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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햄버거보다는 케밥을 훨씬 즐기는 편입니다. 처음 케밥을 입에 대기 시작한 것이 한 5년 됐는데요, 그때 강남역에 있던 '파샤 Pasha' 분점에 들려서 터키식 케밥과 쫀득한 아이스크림을 먹곤 했지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본점만 남기고 없어지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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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전통의상까지 입고 포즈를 취해주셨던 파샤의 주인장.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케밥집.


그래서 요즘은 이태원에 위치한 터키인 아저씨가 직접 케밥을 만들어 주는 모 케밥집을 애용하는데, 나름 분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해서 자주 갑니다. 그런데 최근 신촌에도 '더 케밥 스탠드'라는 케밥집이 하나 생겼더군요. 마침 레뷰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시식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곳이 다른 케밥집과 조금 다른 점은 'Chicago Taste'라고 써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국 스타일로 개량된 케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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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케밥 스탠드는 매장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안쪽으로 길게 나있는 매장인데 서너 커플만 들어서면 매장이 꽉 찰 것 같더군요. 테이크 아웃 할 때에는 케밥 포장을 아주 꼼꼼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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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무척 단촐합니다. 케밥은 세 종류인데, 치킨 케밥, 비프 케밥, 그리고 치즈 케밥입니다. 치킨과 비프는 먹어봤는데, 치츠는 이곳에서 첨 보는 메뉴더군요. 일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치즈와 참치가 사용된답니다. 저는 치킨 케밥을 시켰습니다. 케밥의 가격은 모두 3900원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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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탄산음료와 아이스티, 그리고 에이드 종류가 제공됩니다. 탄산음료와 아이스티는 1000원, 에이드는 2000원입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이 메뉴와는 별도로 원두를 갈아 만든 드립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굳이 음료를 시키지 않더라도 따끈한 커피와 함께 케밥을 먹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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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케밥의 모습입니다. 사실 먹는걸 사진을 찍어봤자 그 맛이 전달될리가 만무하겠지만 일단 설명을 좀 하자면 이 집의 케밥은 토핑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담백한 요거트 소스와 매콤한 향이 어우러져 제법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더 케밥 스탠드의 특징을 꼽으라면 '매콤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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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간략하게 더 케밥 스탠드를 살펴봤는데요, 케밥의 맛에 있어서는 딱히 흠잡을 것이 없지만 메뉴가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터키식 음식 가운데 케밥 말고도 필라페라든지 터키식 아이스크림 같은 맛있는 메뉴가 많은데 차차 늘려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상 나이가 들면서 부쩍 몸생각을 하느라 햄버거 대신 케밥을 먹는 페니웨이™였습니다.


[케밥 더 스탠드]의 위치는 2호선 신촌역 1번출구에서 현대백화점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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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음식인지는 알지만 먹어 본 적은 없는 케밥...
    언젠가 먹어 볼 일이 생기겠지요.
    그렇다고 그거 먹으러 멀리 신촌까지 나가 볼 생각은 없고요. 크

    2009.11.12 10:02 신고
  2. 폭풍빛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촌에 사는 저도 며칠 전에야 처음 가봤어요.
    케밥은 처음 먹는 거라.. 어떨까 싶었는데 좀 매콤하더라고요.
    그리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게 좋더라고요.
    요새 그나마 위가 줄어들긴 했는데 저는 막 배부르지는 않은 정도더군요^^

    2009.11.12 10:55 신고
  3. ghos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달전 데이트하러 명동에 갔었는데 남대문 - 명동 사이에 한적한 대로변에 이름없는 케밥집이 생각납니다.

    미중년의 터키아저씨가 운영하는데 여기서 나온 케밥집보다 더작아서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더군요.

    8~9시쯤이어서 지나가는 행인도 거의 없었는데 인상이 깊었던것은 주인때 아이들 2명이 길가에서 놀고 있더군요.

    역시 외국애들이라 그런지 눈망울을 엄청 컷다라는 ... 남자애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

    2009.11.12 14:47
  4. 이나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네요.... -ㅠ- 제가 사는 곳에는 케밥 파는 데가 없어요ㅠㅠ

    2009.11.12 16:29
  5. Guj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도 여길 다녀오셨군요^^ 저도 빼빼로데이에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깔끔하고 아담하니 연인과 가기 딱 좋더라구요.

    2009.11.12 20:20
  6.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가끔 브리또가 땡기더라구요 ㅡㅡ;;

    2009.11.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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