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전성시대입니다. 이젠 지하철을 타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또 요즘은 태블릿 PC도 한몫하고 있어서 손에 뭔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죠. mp3나 psp같은 소형가전기기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세상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모바일 제품이 나올때마다 관심이 갖게되는 부분은 기능이나 스펙도 있겠지만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배터리의 성능일겁니다. 얼마나 버텨주느냐... 사실 스마트폰의 경우는 예전 피처폰 때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기기자체를 24시간 켜두는게 일반적인지라 배터리의 지속시간과 소모전력이 꽤 민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죠. 더군다나 아이폰과 같이 배터리 교체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제품일 경우는 더더욱 배터리 문제가 신경쓰일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분의 보조 배터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알테지(ALTEGY)'란 제품을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의 액세사리를 주로 판매하는 포켓소스(http://www.pskor.co.kr)에서 출시한 제품인데요, 무엇보다 알테지가 자랑하는 건 5000mA의 대용량입니다. 이쯤되면 스마트폰만 아니라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제품도 거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지요. 충전지는 리튬-폴리머 방식으로 우리에게 건전지 회사로 유명한 로케트전기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우선 제품의 포장형태는 아이폰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벽돌 모양의 작은 박스에 알테지 본체와 USB 2.0-Mini USB 케이블이 담겨져 있습니다.
알테지의 외관입니다. 아무래도 용량이 있다보니 다른 일반적인 외장 배터리보다는 크기가 다소 큰 편입니다. 무게는 135g으로 아이폰과 같네요. 색상은 하이그로시한 재질의 화이트 색상으로 무난하면서도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제품의 하단을 보시면 총 4개의 단자가 보입니다. 2개는 자체 충전을 위한 입력 단자고 나머지 2개는 다른 기기를 충전시키기 위한 출력 단자입니다.
그럼 기기를 충전시켜 보겠습니다. 알테지는 2가지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한데, 미니 USB포트를 통한 충전과 5V 어댑터를 통한 충전입니다. 아쉽게도 어댑터는 기본제공이 아니라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본 리뷰에서는 USB를 통한 충전만 해보았습니다. 충전시간은 완충까지 대략 1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적은 시간은 아니죠. 설명서에 따르면 어댑터를 이용한 충전은 USB의 절반은 7시간입니다. 따라서 별도의 어탭터를 통한 충전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충전을 시작하면 본체 하단에 적색 LED가 켜집니다.
그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청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가운데의 전원버튼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알테지의 용량을 표시하는 기능이고 또하나는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 후 충전을 진행시킬때 쓰이는 버튼입니다.
제 아이폰과 알테지를 연결해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알테지의 또다른 특징은 USB 출력포트가 2개 있기 때문에 동시에 2개의 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휴대기기가 많은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하네요. 저 역시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디카 등 2,3개의 휴대용 가전을 소지하고 다니기 때문에 앞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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