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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성공 이후, 판타지 장르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해리 포터]는 이제 시리즈 완결까지 2편을 더 남겨둔 상태이며, [해리 포터]의 강력한 라이벌인 [나니아 연대기]도 내년에 [캐스피언 왕자]를 통해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에 질세라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는 올해 또한편의 대작 판타지를 선보였는데, 필립 풀먼의 베스트셀러 '그의 어두운 물질(His Dark Materials)' 3부작에 기초한 첫 번째 작품 [황금나침반]이 그것이다. 뉴라인 시네마는 과연 [황금나침반]을 통해 [반지의 제왕]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제 [황금나침반] 리뷰를 통해 그 점을 알아보자.


    1.판타지 영화로서의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의 공간적 배경은 우리와는 다른 차원의 세계, 정확히 말하자면 패러랠 월드(평행우주이론)에 기초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패어(pair)를 이루는 데몬(daemon: 악마를 뜻하는 demon이 아님)의 존재, 다른 세계로의 통로인 더스트 등 상상력이 풍부한 여러 설정들을 가진 탄탄한 원작에 기초해 있기 때문에 [황금나침반]은 누가 뭐래도 판타지 영화임엔 틀림없다.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포스트 [반지의 제왕]을 기대한 관객들에게 있어서 [황금나침반]은 무척 당혹스런 작품이 될 수 있다. [황금나침반]이 추구하는 것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와는 매우 다른 것으로서 '판타지 영화 = 스팩타클'을 연상시키는 기대감을 단숨에 날려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영화에 걸맞은 풍부한 디테일이나 소소한 눈요기 거리가 앞서 언급한 영화들로 인해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한게 문제다. 단지 동물들이 말을 할줄 알고,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판타지 영화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는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얘기다. 그런 걸 두고 '동화'내지는 '우화'라고 부르지 않던가?



    2.블록버스터로서의 [황금나침반]  


올 초부터 겨울철 블록버스터로서 줄기차게 강조되온 만큼 [황금나침반]은 누가 뭐래도 대작급 작품임을 증명해야 했다. 실제로 원작이 3부작임을 생각해 보면, [황금나침반]은 그 3부작을 완전히 채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작품이 실제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할 만큼 충분한 볼거리와 스케일을 자랑했는가 하면 그것도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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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양의 CG와 아머 베어들의 대결씬 등은 이 작품이 단순한 오락영화 이상의 공을 들인 것이 분명한 부분이지만, 영화를 특징짓는 장면으로서의 임팩트가 현저히 떨어진다. 바꿔말하면 [반지의 제왕]의 '헬름협곡 전투'같이 [황금나침반]하면 딱 떠오를만한 명장면이 딱히 없다는 얘기다.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큰 스케일이지만 2007년 겨울을 책임질 블록버스터로는 좀 밋밋한 작품이다. 미국내에서 재앙에 가까운 흥행저조를 기록한 것도 결코 놀랄일은 아니다.



    3.가족영화로서의 [황금나침반]  


우연인지는 몰라도 필자 앞에 아이를 데려온 일가족이 앉았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긴 하더라.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영화에 몰입하긴 하는데, 그 아이들은 영화의 판타스틱(?)한 화면빨에 넋을 잃기는 해도, 부모들 입장에선 영화를 이해하기가 다소 난해하다는게 좀 아쉬운 점이다. 원작의 설정에서 많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단지 몇마디의 나레이션과 대사로 얼렁뚱땅 넘어가다보니, 성인관객에게는 영화 자체에 대한 흥미가 많이 감소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가족끼리 볼 만한 영화가 갈수록 줄어가는 마당에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 줘도 되지 않을까. 어린 자녀를 데리고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서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동화적인 측면에서 볼때는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작품이니까 말이다.

 



    4.초호화 캐스팅의 위력  


아시다시피 이 작품의 주 관심사 중 하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출연이었는데, [카지노 로열]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에바 그린, 그리고 [인베이젼]에서 역시 연인으로 출연한 니콜 키드먼과 각각 두 번째 공연을 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무척이나 허무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 남녀배우들은 단 한 장면에서도 함께 출연하지 않으며 특히 각각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장면또한 무척 적다. 조연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짧은 출연시간을 보여주는데, 이들을 주연급으로 부각시키는 마케팅이야말로 관객을 낚는 낚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짧은 출연시간이지만 니콜 키드먼의 악역연기는 [투 다이 포]에서 만큼이나 신선하고 매혹적이며, 에바 그린의 역할또한 그녀의 카리스마적인 매력과 조화되는 절묘한 캐스팅이긴 하다. 문제는 다니엘 크레이그 이 친구인데, 이건 뭐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시길 바란다.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오히려 [황금 나침반]에서 빛나는 건 성우들의 열연이다. 다행스럽게도 [황금나침반]에는 많은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서 합류하고 있는데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이안 맥켈런 경은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인 이오렉 역으로 중후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그 외에도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 [미저리]의 케시 베이츠 등이 개성넘친 성우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오랜만에 대작급 영화에 출연한 샘 엘리엇의 모습도 반가움을 주며, 단 한 장면에 출연하지만 역시 나름대로이 무게감을 선사한 크리스토퍼 리 등 노장 배우들의 출연또한 반가운 일이다. 다만 명실공히 주연 캐릭터인 라라 역의 다코타 블루 리처드는 같은 이름의 다코타 패닝이 그 나이때 보여주었던 연기력엔 한참 못미치는 듯 하다. 아직 아역배우고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좀 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5.속편으로의 기대감  


단일 완결구조가 취약한 작품으로서 내가 본 영화중에 최악에 속한다. 심지어 작년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나 [매드릭스2: 리로디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서사적 구조의 원작을 고려할 때 '다음에 계속'이란 식의 결말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으나 이번엔 정도가 좀 심했다. 가뜩이나 2시간이 채 안되는 러닝타임도 부족할 판에 이제 뭐 좀 시작하려고 하나 했더니 '억울하면 담에 계속 이어서 보길 바래~'라니! 관객들의 90%가 이 허망한 결말에 대해 허탈해 했다.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안타깝게도 [황금나침반]은 계획당시 3부작을 염두에 두긴 했으나,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을 동시에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다. 따라서 1편인 [황금나침반]이 관객과 평단의 원투펀치를 맞고 그로키 상태에 빠진 지금, 후속편의 제작은 안개속의 배와 같이 난항을 겪을 확률이 크다. 이를 입증하는 것 중 하나는 다니엘 크레이그와의 인터뷰에도 잘 나와 있는데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질문자: (황금나침반의) 속편 출연에도 서명했나?

다니엘: 전혀! '작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까진 어떤 계약서에도 절대 서명하지 마라'가 내 모토다. 이번 영화가 어떻게 되는지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프리미어와의 인터뷰 중)


감이 오는가? 비록 출연분량이 적다고는 하나 이 시리즈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될 캐릭터인 에즈라엘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속편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애초에 '차세대 [반지의 제왕]'을 기대했던 제작사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갈 확률이 크다. [황금나침반]의 속편이 될 [서틀 나이프(The Subtle Knife)]에 다니엘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암담해진다. 속편을 위해 이번 작품 전체를 전주곡으로 써먹은 모험수가 악재로 돌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6.총평  


[황금나침반]은 이제 출발선을 갓 떠난 작품으로서 다소 빗나간 방향을 바로 잡기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 게다가 상당수 관객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에서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이 작품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다. (반면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는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 감이 있다) 무엇보다 소년,소녀가 주인공이란 점, 절대악의 존재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는 점도 어린 관객층을 유도하기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황금나침반]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의 구체적인 묘사와 플롯의 강화, 그리고 명장면의 연출 등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원작이 가진 장점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이를 소화할 만한 스탭과 감독이 재능력을 발휘해 준다면 [서틀 나이프]는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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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에 의해 Best Posting에 선정되었습니다.




* [황금나침반]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New Line Cinema.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본 리뷰는 프레스블로그의 프로모션하에 해당 스틸을 사용하도록 허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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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07.12.23 16:14
  3. Rosali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전 졸면서 보고 남자친구는 아예 대놓고 자느라고 제대로 못봤지만;; 지루하고 어둡고 재미없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올해 본 영화 중 최악이었습니다. 근데 후속편도 나온다구요?-_-;;;;;;

    2007.12.23 16:22
  4. 재밌던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지의제왕1=>지루함, 볼거리 별루, 엥 끝났네?
    황금나침반=>빠른전개(내용은 어렵네),볼거리좀있네~,끝나겠구나...

    개인적으로 반지1보다는 황금나침반1이 낫던데 황금나침반1이될지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지만 ㅋ
    황금나침반 런닝타임이 짧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보여줄게 많아서 그런지 음료수마시고 과자하나 먹다가 장면놓치면 이게 몬소리 이렇게 되던군요 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반지1에서도 호빗이모야~? 모르도르가 어디지;;생소하네;; 모 반지나 황금이나 비슷비슷한듯~ 아머베어만 눈에 쏘옥 들어오던데~ 라라는 헤라클래스같은 꼬맹이로 나오더군요; 몬 꼬맹이가 저렇게 대범하고 용기가 있는지 쩝; 감독이 이상하다 각본이 이상하다 리뷰많이 봤는데 저도 좀 그랬음 ㅋ 2편 나오게 되면 좀더 알찬내용 볼거리 풍성했으면 ㅎㅎ 음 갠적인 평가를 하자면 10점만점에 반지1=7점 황금1=8점 ㅋ 환타지 SF만쉐이~아 그리구 내셔널트래져2 재밌다던데 이거 보고싶음 ㅎㅎ

    2007.12.23 16:26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지 상대적인 개념이라 반지의 제왕과 절대적인 우위를 논할 순 없겠지요. 개인차도 있는거고.. 사실 반지의 제왕은 확장판을 보시면 영화의 완성도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가를 아실겁니다.

      반면 황금나침반은 러닝타임이 정말 짧죠. 일부러 의도한 것인지 역량의 부족인지는 몰라도.. 이래저래 서곡같은 느낌이랄까...

      2007.12.23 16:28 신고
  5. 판타마니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결말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신지? 이야기 전개를 보더라도 영화 막바지를 결말로 본다면 사실 넘 내용이 없는게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반지의 제왕처럼 먼가 또다른 스토리를 이끌고 올 것 같은데요..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사실 서론이 넘 길었다는 것도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고,. 반지의 제왕처럼 첨부터 이야기의 긴장감이나 대결구도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죠, "아즈리엘"경과 "메지테레니언" 그리고, 진실 나침번을 읽을 수 있는 마지막 인물이라는 설정,, 먼가 큰 여정을 떠나기 전의 서사적 구도도 없으니, 에이 재미없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모든 문화는 재미있고 없고는 상당히 주관적 판단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어떤 시각으로 그 문화에 흡입되는냐의 차이 인 것 같네요.

    2007.12.23 16:3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쓰신분께선 판타지에 일가견이 좀 있으신분 같네요. 사실 저는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다만 영화라는 것은 보다 보편성을 지닌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전체가 차기작을 위한 프롤로그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주는건 결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아무리 원작에 충실하고 3부작을 전제로 했다 하더라도 단일완결구조가 이렇게 취약하다면 영화 한편으로서의 완성도는 많이 떨어진다 봐야겠지요. 영화는 연속극이 아니잖습니까. 적어도 영화 한편이 주는 보편타당한 재미는 보장해줘야 하는데 그게 좀 모자랐다는 얘기지요. 뭐 가족끼리 보기엔 무난한 작품입니다만...

      2007.12.23 16:42 신고
  6. 완전실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없었음.
    2편 또 만들려는거 같던데..
    이거 뭐..
    마지막에 몰리다가 타이밍 딱 맞춰서.. 구원 와서 한방에 다 해결되는 스토리는 언제쯤 바뀔런지..
    내 눈높이가 높아진건지 원.. 영 맘에 들지 않아..

    2007.12.23 16:50
  7. 천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니아 연대기가 재미 없다는분들 이해가 안갔던..저는 판타지를 유독 좋아라해서 다 챙겨보는 편인데..남들이 재밌다고 하는 캐리비안이라던가 트랜스포머는 별로다,라고 생각했고 나니아연대기는 무척이나 재미나게 봤던 작품입니다.약간의 개인취향이 진하게 느껴진다는 거죠. 저는 황금나침반 보지는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위분들은 재밌다고 하네요.우선 판타지영화의 완성도와 스토리등등은 알면 좋지만 사실 판타지라는것이 지극히 개인취향을 타는것일뿐더러 깊이 생각하지않고, '아~이랬으면'라는 면이 많기때문에 깊이 들어가기보다는 그냥 즐기는 용도로 보는게 좋다생각합니다.물론 반지의제왕같은 명작소설은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더 재밌기에 추천이지만,영화는 원작에비해 스케일이라던가,묘사부분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원작소설이면 모를까 영화는 단순히 즐기는게 좋을듯 합니다.특히나 3부작이라면 1부에 큰 기대는 안거는게 좋다고 봐요.(X맨이 그렇죠. 1부는 완성도는 모르겠지만 X맨이라는 만화를 접하지 않았을시에는 상당히 생소한면도 있었고 집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영화였죠.하지만 2편에서 확 뜨지 않았습니까.우선은 좀더 지켜봐야 될것 같네요)ps.개인적으로 나니아 2편을 기다리는중<

    2007.12.23 17:36
  8. 거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케 안 좋은 비평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여자 어린애가 주인공이고 그 아이를 주축으로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는 것 같은데 반지의 제왕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렵죠. 반지의 제왕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토리 자체가 포괄적이고 스케일이 크지만 이 황금 나침반에서 여자애가 전사가 되지 않는 한 엄청난 스케일을 바라는 건 무리지 않을 까요. 그리고 꼬마애가 영악하단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꼬마애가 글케 꾀가 많지 않았다면 더욱 특징없는 판타지 영화가 됐을 겁니다.
    저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단지 몇몇 장면만 나온 것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것은 차후에 기대해보면
    될 것 같은데요 애초에 3부작으로 설정했기에 결말이 허탈한 것도 납득이 갑니다.
    영화를 보고 즐기고 재밌으면 그만이지 왜 괜히 가만히 있는 다른 영화와 비교를 하시는지..
    단지 관객들의 기대치때문에 그런 거 아닌지 싶네요..

    2007.12.23 17:5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분 말처럼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하면 못할말이 없지요. 거참..님이 어떻게 영화를 보셨든 그것 역시 님의 취향일 뿐이고 중요한건 답글에 적으셨듯이 안좋은 비평이 많았다면 그만큼의 관객이 영화를 안좋게 봤다는거죠.

      저는 '안좋은 평만'하진 않습니다. 글 잘 읽어보시면 장점도 언급했고, 기대치에 대해서도 적어놓았습니다.

      2007.12.23 18:17 신고
  9.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이 별로 좋지 않다기에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저한테는 그래도 별로 더군요. -_-;;;
    이젠 화려한 CG에 눈 높이가 맞춰져서인지
    그다지 볼거리가 많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그렇다고 스케일이 큰 것도 아니고...
    막판 전투 장면도 기대에 못 미치고...
    후속편이 나오면 또 보기야 할 것 같지만 그마저도 불투명하다니... 크

    오늘은 영어 오타. pair를 fair라고 치셨네요. ^^;;

    2007.12.23 19:56 신고
  10. 혜아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뒤늦게 댓글을 다네요.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원작이 있다는 건 모르고 갔었는데, 그래도 라라에 꽤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고 왔네요. 영화의 끝부분이 허무하다는 건 저도 동감이구요, 저는 뒤에 이어질 연작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영화라 속편이 나온다면, 꼭 보러가고 싶어요. 반지의 제왕때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에 대한 눈이 많이 높아져서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근데, 속편이 계약이 완료가 되었다거나 아니면 반지의 제왕처럼 아예 계획을 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서 속편이 나올지는 그리고 이 배우가 모두 같이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배우가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2007.12.23 20:53 신고
  11. 에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콜키드만 덕분에 꽤 기대를 했었는데,
    곧곧의 혹평에 망설이고 있다는^^

    2007.12.24 00:31 신고
  12. CAFE LUC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타지 영환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어으면 쫌......그래도 스틸컷을 보니 영상미는 괜찮은 것같은데...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판타지 영화를 쫌 좋아하는 편이라...^^

    2007.12.24 08:11 신고
  13. Ze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골든콤파스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어요. ㅋ_ㅋ
    영화도 꼭 봐야겠습니다. ^.,^

    2007.12.24 08:22 신고
  14. Debora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시에스 루이스 작품의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에게 별로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나름대로 평론을 잘 해 놓으셨군요.
    그냥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애들이 있는 저로선 그냥 영화일뿐이란 생각 보단
    이런류의 영화는 보여 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날 되세요.

    2007.12.24 23:3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비밀댓글로 안하셔도 되는데요^^

      애들 나이엔 환타지물을 좋아하는법인데.. 제가 어렸을땐 신밧드의 모험같은 영화들 참 재밌어 했답니다~

      2007.12.24 23:11 신고
  15.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첫단추는 잘 끼운듯한데 흥행이 너무 부진해서 속편 제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미국에서는 구석으로 밀려나 파리만 날리고 있습니다...나는 전설이다는 잘 나가는데...--

    2007.12.25 08:05
  16. 다크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흐... 영화 정말 지루하더군요 -_- 곰탱이들 나와서 싸움질할때부터 볼만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엔딩은 참으로 -_-; 2,3편이 후닥 만들어져야 되는데... 흥행이 저조하다니 ㅠ.ㅠ

    2007.12.25 12:1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곰탱이들... ㅎㅎㅎ

      사실 듀나님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클리프행어식 결말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어느정도 단일영화로서의 완결성은 갖추고 To be Continued가 되야 할텐데.. 이건 뭐... '쫌 아쉽지? 억울하면 담에 또 와서 봐' 이런 식이니.. ㅡㅡ;;

      2007.12.25 12:36 신고
  17. 셀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봤습니다.
    음... 이곳에서 미리 분위기를 파악해서인지.. 저로서는 그다지 큰 실망이 없었네요. 아. 기대가 없었나? --;
    한방에 3편을 다 찍고 가는 분위기였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뭔가 좀 아쉽긴 하네요.
    저는 이것이 왜 반 기독교적 정서의 영화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반 가톨릭교회적인 모습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책을 봐야 알 수 있을런지.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편은 은근히 기대되는군요.
    아, 그리고 라라 역의인 다코다의 연기는 참 맘에 안들더군요. 계속 뛰어다니기만 했다는 인상이..

    2007.12.27 13:3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 기독교적 정서는 책을 봐야 알수있습니다. 영화에서는 90%이상을 덜어냈기 때문에 전혀 느낄수가 없지요. 영화의 흥행을 위해 그렇게 했다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고만고만한 판타지물과의 차별성마저 없앤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7.12.27 13:37 신고
    • 셀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역시 책을 봐야할라나요.

      2007.12.27 22:02
  18. 알루미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영화 평들이 많네요....

    너무 악평들만 하신듯한데...

    그래두 저는 나름 보기 괸찬았다고 봄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영화를 만들었느냐죠? 아마 감독은 가족들이 보기위한 영화로 만들려고 했던것 같구요...

    그런데 아쉬운점은 연결성이 조금 부족한 것은 느끼게 되더라고요.....

    기대안하고 봐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리플을 조금 보고나서 봐서 ㅎㅎㅎ

    2008.01.03 04:49
  19. 고재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재밋엇던데........

    2008.01.10 19:27
  20. 촬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지의 제왕 흉내내며 어설프게 속편을 암시하며 끝낸 허접 영화..

    2008.01.15 16:15
  21.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터 잭슨이 여기 저기 많은 죄를 저질렀군요.^^
    사실 <반지의 제왕> 3부작이 불가능에 가까운 역사를 해낸 괴물 작품일 뿐인데
    (그 소설을 영화화 한다기에 '이건 무조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도라구'라고 생각했었죠 ㅎㅎ),
    그것이 판타지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모든 작품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관객의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을 감안한다 해도, 편집과 연출이 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사실 반지의 제왕의 경우는 어느 정도 세계관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놓으면
    다른 설정은 영화에 녹이기에 수월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황금나침반의 경우는 (원작을 읽은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기본적으로 생소한 개념의 설정이 많죠.
    이 설정을 작품 속에 녹여내기 위해서는 1부의 적정 분량은 최소한 3시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감독은 그렇게 영화가 길어지면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더군요.
    그렇게 겁이 많으면 아예 손을 대지 말았어야죠.
    아머 베어들의 싸움을 보면서 긴장감보다는 코카콜라 광고를 떠올리며
    '귀여운걸'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저 하나 뿐이었을까요?

    2008.07.31 16:1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겁이나면 손을 대질 말아야죠. 아마 이 작품도 [사구]처럼 1부만 찍고 미완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도 2편의 출연에 싸인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2008.07.31 2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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