로 수준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도 있지요. 새롭게 선보이게 될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에서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스타워즈 팬무비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될 것입니다. 이는 최근 관심이 모아지는 독립영화들의 한 면모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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