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영국'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십니까? 영국의 우아한 티타임 문화라든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문학, 축구의 종주국, 전설의 밴드 비틀즈 등 참 다양한 문화적 아이콘이 생각날겁니다. 지금은 유럽 국가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한때 전세계의 1/4을 차지했던 나라답게 세계 전역에 뿌려놓은 영국 문화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겠지요. 무엇보다 세계 공용어로서 영어가 가진 위상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영국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역시 영화를 보는 거겠죠. [노팅힐]같은 로맨틱 코미디나 영국 왕실의 모습을 다룬 [더 퀸], [센스, 센서빌리티] 같은 시대극도 영국의 문화,사회를 이해하고 풍경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화들이지요. 물론 007 제임스 본드나 [해리 포터]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화속의 모습을 그저 감상하는 것과 실제로 체험하며 즐기는 것 사이에는 모르긴해도 큰 차이가 있겠죠. 영국풍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 Hazzys에서는 매년 '헤지스 컬처클럽'을 모집해 문화 활동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녀들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영국의 로잉(Rowing)을 비롯한 영국식 문화체험과 사회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각 팀원들간에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이미 1~5차까지의 헤지스 컬처클럽 활동이 끝났고 이번에 여섯 번째 클럽멤버를 모집중이더군요.
헤지스 컬처클럽 1기는 영화, 공연, 전시를 좋아하는 '화연시'라는 팀을 비롯해 여행, 사진, 식도락, 패션 등의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총 100명이 활동을 했다던데, 이번에는 1팀당 6명씩 총 30명을 선발합니다. 단, 자격조건이 대학생(혹은 대학원생)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저는 부득이 참여를 못합니다만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은 지원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LG패션 입사시 가산점도 부여한다니 이 정도 조건이면 꽤 좋은 듯 해요.
마감은 2010년 4월 14일 까지 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답니다. 혜택이 많은 만큼 선발기준도 나름 꼼꼼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영국문화 체험에 관심있는 분들은 헤지스 홈페이지 (http://www.hazzys.com)를 통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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