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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닙니다만 간혹 방문자 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도대체 리뷰를 위한 자료들을 어디서 모으세요?' 사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넷상으로도 충분한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사실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지요. 오히려 인터넷에는 모든 사람들이 정보의 출처가 될 수 있는 만큼 부정확하거나 루머, 틀린 정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그 정보들을 잘 구분해 최대한 검증된 내용을 추려내는게 리뷰어들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IMDB같은 곳에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그밖의 여러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보를 긁어모아 분석을 합니다만 그래도 저도 모르게 간혹 틀린 정보를 올릴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영화 정보들은 바로바로 올라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정보의 누락이나 오류가 적은 편인데요, 세월이 지난 작품들일수록 이야기가 와전되고 첨가되어 부정확한 정보들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심지어 IMDB나 Wiki 등의 공신력있는 사이트들도 종종 부정확한 정보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텍스트 자료, 즉 책입니다. 100% 인터넷으로만 정보를 얻어내려한다면 그 리뷰는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면에 있어서는 '불타는 연대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을 가장 모범적인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때때로 김정대님께는 별도의 자문을 구해 정보의 오류 등을 확인하곤 합니다 ^^)

오늘은 제가 활용하는 자료 중 몇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워낙 양이 방대하고 소스의 출처도 다양하므로 가급적 검증된 소스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송락현님의 자료를 신뢰하는 편인데, 이분의 경우는 먹고 살기위해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전향한 것이 아니라 순수 애니메이션 매니아로 성장해 전문가가 된 케이스라 실제 경험과 기억력에 의존한 '살아있는 정보'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Capsule 블로그를 야후와 파란에서 운영하고 계시지만 책으로 출간된 '송락현의 애니스쿨'은 이 방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마땅히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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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제 경우 기자출신의 저자가 쓴 정보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해마시길. 모든 기자들을 불신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ㅡㅡ) 직업적으로 그 일을 하는것과 삶 그자체가 직업이 된 경우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지요. 가끔 어떤 분은 저한테 '영화 관계자냐', '이쪽일 하시냐'는 등의 얘기를 듣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제 리뷰나 컬럼이 맘에 드셨다면 그건 제가 영화(혹은 그밖의 영상미디어)를 좋아하는 매니아이기에 가능한 것이지 전문적인 글쟁이거나 컬럼니스트라서가 아닙니다. 좋은 글은 열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반면 문화일보 문화부, 경제부 기자 출신의 박태견이라는 분이 지은 '저패니메이션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라는 책이 있는데요, 지난번 고전열전의 [홍길동] 리뷰를 위해 한권 구입했더랬지요. (의외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소개한 텍스트는 시중에서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책도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나마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하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기자 출신 작가가 쓴 책 답게 꼼꼼하고 세부적인 사항까지 꽤 조사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단순한 정보의 수집에만 의존한 나머지 군데군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제법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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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전달매체인 책에서 이런 오류가 많이 있을수록 글쓰기 소스로서의 가치는 퇴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패니메이션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가 오류 투성이라는 건 아닙니다. 이 책에도 나름 유익한 정보가 꽤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송락현님과 박태견 기자의 차이는 이렇게 순수 매니아로서 열정을 가지고 정보를 생산해내는 것과 직업적인 정보 수집력만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좀 오래된 영화들을 리뷰하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 서적들 외에도 잡지가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레어급 자료들이 되었습니다만 절판된 '로드쇼'나 '스크린' 같은 잡지들을 보면 그 당시를 기준으로 쓰여진 생생한 정보들을 그 시대의 느낌으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 자체가 상당히 현장감 있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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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복되는 얘기입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기자들이 내놓는 정보를 100%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또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다음은 1991년 로드쇼 3월호에 실린 기사중 하나입니다. [로보캅 3]에 대한 짧은 기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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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심 알겠지만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마치 진실인냥 기술되어 있습니다. [로보캅 3]의 감독이 프레드 데커 인건 맞습니다만 실제 주연은 피터 웰러가 아닌 로버트 버크 였거든요. 당시 피터 웰러는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네이키드 런치]에 캐스팅되어 출연을 고사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제작기간을 감안해 보면 ([네이키드 런치]는 1991년 12월에 개봉) 위의 기사가 나온 3월에는 이미 피터 웰러의 캐스팅 확정이 끝난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즉 저 기사는 순전히 기자의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거나 제대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한데에서 기인한 오류라고 보입니다.

또 한가지, 척 노리스와 말레이시아서 영화촬영을 하기는 개뿔이... 전혀 그런적 없습니다. 완전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군요. 인터넷이 없던 저 시절의 영화 잡지에는 저렇게 잘못된 오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이런 기사들이 도움이 안된다는 게 아니라 여러 정보들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사실만을 추려내는게 중요하다는 얘길 하고 싶군요. 즉 텍스트 자료를 참조하되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는 겁니다.

또 한가지 리뷰에 도움이 되는 자료는 TV등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또는 DVD의 서플먼트로 들어가 있는 커멘터리 등의 부가영상자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 영상자료들은 관련자들을 모아 직접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므로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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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All rights reserved.

[홍길동]과 관련된 KBS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기억-만화영화 홍길동]. 이런 다큐멘터리나 DVD 서플먼트의 영상자료들은 비교적 신뢰도가 높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편이다.
 

앞서 [홍길동]을 리뷰하기 위해 예전에 녹화해 두었던 KBS의 다큐멘터리를 참조하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몇몇 부정확한 정보들에 비해서는 직관적이고 가장 정확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DVD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1 Disk 버전보다는 2 Disk 버전을 구입하시고, DivX을 다운받아 영화보시는 분들은 DVD를 구입해 보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질테니 말이죠.

다음으로 제가 활용하는 자료 중 하나를 공개하자면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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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려라 비디오' 시리즈는 원래 책으로 출판되었던 것을 CD롬 형태로 내놓은 것인데요,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는 네이버 영화나 다음 영화 같은 포털의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형성되어있지 않아 IMDB같은 방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유일무이하게 백과사전급 지식을 제공해 주던 책이 바로 차림 출판사의 '열려라 비디오' 였고, 최종 버전으로 CD롬 타이틀이 판매되었죠. 저도 얼마전까지 책으로 가지고 있다가 어렵사리 CD를 구하게 되서 부피가 나가는 책은 헌책방에 기증했습니다. ㅡㅡ;;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심)

이렇게 영화 리뷰를 쓰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또 정보수집이 필요합니다. 물론 새로나온 영화야 인터넷과 각종 보도자료를 통해 손쉽게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글맛나는 리뷰나 컬럼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 서적을 찾아가며 서로 상충되지 않는 신뢰도 높은 자료만을 간추려 자기만의 필체로 써내려간다면 누구나 읽기쉽고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말나온김에 서비스로 얼마전 일본에서 구입한 하나 소개해 드리지요. 'SF영화대전'이라는 책인데요, 이게 뭐냐면 그동안 일본에서 개봉된 SF영화들의 전단(일본어론 찌라시라 하지요)들을 종류별로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런 류의 책자는 다른 나라에서 영화를 홍보할때 어떤 면에 초점을 두었는지,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어떤 포스터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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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총 632편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스페이스 오페라', '로봇', '히어로' 등등 SF영화의 하위장르로 각각 섹션을 분류해 일본에서 개봉시 배포되었던 전단지와 광고를 종류별로 모두 소개해 놓은 진귀한 자료입니다. (이런걸 보더라도 일본인들의 자료보존 개념은 한국과 천지차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OTL) 이것 말고도 다른 종류의 책들이 몇개 더 있는데, 요즘같은 환율크리 시대에서는 한권 구입할때마다 '억'소리가 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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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서비스 컷은 옛날 '로드쇼'에 실렸던 광고들. 최수종과 신애라의 풋풋한 시절이군요. 옛날 잡지들을 보면 영화에 대한 정보외에도 이런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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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간단하게나마 영화 리뷰를 쓰는 나름대로의 요령이랄까 자료의 수집과 활용에 대한 잡설을 마칩니다. 요즘 저도 영화보는 일에 좀 지쳐서 머리를 식힐겸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싶어지는군요. 뭐 괜찮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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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하세요. 프로보다 더 프로페셔널하군요.

    2009.02.25 11:41 신고
  3.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니스쿨...익숙한 표지를 보고 흠짓 놀랐네요 ^^; 제 책장에도 꼽혀 있습니다.

    2009.02.25 13:10 신고
  4. 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보든 신뢰성의 면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기자의 특권상, 그리고 실제 인터뷰 당시에 나왔던 얘기들이 모두 기사화되는 건 아닌 이상, 남모를 이야기들을 알고있는 경우들이 꽤 되지요. 근데 예컨대 인터뷰 당사자가 조작을 시도하면, 기자들에 따라 또 유통시키는 정보의 신뢰도도 차이가 나고, 제대로 기사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엔 오히려 틀린 정보를 대량 유통시키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역시 가장 좋은 건 매니아가 전문가가 되는 쪽이란 생각이 듭니다만, 좋아하던 게 일이 되면 이런저런 고충들도 따르는 법이더군요, 물론 그 고충들이야 '좋아하는 일 하며 편의도 제공받고 돈도 받는다'는 무지막지한 장점을 생각한다면 그냥 감내할 만한 것들이긴 하지만요.

    2009.02.25 16:1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바리님, 이 누추한 곳까지 왠일로... 그러고보니 노바리님도 기자분.. 쿨럭 ㅡㅡ;;;

      아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라고 해봤자 이미 엎질러진 물이네요 ㅡㅡ;; 음 저같은 경우는 근본적으로 모든 기자를 불신하는 건 아닙니다요. 뭐랄까 노바리님께서 말씀하셨듯 매니아가 전문가가 되는 쪽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또 많은 이들이 철썩같이 믿고있는 일부 연예-영화계 기자들의 내는 수많은 오류들을 경계하라는 취지로 말을 하려다보니 좀 이상하게 비춰졌을수도 있겠네요. 화나신거 아니죠? ^^

      2009.02.25 16:2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빈말아니라 노바리님 글, 제가 영진공에서 젤 좋아하는것 아시죠? ^^

      이러다가 또 신어지님이 발끈하면 그야말로 사면초가.. ㅡㅡ;;

      2009.02.25 16:24 신고
    • N.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화는요. 영화 저널리즘 쪽의 어떤 풍경들은, 기자인 저도 화나고 짜증나는 것들이기도 한걸요...그래봤자 누워서 침뱉기지만요.;;

      2009.02.25 19:27 신고
  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밑천을 대충 알았으니 이제 저도 리뷰의 길로... (퍽)
    이런 소스들만 안다고 되는 일이 아니겠네요.
    그 자료들 중에 진짜 쓸만한 내용만 가려내고 글로 만들어 내는 게 더 큰일이겠지요.
    페니웨이님의 노고가 깃들 글들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2009.02.25 18:16 신고
  6.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보면서 처음엔 페니웨이님의 직업이 영화 평론가인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페니웨이님의 영화 평론하시는 실력은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수준이랄까요...

    저도 나중에 페니웨이님처럼 영화 평론할까 생각했지만,
    페니웨이님의 자료 수집 실력을 보니 그냥 포기해야 할 듯 싶습니다...(제 실력으로는 페니웨이님의 40%라도 수집한다면 정말 신께서 도우신 것일 걸요...)

    2009.02.25 18:5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칭찬 감사합니다.

      한가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최강현님께서는 먼저 자신의 지식을 남에게 알리기전에 또 답글을 다시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지난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지식을 맘껏 뽐내고 싶다면 그걸가지고 뭐라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고 이게 아니구나 싶어서 삭제한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거죠

      저만이 아니고 위의 닐승님도 그렇고 다른 방문자분들께서도 저번일에서 상당히 안좋은 시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2009.02.25 19:58 신고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2.25 19:06
  8. 토파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다 스크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중고등학교때 스크린, 로드쇼 계속 사 모아놓았는데 지금은 부록 몇개만 빼고 어디로 갔는지.. 아마도 이사하면서 빼놓고 가고(워낙 분량도 많고 잡지도 무겁고..)이래저래 잃어버리고 지금은 90년대 중반부터 모은 씨네21자료만 남아있습니다..이것도 또 이사하면서 중요자료만 절취해서 서류봉투에 담고 지금은 두박스분량만 있죠.. 팜플렛도 모아온지 어언 10년 넘었는데 이것도 나눠서 보관하고 있고 자료 모으는건 참 좋은데 분량이 많아지면 또 이걸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진짜 매니아분들 모으고 자료보관하고 그걸 자료로 해서 리뷰쓰시는걸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전 애호가 수준에만 머물러야 할듯 싶네요..

    2009.02.25 19:1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도 마세요. 제가 1999년 경에 외국에 이민을 생각하고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십수년간 모아온 주옥같은 천원짜리 팜플렛 수십권을 단돈 2만원에 처분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라 아니할 수 없죠. 으헝~

      2009.02.25 20:00 신고
  9.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경로의 정보를 얻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쓰는 건 정말 별개의 문제더라고요.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것들이죠.

    2009.02.25 20:09 신고
  10. 검은괭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네이버 오픈 캐스트를 통해 들어왔다가 이렇게 좋은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ㅎ 글이 한 눈에 들어오게 쓰시네요 ㅎㅎ 그리구 전혀 좋은 글은 열정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엄청 와닿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앞으루 자주 들어올게요^^

    2009.02.26 00:52 신고
  11.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일반인분들 영화리뷰 보는 재미로 살고있습니다.
    기자분들보다도 훨씬 방대하면서 훨씬 전문적인것을 느낄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직업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이라 더욱 싶이 파고 들고 편협한 시각없이 글을 작성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9.02.26 01:0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입니다. 그래서 블로그가 새로운 대안언론으로 각광받는것이겠지요.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으니까..

      상관없는 말이겠습니다만, 블로그가 어느정도 알려지니까 홍보사측에서 너무 부정적인 리뷰는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가끔 들어오긴 합니다. ^^;;

      2009.02.26 09:56 신고
  12. VISU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낮익은 자료들이 보이니 왠지 반갑습니다 ^^
    특히 제 방 한구석을 차지한 옛날 영화잡지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단 더 놔두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더 곤란해지면 혹시 페니웨이님한테 팔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송락현씨는.... 음.... ^^; )

    2009.02.26 19:04 신고
  13. 엘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락현님은 네이버에서도 블로그를 운영중이시죠. 파란 블로그는 이제 운영 안하시구요. 저 역시 만화영화(그중 고전 쪽의 상당수) 관련 리뷰는 아무래도 송락현님께 상당히 의존하는 편입니다. ^^

    요즘은 위키 같은 전문 DB 사이트 이외에도 페니님이나 송락현님 같은 전문가 수준의 매니아분들의 블로그의 글과 함께 DVD 셔플먼트를 많이 참조하려 하는 편입니다 .(근데 문제가 요즘 체력이 딸려서인지 DVD 셔플은 잘 보다가 꼭 중간에 졸고 만다는... -0-;;;)

    단순 감상기에서 한 단계 상회하면 아무래도 글감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와 사실들이 필요하게 되지요. 그런 자료와 정보를 찾아 사실여부를 검증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다시 글을 쓰는 2차 생산의 형태로 가게 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필력이 짧은 저초자도 체감으로 느끼게 된다는... ^^;;;)

    그래서 저같이 내공이 부족한 블로거의 경우에는 좀 진지하게 작성하는 포스트는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한달 가까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물론, 하루에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서 이기도 하지만... ^^;

    2009.02.27 16:0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중이신가요? 솔직히 요즘 안가본지가 오래되서 몰랐습니다^^

      엘로스님의 리뷰도 왠만한 전문리뷰어급의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빨리 써주시면 더 좋겠지만..^^;;

      2009.02.27 19:38 신고
    • 엘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락현님 네이버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k2zeby 입니다.

      여기는 좀 더 정형화된 형태로 운영하시고 계시죠. 시간날 때 한 번 들려보시길 ^^

      아 참, 언제나 과분하게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직 필력이 모질라서 좀 늦고 그렇습니다. ^^;;

      2009.02.27 23:31 신고
  14. 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글을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가 보네요. 자료수집부터가...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오늘도 잘 읽고 가요.

    2009.02.27 18:02 신고
  15. 몽중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불성실하게 리뷰를 써왔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시는군요. ^^
    자료가 많아도 열정 없이는 결코 페니웨이님의 포스팅은 흉내 내지도 못할 거 에요.
    저를 포함한 많은 네티즌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언론들보다 페니웨이님 블로그를 더 신뢰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나저나, ‘열려라 비디오’는 무척 탐나는 아이템이네요. ^^

    2009.02.28 01:10 신고
  16. 명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정말 책만큼 좋은 소스가 없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엔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은

    기대보다 못하고 다들 비슷한 말들이라 별 도움을 못 받습니다.

    검색으로 찾는 건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 보는 것이 차라리 괜찮더군요.

    쇼퍼홀릭이란 영화에 연이율을 구글에서 검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참 웃었습니다.

    왠지 공감이^^;;

    근데 예전 나왔던 잡지나 책, 특히 일종의 역사 기록의 목적에서 남겨진 책들 좋은 것이 많더라고요.

    전문 장르나 작품으로 들어가면 대학 출판부에서 나온 연구서도 꽤 도움이 되고요.

    2009.03.02 01:01 신고
  17. 명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영화를 분석하면서...요즘 드는 고민은 과연 이게 감독이나 제작진이

    내세우는 것만을 의미하거나 그런 것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 점을 DVD 셔플 보면서도 항상 고민하게 되더군요.

    감독도 영화가 의미하는 것을 100%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요.

    2009.03.02 01:02 신고
  18.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부터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관련 잡지들을 모아왔었죠! 하지만 현실은 한 번도 활용을 못 하는...쿨럭....

    2009.03.02 16:54 신고
  19. 여름바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페니웨이가 여자인줄 알고 음 여자가 이런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군.. 감탄했었는데
    나중 남자라는걸 알고는 역시 남자니까 이런거 좋아하는구나 느낀.. 혼자 북치고 장구친. 떡줄 사람도 없느데 김치국부터 마셔..
    꼼꼼한건 좋은데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쓰시더군요 안 좋으면 가차없이 까는(?) 그런거는 워낙 알려져서인지
    별로 없는..
    성실한 글쓰기는 이글의 애독자가 됐습니다. 약간 태클로 오해할까바인데 광팬의 투정입니다.

    2009.03.05 18:4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나를 여자로 생각하셨을까나... ㅡㅡ?

      저는 일반적으로 우호적인 관점에서 영화를 보는걸 좋아합니다. 간혹 혹평을 하긴 합니다만 요즘같아선 혹평이라도 좀 할라치면 홍보사에서 연락옵니다. 글 내려달라고 ㅡㅡ;;;

      2009.03.05 22:22 신고
  20. rainis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집에 있는 '열려라 비디오 10000'을 버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버리지 말아야겠군요..ㅋㅋ

    2009.03.08 21:25 신고
  21. 동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헤헤

    2013.08.05 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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