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리뷰

차이니즈 비스트로 78 온더라이즈 방문기

페니웨이™ 2009. 12.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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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엑스를 갈 일이 많아져서 청담역을 지나다닐 때마다 보게 된 퓨전 중국음식점 '
78 온더라이즈'를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첫방문은 실패. ㅡㅡ;;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3시쯤 방문을 했는데, 그때는 런치 브레이크라 쉰단다. 홈페이지에는 운영시간이 11:30 AM~10:00 PM 이라고만 나와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낭패보기 딱 알맞다. 나같이 무식한 녀석은 그래봤자 중국집인데 뭔 브레이크 타임이냐며 투덜거리면서 발길을 돌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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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암튼 저녁시간에 두 번째로 방문을 했는데, 그때는 분주하게 영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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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정식코스부터 딤섬, 그리고 일반 식사 메뉴까지 무척 다양하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5천원짜리 자장면부터 시작해 8만원짜리 The "78" Set 까지 100여종의 음식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단다.


나는 뭐 가난한 중생인데다 워낙 급하게 들린터라, 혼자서 코스요리를 먹자니 지지리 궁상맞은 것 같고, 그렇다고 자장면으로 암울 솔로의 울분을 토해내자니 자존심이 허락질 않고 해서, 정상적인(?) 저녁식사 겸 해서 해산물 볶음밥과 새우부추스팀 딤섬을 시켰다. (실은 더 시켜먹고 싶어도 혼자 다 먹을 수가 없으니...)

 주문에서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은 아니고, 음식 자체는 솔직히 중국요리라 기름지지 않을까를 염려했는데, 생각보다는 담백하다.

 

내부 장식과 서비스, 인테리어 수준을 고려하면 음식의 가격대는 크게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어서 적당히 분위기 잡고 싶은날 데이트 장소로 이용해도 괜찮지 싶다.

 


서비스: ★★★½ (친절한 편이나 특별히 손님을 케어하는 분위기는 아님)

음식: ★★★★ (나름 깔끔하고 양도 많은 편, 그러나 어떤 것이 주방장의 주특기인지 모를 만큼 킬러 메뉴가 없는 것이 단점)

교통편: ★★★★★ (7호선 청담역 1번출구에 위치해 교통편은 아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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