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형 맛집어플, 아임IN 핫스팟

예전에는 데이트를 할 때나 소개팅 및 맞선(흠...-_-)을 할 때면 약속장소를 기점으로 소문난 맛집을 찾기위해 인터넷으로 1차 검색 후 대강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 미리 도착해서 확인작업을 하곤 했지요. 이러한 패턴은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이른바 '맛집' 앱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맛집만 해도 참으로 다양한데, 제가 받아놓은 것만 보더라도 '윙스푼 맛집', '트래플로 맛집', 'TV 맛집' 등이 있군요. 이러한 맛집 앱은 미리 준비해간 맛집이 생각보다 형편없거나 위치를 찾기 힘들때 혹은 아예 준비를 못했을 경우, 즉석으로 주변 맛집을 탐색할 때 대단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임IN 핫스팟' 앱 역시 맛집 앱이지만 기존 앱과는 다소 차별성을 가진 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SNS에 기반을 둔 발도장 어플인 '아임 IN'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해당 맛집에 대한 댓글 및 평가를 올리고 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아임IN 핫스팟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화면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지역정보에 맞는 맛집이 순위별로 정렬됩니다. 우선 노란색으로 된 상단의 메뉴바를 보시면 왼쪽에는 <지역>이, 오른쪽에는 <지도>라는 버튼이 보일겁니다. <지역>을 눌러보겠습니다.

<지역>을 누르면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 그리고 인천 및 수도권 전 지역의 지명이 표시됩니다. 이중에서 가고 싶은 지역의 맛집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까 첫화면 처럼 해당 지역이 맛집이 순위별로 정렬되는데, 사실 이 화면은 한식집이나 분식점 할 것없이 모두 포함한 결과값이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해서 검색할 필요가 있겠지요. 가령 커피전문점을 찾고 싶을 때는 붉은색으로 된 메뉴바의 왼쪽에 위치한 <메뉴선택> 버튼을 터치하면 되겠습니다.

<메뉴버튼>을 선택한 화면입니다. 여기서 '카페&디저트'라고 표시된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번에는 아까와는 달리 찻집과 커피전문점으로만 새롭게 정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1위에 랭크되어 있는 스타벅스 인사점을 찾아가 보도록 하지요.

스타벅스 인사점을 터치하면 점포정보가 뜹니다.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반응이 밑에 주루룩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직접 폰으로 찍은 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곳의 위치를 알고 싶으면 <지도보기> 버튼을 눌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이 곳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싶은데, 막상 아무리 찾아봐도 메뉴가 보이질 않는겁니다. 방법은 아임IN 핫스팟의 마더앱인 '아임IN'을 별도로 받아 이곳에서 발도장을 찍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아래의 화면은 '아임IN'에서 내폰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로 발도장을 찍는 화면입니다. 가급적 이 기능은 그냥 '아임IN 핫스팟'에 통합되어야 불편하지 않을 듯 합니다.

<공유하기>는 '아임IN 핫스팟'의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아임IN 핫스팟'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메일로의 공유를 지원하는데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트위터로 간단히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밖에도 상단 오른쪽의 <★찜> 버튼을 터치하면 즐겨찾기 기능인 <My스팟>으로 해당 맛집이 리스트업됩니다. <My스팟>은 하단의 3단메뉴 중 가운데에 있지요.

지금까지 위치기반 SNS형 맛집앱인 '아임IN 핫스팟'을 살펴보았는데요, 대체적인 기능은 우수한 편입니다만 약간 부족한 점들도 보입니다. 위에서 지적했듯 답글을 달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통해야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대략적인 메뉴와 가격대 등 해당 맛집의 상세 정보를 기본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사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것 같은데 실시간 댓글 기능이 빠져있어 약간은 엇박자를 이루는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 개선이 되겠지만요. 이상으로 '아임IN 핫스팟'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